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상한 곳이라 생각했다.
어느 회사가 면접을 그것도 대표이사님 집에서 진행한단 말인가
게다가 나는 원서도 넣은적이 없다는게 가장 이상했지 번호는 어디서 구한건지
-혹시 비서 일해졸생각없으세요?
"아..나 잘못온거아니야.?"
"잘못온게 아니도록 해드릴게요"
그말에 뒤를 돌았을때
"대표이사 배주현이라고 합니다"
*
"비밀..비서요?"
"네 제가 처리해야 할일이 외부에 나가선 안돼서요"
"그런일을 제가 해도 괜찮은거예요?"
"제가..
당신이 꼭 필요해서요"
"계약금 입금해 드렸어요 확인해보세요"
나는 휴대폰을 열어 금액을 확인했고 터무니없는 계약금에 나는 경악했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 사시는게 좋겠어요 워낙 비밀리에 진행이라.."
"제가 가져다드리는것 만 해주시면 돼요. 시간 나시면 청소를 하거나..그냥 잠을 자도 상관없어요"
"하실거예요? 계약"
"어..네"
나는 얼떨결에 계약을 하게 되었고 계약서를 읽어보는둥 마는둥 얼른 싸인을 했다 그이유는
왠지 안했다간 무언가 다른일이 일어날것 만 같아서
"아 그리고 제침실은 무슨일이 있어도 들어오시지마세요"
그렇게 나는 직장이 생겨버렸고 생각보다 가벼운 일의 양에 나는 집에 그냥 있는시간이 더 많아졌다.
드
*
"나 기다려요 지금"
"니가"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정리하니 너의 목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호랑이 굴에 들어올때 까지"
*
그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고 이사님과 사사로운 이야기를 주고 받을 만큼 친해졌다.
"재밋어요 진짜"
"뭐야 그렇게 말하니까 별로 재미없어 보이 잖아요"
"아닌데 재밋는데 ㅋㅋㅋ"
"아 맞다 휴대폰"
나는 휴대폰을 가져오기위해 다시 욕실에 들어갔고 발을 헛디뎌 그대로 넘어졌다
"괜찮아요?"
마지막 기억엔
그리고 잠에서 깼을땐 이사님의 침실이였고 이사님이 나를 안고있어 나는 움직일수 없었다.
"다친데는 없대요 놀라서 기절한거래"
"저 이제 괜찮아요 이거좀 "
"계약서에 이런 말이있어요"
"을은 갑이 원할때 갑의 곁을 지킨다'
"이러고 있어요 몸도 안좋은데"
지은은 고개를 갸웃 거리며 이상함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주현은 미소를 지었다. 호랑이굴에 들어오는 먹이를 보고 기뻐하는 호랑이처럼
이제 시작임을 알기에
주현은 지은을 더욱더 세게 안고는 잠을 청했다.
독방에 있던거 이어서 쓸꺼 총총 ㅣㅅㅇ 조금있다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