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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OF A GOD

main. 됴첸&동정

sub. 찬디

 



0.

 

 

사람들이 흔히 아는 저승사자는 검은 옷과 검은 삿갓을 쓴 어둠 속에 살고 있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는 것이 저

승사자이지만 모두가 저승사자를 기피하지는 않는다. 하루라도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고통에 시달려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등, 그들은 저승사자가 찾아오길 기다리며 하루를 살아간다.


"빨리 수거해. 시간 얼마 안 남았는데."


저승사자를 사신이라고들 부르지만 사실 사신은 한 명 뿐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저승사자들을 관리하는 것. 그것이 사신의 역할이지

만 이곳의 사신은 그렇지 않다. 툭하면 저승사자들에게 벌을 내리며 그것을 유흥삼는 독재적인 신. 저승사자들은 그의 눈에 띄지 않

도록 숨어살며 제 역할을 다 할 뿐이었다.


"재촉하지 마. 알아서 할 테니까."


사람들은 저승사자를, 저승사자는 신을 두려워 한다.

그렇다면 신은 누구를 두려워 할까?

 

 

 

 

 

-

 

[EXO/보이프렌드] DEATH OF A GOD .prologue | 인스티즈

 

soul checker
사람들의 영혼 상태를 체크하는 저승사자. 영혼의 미세한 흔들림까지 파악해 아직 나올 때가 되지 않은 영혼은 잠재시키고 나올 때가

된 영혼, 혹은 스틸러에 의해 훔쳐질 영혼을 안전하게 나올 수 있게 숨을 불어 넣어준다. 영혼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가능하다. 스틸

러와 콜렉터에게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
이 이야기에서 다룰 주요 체커는 저승사자 '도경수'

 

[EXO/보이프렌드] DEATH OF A GOD .prologue | 인스티즈

 


soul stealer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는 저승사자. 영혼을 훔친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아직 나올 때가 되지 않은 영혼, 즉 멀쩡하게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을 빼앗아 갈 수 있다.  체커의 숨이 들어간 영혼만을 스틸러가 뺄 수 있다. 체커의 숨이 없어도 뺏을 수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체커의 동의 없이 영혼을 훔친 스틸러의 90%는 실종됐다.
이 이야기에서 다룰 주요 스틸러는 저승사자 '이정민'

 

 

[EXO/보이프렌드] DEATH OF A GOD .prologue | 인스티즈

 

soul collector
사람들의 영혼을 수거하는 저승사자. 스틸러와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히 다른 역할이다. 영혼을 빼앗을 수 있는 게 스틸러라면 콜렉터

는 사람이 죽으면 사체 안의 영혼을 수거하는 역할이다. 스틸러는 사체의 영혼을 빼앗지 못한다. 콜렉터 또한 체커의 숨이 들어간 영

혼만을 수거할 수 있다. 체커의 동의 없이 영혼을 수거한 콜렉터는 자격박탈로 영혼 체인지를 하게 된다. 영혼 체인지에 관해선 후에

설명하겠다.
이 이야기에서 다룰 주요 콜렉터는 저승사자 '박찬열'

 

 

[EXO/보이프렌드] DEATH OF A GOD .prologue | 인스티즈

 

사신


?


이 이야기에서 다룰 사신은 '신'

 

 

 

 

 

 

 

 

-

 

 

1. 삶의 시작은 죽음의 시작

 

 

 


 

 

 

+

 

사신은 보이프렌드 동현 님입니다.

엑소와 보이프렌드를 한 팬픽에 넣었지만

엑소x보이프렌드, 보이프렌드x엑소가 아닌

엑소x엑소, 보이프렌드x보이프렌드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픽션 상 이미지가 너무 잘 맞아 떨어져

두 그룹을 하나의 픽션 안에 넣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글 솜씨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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