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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첨부 - 같이 들으시면 좋아용

 

 

 

 

 

 

 

 

 

 

 

 

 

5살 때 교통사고를 당한 뒤로 나는 죽은 사람들이 보였다. 일종의 영혼 같은 존재들이었는데, 대게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영들이 많았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산 사람인 마냥 행동하곤 했는데, 자세히 보아도 죽은 사람이라 생각이 들 지 않을 정도로 외관이 멀쩡한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런 그들을 내가 구분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그림자였다.

 

 

죽은 사람은 그림자가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 나는 사고 이후로 붉은 눈동자를 가지게 되었다. 처음엔 출혈이 심한 탓에 일시적으로 눈에 핏방울이 맺힌 거라 여겼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붉음의 정도가 선명해졌고 결국 눈동자가 변해버렸다. 빨갛게.

 

 

 

 

‘너 괴물이지?’

 

 

 

 

퇴원을 하고 다시 돌아간 유치원에서 들은 첫 말이었다. 너 괴물이냐고.

 

흔히들 아이들은 솔직하다고 말한다.

 

맞다, 아이들은 솔직하다.

 

 

 

재수없게도.

 

 

 

 

 

생각 없이 내뱉은 자신의 말이 누군 가에겐 상처가 되겠지- 라는 생각 조차 할 수 없는 나이의 아이들은

그 쓸데없이 강직한 솔직함이 나에게 비수로 내려 꽂힌다는 것 조차 알지 못 했을까.

 

 

 

 

그 어린 날의 내가 느낀 것이 있다면, 사람은 참 간사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부류에 흠을 내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다. 조금만 달라도, 조금만 열등해도 가차없이 내쫓아 버리곤 등을 돌린다. 한 때는 내 사람, 내 친구였던 이들 마저도.

아마 나도 그랬던 거겠지. 이제 더 이상 자신들의 부류에 속할 수 있는 사람이라 여겨지지 않은 거다.

물론, 이해 할 수 있다. 영악한 어른들의 세계에서 보고 배운 것이 그 짓들이었으니까.

 

 

 

 

 

 

 

괴물이냐 묻는 말에 선뜻 답을 못 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나를 둘러싸고 빙빙 돌며 손가락질을 해댔다. 괴물이래요, 괴물이래요- 하면서.

나는 그 원 안에 갇혀 울먹이곤 했는데, 끝까지 눈물은 흘리지 않았다. 울면 내가 괴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같아서.

입술을 꾹 다문 채 눈물을 삼켰다. 난 괴물이 아니다. 조금 다를 뿐.

 

 

 

 

‘친구한테 그러는 거 아니야’

 

 

 

 

그렇게 놀림을 당하고 있으면 어김없이 그 원을 뚫고 나에게 다가오는 남자 아이가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그 아인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전학을 온 아이라 그랬다.

 

 

 

 

‘앞으로 쟤네랑 놀지마. 이제부터 나랑만 놀아.’

 

 

 

 

항상 울음이 터지려는 아슬아슬한 찰나에 그 아이가 와서 나를 데리고 갔다. 그리곤 유치원 놀이터로 가서 그네도 태워주고 나를 위한 모래성도 쌓아주었다.

 

 

 

 

 

김민석.

그래, 걔가.

 

 

 

 

민석이가 나한테 매일같이 하던 말이 있었다.

 

 

나 너한테 장가 갈 거야-.

 

 

보통은 우리 어른 되면 꼭 결혼하자- 인데 민석인 참 특이하게도 자신이 나한테 장가를 오겠다 그랬다. 그럼 내가 항상 물어봤다. 넌 내가 좋냐고. 만약 좋다면 왜 좋냐고.

그럴 때면 민석인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그랬다.

 

 

 

 

‘눈이 예뻐서’

 

 

생각해보면 민석인 내 눈을 피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말을 할 때도, 내 얘기를 들어줄 때도 내 눈을 마주했다. 내가 눈을 피하려 고개를 돌리면 일부러 내 앞으로 와 눈을 맞출 정도로. 아마도 내 눈은 결코 징그러운 것이 아니다- 라는 걸 말해주려 그랬던 것 같은데, 어린 아이의 생각치곤 상당히 어른스러웠다.

 

 

 

그렇게 내 유치원 생활은 김민석으로 시작해 김민석으로 끝이 났다. 그리고 민석인 나와 같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집과 거리가 꽤 멀었지만 굳이 나와 같은 학교를 다니겠다 떼를 썼다고 들었다. 그게 얼마나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던지.

 

 

 

 

'난 너한테 꼭 장가 갈 거야’

‘거짓말. 너 나중에 어른 되면 안 그럴 걸?’

‘아니야, 진짜야!’

‘정말?’

‘응.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

 

 

 

 

민석이만 있으면 두려울 게 없었다. 내가 힘들 때, 슬플 때, 외로울 때. 그 언제라도 내 옆엔 민석이가 있었고 앞으로도 내 옆에 있을 거라 그랬으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약속은 우리가 11살이 되던 해, 무참히 깨졌다.

민석인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이사를 간 건지 아니면 전학을 간 건지도 알 수 없었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사라졌다. 마치 애초에 없었던 사람처럼 흔적 없이.

그렇게 나는 또 혼자가 되었다.

 

 

 

 

 

 

 

 

 

 

 

 

 

 

 

 

 

 

 

 

 

죽은 자의 도시 00.

                    : 안녕, 안녕.

 

 

 

 

 

 

 

 

 

[EXO/김민석] 죽은 자의 도시 00 | 인스티즈

 

 

마침내 봄이다 싶은 아침 댓바람부터 초인종이 울렸다. 그것도 아주 시끄럽게.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이라 조금 더 침대에서 뒹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래서 조용히 자는 척을 하고 누워있었다. 저러다 곧 가겠지 싶어서.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초인종은 끈질기게도 울려댔다. 최근에 택배를 시킨 것도, 그렇다고 주말 아침부터 나를 찾아 올 친구 따위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나를 저리도 애타게 찾는 가 싶어 의아함에 몸을 일으켰다.

 

 

 

 

“나가요!!”

 

 

 

 

 [EXO/김민석] 죽은 자의 도시 00 | 인스티즈

하도 급하게 초인종을 울려대니 덩달아 나까지 마음이 급해졌다. 덕분에 흐트러진 매무새를 정리할 틈도 없이 바로 현관으로 향했다. 그리곤 서둘러 문을 열었다.

 

 

 

 

 

“누구세요?”

 

 

 

 

[EXO/김민석] 죽은 자의 도시 00 | 인스티즈

 

 

 

 

문을 열자마자 햇빛이 들이닥쳤다. 갑작스러운 빛에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졌고 손으로 대충 해를 가리고 문 앞에 선 낯선 이를 바라봤다.

 

 

웬, 남자다.

 

 

얼굴을 보려고 고개를 드니 해가 말썽이다. 빛에 적응하지 못한 눈이 남자의 얼굴을 바로 담아내지 못 했다.

 그러다 서서히 다가오는 구름에 해가 잠시 묻히자 그제서야 비로소 보였다.

 

 

 

 

“….김민석?”

 

[EXO/김민석] 죽은 자의 도시 00 | 인스티즈

 

 

 

부른지 꽤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름은 막힘 없이 튀어나왔다. 순간의 낯설음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것은 11년의 세월이 가져 온 이질감일 것이라고.

마주 본 얼굴은 분명히 김민석이었다. 그냥 바로 알 수 있었다. 잊을 수가 없었고 잊을래야 잊혀질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단번에 믿겨지진 않았다. 대뜸 김민석이라니. 갑자기 김민석이라니.

충분히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O/김민석] 죽은 자의 도시 00 | 인스티즈

 

 

“잘 지냈어?”

“진짜…민석이야?”

“그럼. 당연히 나지”

 

 

 

 

하지만 그런 잠깐의 의심은 민석이의 웃는 얼굴을 보는 순간 다 사라져버렸다. 분명 김민석이 맞았다.

저렇게 아이처럼 예쁘게 입꼬리를 올리면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민석이 뿐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너 눈에 눈곱 있다”

 

 

 

 

민석이라는 것은 확실했지만 이 상황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니, 사실 이해라고 할 것도 없었다.

그냥 민석이가 돌아온 거다. 그게 끝인데, 뭔가..

 

 

 

 

 

“여태까지 잔 거야?”

 

 

 

 

 

민석이가 내 눈에 붙은 눈곱을 떼어냈다. 나는 그제서야 내 몰골이 떠올라 고개를 숙였다. 염병, 왜 하필 오늘 같은 날에…

장장 11년만이었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소녀에서 여자가 되었고 민석인 소년에서 남자가 되었다.

그리고 조금은 어색할 지도 모를 서로의 모습으로 다시 재회하는 이런 역사적인 날에 눈곱이라니.

 

게다가 민석인 검은 정장을 잘 차려입고 나타났다. 아주 멋있게.

하지만 나는 자다 일어난 부시시한 머리에 목 늘어난 티셔츠, 무릎 튀어나온 바지.

낯이 뜨거워 민석이를 제대로 바라 볼 수가 없었다.

 

 

 

 

 

“할 얘기 되게 많은데…, 나 계속 이렇게 세워둘 거야?”

“아..들어와! 들어와!”

 

 

 

 

죽은 사람을 볼 수 있게 된 뒤로 생긴 습관이 있다.

바로, 그림자를 확인 하는 것.

길을 가다 마주치는 사람이건, 잠깐 들린 편의점 알바생이건 간에 나는 무조건 먼저 땅을 내려다 본다. 그림자가 있는지 없는지.

이제는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라 무의식 중에 그 사람의 밑을 쳐다보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민석이를 집으로 들이면서 순간적으로 땅을 내려다봤다. 하지만 그늘이 진 탓에 그림자를 볼 수 없었다.

 

 

그래, 민석이야. 김민석.

뭘 의심하는거야.

 

그러면서 민석이까지 죽은 사람 취급하려는 내가 안타까워질 찰나,

 

 

 

 

 

 

구름이 걷혔다.

 

 

 

 

 

 

 

 

 

 

 

 

 

 

 

민석이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프롤로그라 포인트 없이 올려요.

최대한 간추려서 글 적는 다고 너무 힘들었어요ㅠㅜ

사실 저는 되게 자세히 글을 적는 편인데, 프롤이라 너무 길어도 지루할 것 같아 많이 생략해서 글을 썼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표현하고자 한 것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 했...ㅠㅠㅠㅠㅠㅠㅠ

 

대충 분위기는 bgm 같은 그런 분위기라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정말 민석이는 죽은 사람일까용?

앞으로 여러분이 풀어나가야 할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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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그럼 민석이 죽은 거예요...? 헐.... 헐ㄹ... 신알신 하고 갑니다... 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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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민석인 죽은 걸까요? 독자님이 푸셔야 할 난제입니다!!!뽜밤!!!!!!ㅋㅋㅋ
내용 꽉꽉 채워서 1편 들고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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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헉 민석이..죽은거 아니었으면 ㅠㅠ 앞으로 어떻게될지 궁그매요ㅎㅎ 신알신하고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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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그러게요.. 앞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 지 고민이에요ㅠㅠㅠㅠ 이미 결말까지 생각은 해뒀는데ㅋㅋㅋ 아무튼 읽어주셔서 고맙습메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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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암호닉...받으시면 [우바우]로 하겠슴당! 신청한다는걸 까먹었어요 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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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일이 생겨 못 들어오는 바람에 답을 못 해드렸네요ㅠㅠ
우바우님 기억하고 있을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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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6.34
우와 재밌어요 !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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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ㅠㅠㅠ고마워용ㅠㅠㅠ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야할 텐데...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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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5.145
세상에.....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김까닥]으로 신청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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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네! 기억하고 있을게요 김까닥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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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허루대1ㅏㄱ왼전 꿀잼!!! 대박싸 대박이다 ㅋㅋㅋㅋ 앰호닉신총이요!!![KLM] 허머나정말 이거짱인듯 ~레알...와...뭔가찌통 ㅠㅠㅠㅠㅠ대박이애오ㅠㅠㅠㅠㅠㅠㅠㅠ필력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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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신알신할게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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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ㅠㅠㅠ고마워용KLM님!!!
찌통인거 어떻게 아셨지ㅋㅋㅋㅋㅋ
함께 찌통으로 빠져봅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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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4.215
허류ㅠㅠㅠㅠㅠㅠ자까님 저 이런 글 되게 좋아합니다만...ㅎ
비지엠 듣는데 벌써부터 찌통..
민석이 성격도 되게 다정하게 나오는거 같고ㅠㅠㅠㅠㅠㅠㅠ취적이요ㅠㅠㅠㅠㅠ
앓다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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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ㅠㅠㅠㅠ1편을 쓰고 있는 저는 더 찌통..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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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5.184
아 .. 벌써 아련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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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엄청난 찌통글 쓰고싶어서 쓴 건데 비슷하게 느끼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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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기대됩니더 정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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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열끼
ㅠㅠㅠㅠ이런 비루한 글에 기대라니..
열심히 1편 써서 가져올게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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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2.170
헐.......? 자까님.....?
취향저격이여......?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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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흐헐헐민석이죽은거야뭐야뭐야궁금해서정주행하러갑니다슝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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