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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 모델 디자이너 망상 5 | 인스티즈

 

 

[EXO/카디] 모델 디자이너 망상 5 | 인스티즈

 

 

 

 

*이 썰 이미 제 메모장에 완결 나있는 거예요ㅎㅎㅎ 그런데 제가 잊고 공지 못 드린 게 있더라구요 '임신물' 싫어하시는 분들 지금이라도 뒤로가기 해주세요ㅜㅜ 미리 공지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 날 이후로 크리스 애인 서주현은 자주 연습실에 도시락 싸들고 찾아옴. 콩쿨 때문에 해외에 있느라 크리스 못 보고, 못 챙겨준 한을 톡톡히 풀려는 듯 내조는 정점을 찔렀음. 오늘도 역시나 손수 만든 여러개의 도시락을 한가득 들고 와선 연습실에 내려 놓음. 도경수는 부럽기도 하면서 시어머니의 심정을 대신 느끼는 기분이였음. 

 

 

 

아, 내 절친 크리스를 이렇게 보내야네. 주현씨는 진짜 남편 하난 잘 골랐어요.  

 

 

경수씨도 참. 경수씨도 장가 가야죠. 어디 골라 놓은 신부감 없어요? 

 

 

 

주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종인이 도경수 어깨를 자기 쪽으로 안음. 그러더니 여깄네요, 여기. 이럼. 역시나 도경수는 숟가락으로 김종인 머리를 딱 하고 때리곤 니가 매를 벌어요 아주. 매 총소득으론 니가 일위야 일위. 이럼. 주현이랑 크리스는 둘의 모습이 귀여운지 둘이 딱 붙어서 지켜보며 웃고 있음.  

 

 

 

의상은 완성이 되고 엔딩도 얼추 끝나가고 디데이가 다가올 수록 도경수는 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안절부절이고 김종인은 그런 도경수가 걱정이 됨. 밤늦게까지 연습이 이어지고 엔딩을 앞두고 도경수가 몸을 비틀거림. 김종인은 당장 달려와서 도경수를 부축함.  

 

 

 

그러게 내가 좀 먹으랬잖아. 안 먹고 지랄할 때 부터 알아봤다 내가.  

 

신경 꺼. 나 바람 좀 쐬고 올게. 내 자켓 좀. 

 

같이 나가. 

 

꺼져. 

 

 

 

도경수는 머리를 움켜쥐고 자켓만 걸치고 밖으로 나가 계단에 걸터 앉음. 그리고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입에 뭄. 김종인이랑 사귀고 나서 피다가 김종인이 하도 고나리 해서 끊어오던 게 몸이 지치니까 갑자기 생각이나서 아침에 하나 구입함. 한숨을 푹 쉬는데 김종인이 담배를 휙 낚아챔. 

 

 

 

 

내가 이럴 줄 알았지. 또 손 댔냐. 힘들면 힘들다고 하던가. 

 

누구 때문에 시작한 건데. 내놔. 

 

싫은데. 피지마. 지랑 안 맞게 존나 센 거 펴요. 건강 다 망쳐. 피지마. 

 

누구 같은 놈 만날까봐 남자도 안 만나. 내놓으라니까? 

 

그 누구가 누군지 몰라도 잘생기긴 했겠네. 담배꽁초는 쓰레기통에 내가 피다가 버릴게. 

 

 

 

도경수는 어이가 없는듯 허, 하고 헛웃음을 짓곤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봄. 아, 해산 시켜야겠네 하고 일어 나려는데 김종인이 담배 입에서 빼내곤 도경수 끌어 안곤 진하게 키스함. 도겨후는 이게 미쳤나 하다가 김종인이 존나 진지해 보여서 당황스러워짐. 간만에 느끼는 감정이라 더 혼란스러움. 김종인이 먼저 얼굴을 떼곤 태연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말을 꺼냄.  

 

 

 

거봐라. 담배 피고 키스하면 맛도 없어. 올라가자. 춥네. 

 

 

 

도경수는 김종인 뒤를 따라감. 그 날 해산하고 도경수랑 김종인은 나란히 퇴근 함. 

 

 

 

야, 도경수. 

 

 

왜.  

 

 

술이나 한잔 할래? 

 

 

다이어트 한다니까. 다음주야 런웨이. 

 

 

곱창 좋아하잖아. 가자. 

 

 

 

 

김종인의 표정에 뭐가 있는지, 무슨 날인지 도경수는 어느새 곱창집에 김종인이랑 마주앉고 있었음. 술잔이 한두번 기울자 서로 얘기를 꺼내게됨.  

 

 

그 날, 졸업작품 시전 전날, 내가 니 작품 건든 건 맞는데 아니, 씨발, 니가 옷을 망사로 해놓으니까 난 미치지. 그거 졸업파티 때 입을 건데. 그래서 난 조금 수선 해주고 갖다 놓을려는데 에밀리 그 년이 작업실에 들어와서 난동을 피운 거지. 바람 핀 건 인정 하는데 작품 그렇게 한 건 아니다. 

 

 

도경수는 입에 대고 있던 술잔을 내려 놓으면서 가볍고, 웃기지도 않다는 듯 웃음. 

 

 

 

니가 바람 핀 게 한두번이야? 왜 그 얘기 꺼내는데? 다시 한번 더 나랑 사귀고 싶어? 돌아가봤자야. 내가 너 다시 만났을 때 말했잖아. 넌 절대 못 변해. 김종인 불변의 법칙.  

 

 

 

좋아하잖아 아직. 샵이랑 작업실 비밀번호 아직 내가 처음으로 커플룩 만들어준 날이던데? 0517 아니야? 

 

 

 

도경수는 술잔을 내려 놓더니 아, 더 있으면 너나 나나 안 좋겠다. 먼저 일어날게. 하고 가방을 들고 일어남. 김종인은 조금 흥분 했는지 도경수 팔 끌어서 앉히고 인상을 찌푸림. 

 

 

 

좀 솔직해져라. 이제 성인이야. 당장이라도 해외 가서 결혼도장 찍을 수 있고 난 거기에 대한 책임감 가지고 말하는 거고. 다시 물을게. 우리 다시 시작하자. 도경수 존나 유명하대서 나도 학교에서 보다 더 열심히 해서 니랑 동급에 서서 같이 컬렉션 하려고 이까지 왔는데. 도경수. 

 

 

 

도겨후는 푹 숙인 고개를 들더니 김종인 어깨에 고개를 묻음. 그리고 김종인 입술에 자기 입술을 맞댐. 김종인은 뜬금없는 도경수 도발에 놀램. 

 

 

 

너도 설레? 아직 설레? 

 

 

어. 설레.  

 

 

 

도경수는 아무 말 없이 학생 때랑 같이 김종인 어깨에 얼굴을 다시 묻곤 나 나른한데. 라고 말함. 그리고 김종인은 나도. 하곤 돈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도경수 안고 자기 집으로 감. 나른한 4월의 밤을 함께 보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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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텐더로 암호닉신청했나요? 잘보고갑니닿ㅎ 임신물짱조아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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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ㅠㅠㅠ드디어ㅠㅠㅠ행쇼하나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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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임신물 짱 좋아요 흦 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ㅏ릴게요ㅠㅠㅠ암호닉 신청 벨!로 하겠습니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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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나라ㅡㄴ한 사월의버ㅣㅏ머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짱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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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암호닉했는지도기억안나 조커요 조커 아니 헐대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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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나른한4월의밤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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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우왁 이어지나요!!!!흐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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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우와ㅠㅠㅠㅠㅠ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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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대박대바규ㅠㅠ 암호닉 립밤으로 신청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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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이제 행쇼하나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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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우와 이제행숀가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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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좋아요ㅜㅜㅜㅠㅜ 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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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다음편ㅓ너무 기다려져여ㅠㅜㅠㅜㅠㅠㅠ어떡해.. 마지막말 되게 느낌있네요! ㅋㅋㄱㅋㅋ이제행쇼하길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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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 드디어 ㅋㅋㅋㅋ둘의 사이가 ㅋㅋㅋ 담편기대할게욤 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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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흐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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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ㅜㅜㄴㄷ누ㅜㅜㅠ카디행쇼ㅜㅜㅠ다시시작이네요 보기좋슴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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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ㅜㅠㅠ진짜 둘이행ㅇ쇼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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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너무조아요ㅜ 신알신하구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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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행쇼ㅠㅠㅠ드디어 행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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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해피해지고있네요ㅠㅠㅠㅠ 다행이여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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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 저도 나른해요...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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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ㅠㅠㅠㅠ행쇼.....아조아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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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나른한 사월의밤... 왠지 아련해욬ㅋㅋ 그래 설레ㅠㅠ 아직도 설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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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핳....종이나...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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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ㅜㅜㅜㅜㅜㅜㅜ카디행쇼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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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하..ㅋㅋㅋ좋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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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카디행쇼...!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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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헐 완전 좋아요ㅜㅜㅜ카디행쇼!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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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헐헐헐헐헐헐헐헐허러허러ㅓㄹ좋아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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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헐드디어행쇼...??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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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이제 드디어 행쏘하나요..김종인 이제 한눈팔지말고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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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임신ㅁㄹ이였다니ㅠㅠㅠㅠ 더 좋네요..ㄹ.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아 드디어 행쇼하나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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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허ㅠㅜㅜㅜㅜ조타..드디어이루어지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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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드디어 행쇼하나요? ㅠㅠㅠㅠㅜ 행쇼해라 너네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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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대박이제 둘의 마음을확인햇으니향쇼하능일만날앗네여 허ㅓ허ㅓ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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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히히히히행쇼해야죻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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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나른한밤을어떻게보냈는지를적으셔야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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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읗ㅅ???두근두그누ㅠㅠㅠ행쇼되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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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헐좋더 ㅠㅠㅠㅠ 둘이행쇼해 ㅠ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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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그래사구리됴ㅠㅜㅜㅜ카디행쇼ㅠㅜㅜ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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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드디어.... 둘이 이어지는건가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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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ㄷㄷㄷㅇ경수박력넘쳐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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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호우!!!!나른한4월의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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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이제행쇼냄새가나네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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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끄앙!!!!!임신물이라니젛다드디어 행숀가여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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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헐!!!!!!!!!!!!!!!!!!드디어행쇼구나ㅠㅠㅠㅠ축하해카디ㅠㅠ임신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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