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나고 정은누나와 내려오면서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덴마크 선수들도 잘했지만 본래 내실력을 못보여준것같아 씁쓸하기도하고 아쉬움이 많이남는다
땀을 닦으며 내려오는데 휴대전화가 울렸고 발신상대는 역시 기성용
" 이용대 "
" 응 , 경기봤어? "
" 잘했어 "
너도 어떤말을 해야할지 고민했을텐데 잘했어 라는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다
" 우냐 ? 울어 ? "
" 안울어 병x아 "
" 어휴 난 내새끼 우는줄알고 .. 용대야 잘했어 빨리보고싶어 "
" 됬어 빨리 연습이나 해 "
" 싫어 너랑 더 통화하고싶어 끊지마 끊으면 나 정말 아프게 할지도모름 "
" 뭘 아프게하는데 "
" 그거 너가 어제 쪽쪽보다 더하고싶다는거 "
" 됬어 그런말할 기분아냐 "
" 내새끼 우쭈쭈 경기 져서 슬펐쪄? 오빠가 안아주께 이리온 우쭈쭈 "
" 끊는다 "
" 야!!! 야!!! 이용대 !! "
" 왜 "
" 사랑한다고 "
" 알아 "
" 아!! 감독님 !! 아 잠깐만요 !! 아 진짜 감독님이 오라네 .. 연습잘하고 끊을께 "
" 나도 사랑해 "
" 어?? 뭐라고 ?? 잘안들려!! "
" 못들었음 말고 "
" 야!! 이용ㄷ.. "
성용아 나도 정말 사랑해
난왜이럴까 시리즈는 무슨 현실 도피하고시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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