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준] Happy Birth day 02 | 인스티즈](http://img201.imageshack.us/img201/6632/5c663f3474eeb6f7214b1e4.jpg)
(made.위티)
W.위티
Happy Birth day
02
"…김준면씨?"
가만히 김종인이라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있다가 나도 모르게 넋을 잃고 말았었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나는 지금 면접을 보러 와있다. 귓가에서 들려오는 시간 없습니다. 빨리 대답해주세요. 라는 말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는 내가 왜 이 회사를 들어오려는 이유를 구구절절 말해오기 시작했다.
"일단 저는 이 회사가 대기업이라는 이유에서 들어온건 없습니다. 제가 살면서 꼭 이루고 싶어하는게 생겼고 또 이 회사라면 제가 꿈을 키울수 있는데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 지원하게됬습니다"
내가 말한거지만 생각보다 말도 또박또박 잘하고 자신감있게 말한것에 대해서 너무 뿌듯했다. 그 다음 면접관들의 질문에도 자신감 있게 잘 대처를 하였다. 아마도 아까 김종인이라는 사람을 만나서였을까. 말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것같아서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
"결과는 다음주 수요일에 확인해주세요"
준면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면접장을 빠져나왔다. 문득 든 생각이지만 종인과 잘 마주쳤다는 생각이든다. 결과가 어떻게 되던 대답할때 또박또박말하고 자신감있게 말하게되서 기분이 더 좋다는것이다. 기분이 좋아서 룰루랄라하며 집으로 가는 길에도 피식피식 웃음이 나와버렸다.
사실 찬열과의 일 때문에 계속 생각나서 연연할것같았는데 이제는 불편한게 어느정도 괜찮아졌다. 회사일도 그렇고 앞으로 계속 좋은일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집에 들어오니 피로가 싹 풀리고 나른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은 여러일들을 다 겪은것같다. 처음으로 오징어가 된날이기도 하고, 양말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변백현이라는 사람을 만난것과, 마지막으로 김종인을 만난것.
"…잠이나 자야겠다"
하루 생각을 정리하고 침대에 누워서인지 금방 잠이왔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무난한 일상이 반복되던 가운데 4일이라는 시간은 금방금방 지나갔다. 준면은 아직 명단을 확인할 마음의 준비가 덜 되있는지 회사에 들어서면서도 조마조마한다. 저번에 보았던 참가자들이 로비에 가득찼다.
"…으앗, 저기…잠시만요"
사람들이 서로 먼저 보려고 명단앞으로 몰려들자 준면은 치이기 시작했다. 계속 부딪히고 넘어질것만 같았다. 겨우겨우 그 상황을 모면하나 싶더니 다들 자기 번호대를 찾았다며 더 많은 인원의 사람들이 먼저보려고 난리들이었다. 발이 꼬이고 앞사람에 의해서 무게중심이 뒤로 쏠렸다.
넘어질줄 알았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받쳐줬다. 다행이라고도 생각하기 이전에 어렴풋이 생각이 나지만 예전에 자주넘어질때 찬열이가 항상 뒤에서 받쳐줬던 기억이 났다. 설마 그아이가 여기 올리는 없는데 생각을 해오면서도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이었다. 자기도 모르게 찬열이냐며 떨려오는 목소리로 말을했지만 직접 얼굴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다름아닌 김종인이 서있었다.
"왜, 찬열이가 아니라 아쉬워?"
"…아, 아뇨…"
"가서 얼른 확인해봐"
갑작스런 종인의 등장에 그 많고 많았던 사람들이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준면은 수월하게 명단을 볼수있었다. 이쪽도 아니고 저쪽도 아니고 마지막 남은 세번째 명단에서 준면은 순간 잘못본듯했다. 떡하니 78번 김준면 이라는 글자가 제 눈에서 확인 되었기 때문에 놀라움과 여태껏 살면서 가장 이렇게 기분이 벅차올랐던적은 처음인것같다. 혹시나 누가 장난으로 한건 아니겠지 싶어서 손으로도 문질러봤는데 진짜다.
"김준면"
"…네?"
"신입사원 된거 축하해"
김종인이 나를 보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온다. 고개를 꾸벅숙이고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김준면 살다보니 이런 좋은날도 있게되는구나. 아직도 꿈만같고 어안이 벙벙하다. 과연 내가 이 회사에서 잘 생활할수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김종인과 같은 회사를 다닌다는것에서도 신기할 따름이다.
아까 뒤를 돌아봤을때 순간 김종인의 표정이 기분나빠 보였던 느낌이 들었다. 그건 나만의 착각일까. 아마도 그렇겠지. 하는 심정으로 신나는 기분을 다시 만끽했다. 가만히 실실웃어보이는 모습을 지켜봤던건지 김종인이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지만 상관없다. 지금 나는 정말 행복한 순간이니까. 너무 좋아서 가족들에게도 전화하고 친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 기분이다 생각해서 변백현이라는 사람한테도 전화를 걸었다. 수신음이 들리고 몇초있다 바로 전화를 받았다. 누구냐며 말을 해오자 저번에 양말사주기로한 사람입니다. 라고 말을 해왔는데 갑자기 목소리톤이 확 바뀌어 오고 나의 위치를 물어보고는 지금 바로 가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저 이만 가볼께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개라도 끄덕여주지 나의 말만 듣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회사안으로 들어갔다.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심보일지 궁금하다.
| Happy Birth day |
2번째 편 들고왔습니다~~...ㅠ 지금 보니까 글을 완전 못쓰네여...ㅎㅎ.....ㅠㅠㅠ 내용이 너무 짧죠?!!....ㅠㅠㅠ주말에는 여태 쓴것보다 길게길게 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글올렸을때 댓글 달아주신 독자님들♥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부족한 글솜씨에도 기대해주시는데 너무 감동이ㅠ0ㅠ... 아무튼 너무너무 감사드려용~~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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