18초쯤부터넘겨주세열!
내게다시닿을순있을까 수백번태어난다해도 만날순있을까 내 너를 기다릴테니 어서 날 물들여다오 그대가 나에게로 물들어오면 내 흠뻑 물들어갈터이니 하얀손끝이 꽃잎향을 머금고,다가오는 그 발걸음도, 걷는 길마다 꽃내나는 널 다시 보게해다오 보고픈이름 그리운이름 밤새불러도 어여쁜목소리한번 들려줄지모르나 다시 들려다오 흐린구름이 내마음을 적시고 바깥에 내리는 빗물이 내 눈물되어 흐르구나 어여쁜그대여 별빛이 하늘에숨듯 너도 숨은것이냐 내게 돌아오는길이 그리도힘든것이냐 멀기만 한 너를 내 밤새곱씹구나 그대와똑같은 잔잔한바람이불면 내 또 너에게물들어가는구나
** 편지가왔다는소리에 아버님인가싶어 펼쳐보았을땐 너무나도 놀랐다.너에게 난 무엇이였을까 한쪽끈을 놓아버렸는데도 다시 쥐어주는 착한너에게,다신 쥐어주지못하게 잘라버린 난 도데체 뭘까 여전히 끝에서 기다리고있을 너한테 이런내가뭐길래 지나가는것들을보며 날 그리워할까 널 잘라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왜 내 눈에선 어째서 눈물이날까, 그러나 사실은 보고싶다 날 그리워하며 부른다는 나의이름을 듣고싶고 대답도해주고싶고,정원에있는꽃들을 한아름따다 너에게 전해주고싶고 내 손끝으론 너의 피부결을 매만지고싶다 나의 입에선 여느부부와다르게 사랑고백을하고싶고 사냥대회가있는날엔 맺힌 너의땀도 닦아주고싶고한데 나에겐 넌 너무과분하니깐 그런데도 나의 이기적인 마음에 넌 여전히 내걱정을해주며 돌아오는길이힘들다며 자갈이며돌이며 다 쓸려도 아프지아니한척을하며너의마음쓸고있을 그 길을, 내가어찌 거닐어갈수있을까 지금 흘러내리는 눈물을 너처럼 빗물이라고할까 구름에적셔진 내 마음이라할까 분명히 지워버리기로했는데 그래서 도망까지왔는데 날 이리도 힘들게하는 넌 뭘까
** 할짓도없이 밖을 거닐고있다 날 빤히보는시선에 기분이나빠져 그 시선에 눈을 맞추는데 순간 더도말고 그냥 누구한테맞은기분 딱 그기분이였다 만난적도없는사람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서러운일이있는 아이처럼 울컥 눈물이 차오르는 날 신경쓸 겨를도없이 그에게 사로잡혔다 난 널 만난적이없는데...만난적도없는데 어째서 날 바라보는 네가 이리도 뭉클한걸까 왜 너의눈을 마주치며 너의 앞에서니 익숙한 향이나고 왜 너의청초한눈동자를마주보며 조근조근말하고싶을까 어째서, 우린 만난적도 그렇다고 네가 내이상형인것은 당연지사아니다 근데도왜이렇게 심장이뛰며 한편으론 아릴까 이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난 눈에뵈는것도없이 빤히보고있는 널 부르곤 말했다 "저기요" 자길 부르자 놀란듯 헛기침을하더니 이내 대답을하는너이다. "네?" 지나가는 정신나간여자라생각하겠거니와 말을 내뱉었다. "저희구면이죠?" 그러나 내 예상과는다르게,알수없는 웃음을지으며 "구면은 아니겠죠?" 라고 말한너이다.뭘까 이기분은 알수없는환희감과 동시에 슬퍼진 이 느낌은 그러나 무슨말인진몰라도 이 느낌을,이 남자를 놓치면 후회할것같은 느낌에 날 믿기로했다. 적어도 구면은 아닐테니깐 그리고 흐르는세월에,지나간 세월에 보답하기로했으니깐 확실치는 않으나 그는 나를 몇백년동안기다렸을테니 이젠 그에게 답장해주기로했다. 과거에 그 편질받고 한참이나 울었을 과거의 내가 과거의,현재의 변백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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