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3206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건전지 전체글ll조회 790




Please believe me 
01

"야 우죠"


"뭐"


"숙제했냐"


"또 안했냐"


"사랑하는거 알지? 한번만 보여줘라"


"그냥 평생 봐라"


"캬 우지호 짱이다"


"가져가"


우지호랑 나는 오래된 친구는 아니다.
중1때 처음 만났으니까 5년 밖에안됬다.
그렇지만 우린 남녀사이에 쌓을수있는 관계 그 이상을 쌓았고 연인은 아니지만 동성친구보다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
처음 봤을땐 겉모습이 양아치같아 친해지지 말자고 생각했지만 나와 성격이 굉장히 잘 맞았고 친해질수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미래였다.
이녀석도 힙합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었고 나역시도 그쪽을 목표삼았기 때문에 서로 그사실을 알게된 이후로는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렇게 5년동안 같이 작업도하고 항상 붙어다녔다.
그렇지만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디있겠는가 
중3 무렵 뜬금없이 수업중 엎어져 자는 녀석의 아슬아슬 걸리지않은 흑갈색 머리칼이 휘날리는 순간 사랑이찿아왔다.
고백은 지금까지도 못하고잇다.
그녀석이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는 이상 우지호와 가장 근접한 여자는 나였고 아직 한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본적 없는 우지호였기에 
지금 이관계도 난 매우 만족스러웠다랄까.



"주말 잘보내고 클럽같은데 싸돌아다닌다는 소리가들리는데 걸리기만해봐 가만안둔다. 걸리지마라"


담임의 재치있는 말에 반애들 모두 웃음바다가되어 종례가 끝났다.



"야 담임 우리말하는거지"


"그런듯 우리말고 또 누가있겠냐"


"근데 억울해! 술마시는것도 아니고 공연만 곱게하고 오는데 불량학생 취급받는거같아 에"


"뭐 나쁘게말한것도 아닌데 어때, 걸리지만 말래잖아"


그런가 하고 나와같이 킥킥대는 얘는 박경
고1때 나와같은반이되어 친해졌는데 얘 역시 첫인상은 좋지않았다.
어지간히 깝족대고 말도 많아보이는게 의외로 조용한걸 좋아하는 나하고는 맞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근데 이게 왠일 박경도 나와 우지호같은 과였고 이름도 들어본적있는 사람이였다.
역시 빠르게 친해졌고 알고보니 나름 진지한면도있고 조용해야할때는 조용할줄아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다.
그렇게 우리 셋은 항상 함께 다니는 사이가 됬고 힙합병신 이라고 불리게됬다.



"내가 옴!!!"


아 얘도


"나빼고 무슨얘기함?"


"니 뒷담화하는데 적절하게 왔네"


"진짜임? 이렇게 왕따를 당하는건가...."


덩치에 안맞게 우는척을하는 얘는 표지훈으로 1학년이다.
입학식에서 나와 우지호 박경 이렇게 셋이 축하공연을 했는데 그걸보곤 우리에게 접근해 친하게지내는 놈이다.
또라이같지만 또라이다.
그래도 착한놈이여서 힙합병신은 이렇게 우리 넷이다.



"어휴 표지훈 저 병신새끼"


"오이는 좀 빠져요"


"야! 너 내가 오이라고 하지말랬잖아!"


"그럼 뭐 가지?"


"원숭이새끼가 진짜"


"야 우지호 가자"


"저새끼들은 왜 맨날저래?"


"몰라 가자"


우지호와 내가 교실을 빠져나오자 그제서야 눈치를 첸 두 병신은 소리를 지르며 우릴 따라오기바쁘다.



"야 우리이따 공연몇시냐"


"8시"


"박경 니 또 늦지마라"


"누나 나 구경가도되지"


"원숭이 꺼져라"


"오이는 좀닥쳐 00누나한테물어봄"


"오든가 새삼스럽게 왜 묻고 그래"


"지호형 나 가도되지?"


"000이 오래잖아"


"역시 지호형은 00누나만 편애해"


박경과 표지훈은 맞아맞아 라면서 우지호가 날좋아한다 나만챙긴다 하는 소리를 나눈다
그래 우지호는 날 제일좋아하지.
이런 맛에 우지호 좋아한다니까
이녀석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가끔 애교도 심할정도로 부리고 자상한놈이다.
그리고 그 자상함과 애교는 모두 내 독차지다.
여자친구도없고 그렇다고 경이나 지훈이한테 보여줄수도없으니.



"그런가 역시 우리지호는 날좋아해"


우지호가 이제는 익숙해졌다는듯이 쯧쯧혀를차며 먼저걸어가고 우리셋만 신나서 웃고 떠들었다.
난 우지호가 영원히 내것일줄알았다.
영원이 나만을 믿을줄알았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전지님! 익삼이 왔습니다! ㅜㅠ 자기전에 보게되서 다행이에요ㅠㅠ 다음꺼 기다려지네요+0+! 또 기다리겟써요!
12년 전
대표 사진
건전지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헉! 다음편너무기대되여ㅠㅠㅠ 그럴줄알았는데!!!!!ㅜㅜ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할헐여친이생기겠구만...?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앙대...어디가지호야...ㅠㅠ다음편완전기다려지네요ㅜㅜ신알신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허류ㅠㅠㅠㅠㅠㅠ기대된다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이런걸 왜이제 봤는지...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종인] SM 연습생 김종인 썰82
06.23 21:16 l 9494
[EXO/조각만] 헬로 암 조각만. 암호닉신청받능다능103
06.23 20:30 l 조각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4
06.23 20:28 l 김영광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1
06.23 20:23 l 성준아 날 가져
[EXO/세루] 6.25 전쟁 조각 추가됨13
06.23 20:00 l 밥줘
[오백] 늑대소년 썰
06.23 19:56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6
06.23 19:33 l 첵스초코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1
06.23 19:31
[EXO/변백현] 그냥 설레고싶어 쓰는 빙의글 0222
06.23 19:18
[소녀시대/탱싴] 조각조각조가가각ㄱ6
06.23 18:57 l 오글주의
[EXO] EXO 검사 망상글 0559
06.23 16:16 l 검찰청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6
06.23 16:12 l 곱창
[EXO/종인] 지나가던 훈남 다짜고짜 뒷통수 후려친썰 中55
06.23 15:53 l 연아랑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26
06.23 15:36 l Guylian
[EXO/조각만] 컴온하세훈31
06.23 15:01 l 조각만
[수현우/조각] 시험 공부25
06.23 14:35 l 그갸걐갹ㄱ
[EXO/세훈] 영어학원 세훈이썰 1221
06.23 14:32 l 영어최고
[EXO/김준면] 내남친썰 다 풀어볼게 ㅋㅋㅋㅋㅋㅋㅋ 015
06.23 14:07 l 떠돌이쓰니
[EXO] 세훈이 동생썰 28
06.23 13:5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9
06.23 13:45 l 김영광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46
06.23 13:21 l 현멍뭉이
[엑소/다각] 엑소 고등학교 체육 대회14
06.23 12:53 l 콜라맛사탕
[EXO/변백현] 그냥 설레고싶어 쓰는 빙의글 0127
06.23 12:52
[EXO/카디] 모델 디자이너 조각 262
06.23 10:58
[블락비/빙의글] Please believe me 017
06.23 04:07 l 건전지
[블락비/빙의글] Please believe me 007
06.23 03:36 l 건전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4
06.23 03:36 l 김영광


처음이전976977978979198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