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제가 너무 화나서 글을 다 지웠는데, 지우고나서 다시 천천히 생각해보았어요. 왜 그런 덧글이 달릴까.(그 덧글은 굳이 말하고 싶지 않네요.)저만 그 지식을 아는 게 아니라 나누면서 우리 모두 다 같이 공부하자고 글을 쓴 건데. 그치만 생각해보니 답이 나왔어요. 아직 사람들이 바른 마음을 가지고 우리말을 되찾을 힘이 없구나,하고요.으레 다 그렇다는 게 아니예요.글을 올릴 때마다 힘을 주시는 독자 분들도 있었고,앞으로 깨끗한 말을 쓰겠다는 분도 있었구요.얼굴은 모르지만 그분들한테 무척 고마웠어요. 그리고 저는 제 생각만 고집해서 글을 쓸 생각이 없었어요.사람이라면,이쪽 말도 듣고 저쪽 말도 들어야 하니까요.저는 독자분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하지만 제가 정말 깨끗한 마음으로 그 말을 보았을 때,좀 아닌 듯했어요. 아니면 제가 아직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없는 걸지도 몰라요.저도 아직 배울 게 산더미같이 쌓여있으니까요. 어느 말에 치우칠 생각은 없습니다.제 자신을 더 키우고 올게요.마음을 비우고 다시 올게요.고마워요. 다만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은, 우리말을 찾을 힘을 갖는 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몫입니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우리 글 바로 쓰기,알리는 글 3
12년 전공지사항

인스티즈앱
현재 못입는 사람은 평생 못입는다는 겨울옷..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