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몇시지?
2시.
아미쳤다.
핸드폰을 켜보니 역시 경수에게 톡이 엄청 많이와있다.
'어디야,' '왜전화안받아 ㅠㅠ' '자는거야?' '자고일어나면 전화해^♥^' '오늘은 못놀겠네그럼'
'내일은 꼭놀자 ㅠㅠ하트.' 카톡을 하나하나 읽어나갔다. 귀여워 진짜, 나보다 귀엽냐 어떻게
찬바닥에 발을 대고 일어나 냉장고에 걸어가 문을 열어 냉기를좀 느끼다 찬물을 꺼내 들이킨다
'프하' 시원한물이 내 목을 타고들어가니 시원해서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내일은 경수랑 뭐하지.
" 아 얘가 뭐하는거야 진짜...걱정되게"
지금 00이에게 40번은 넘게 전화한거같다. 오늘 심야영화보러가기로 했는데 괜히 심야영화 보자고했나
지금 자겠지? 아 근데 왜이렇게 불안할까 아 000 진짜 자는거맞지? 톡을 10개정도 보내고 나도 침대에
털썩 누워 잠을 청하려했다 천장을 보며 끝까지 00이 생각을하는 날 보며 뭔가 소녀감성같아서 괜히 바람빠진 웃음소리를냈다
'000진짜 자는거맞지?'
솔직히 2시에 일어나서 티비를 틀어도 볼것도 없고 인터넷도 뭐 별로 재밌는 소식도 없고....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혹시 경수가 지금 까지 안자고 있을지 모르니 전화를 걸어보니 역시
전화를 받지않는다. 뭐 당연히 이시간이면 자겠지 침대에 다시 돌아누워 경수의 컬러링소리를 듣다가
잠에드려는데, 경수에게 톡이왔다 어! 뭐지
'ㅠㅠㅠ뭐야'
'아니 오늘 피곤해서 자버렸어 ㅠㅠ'
'경수야 안자?'
'응응 너 전화오는소리에 깨버렸어'
'아 진짜 ㅠㅠ미안! 피곤하지 다시자'
'아냐,우리지금이라도 만날래? 너 안피곤하면?'
타자를 치다 잠시 멈칫하다가 다시 써내려갔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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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처음써보네요 ㅎ♥ㅎ 경수랑 달달한내용으로 써봤어요
비록 똥글이여도 이해해주세연!
똥글이니 구독료는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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