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혁아! 나 한국에 냅두고 너 혼자 유학가니까 좋냐......미국여자애들은 이쁘디?
그래도 한눈은 안파나보네~맨날 꼬박꼬박 나한테 전화하는거보니까ㅋㅋㅋ
가서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와라..담주 화욜날 한국 온다했지!! 마중갈께~♥ 너몰래ㅋㅋ
2
우린 초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였다....가 아니라 엄마들끼리만 친했었다가
중학교들어와서 정말 친해졌다.맨날 밤마다 문자하다가 어느날 정혁이 니가 나한테 /나 사실 너 좋아해/라는 문자를 보내고
나는 답을 장난식으로 받아쳤지.사실 나도 널 좋아했었다. 그땐 우리가 거의 부랄친구여서 너의 그말이 장난일줄알았지..
고등학교로 우리둘은 갈라졌어.난 여고로..너는 남녀공학으로.
우린 그렇게 연락만 정말 가끔 하다가 수능이 끝나고 만나게 됬지..연락만 주고받다가 3~4년만에 얼굴보는거라 나는 너무 반가웠어.
넌 날 보자마자 날 안았어.순간 옛날에 날 좋아한다고 했던 말이 스쳐가더라~심장이 두근두근 미친듯이 떨렸어.
그래서 그때 괜히 내가 정색한거야..뭐하냐고.
내가 괜히 정색했나? 내가 뭐하냐니까 니가 민망해하더라../아..그냥..반가워서.....야!넌 나안반갑냐ㅋㅋ키아직도작네ㅋㅋ호빗/
다행히 바로 웃는 널보고 속으론 한숨을 깊게 내쉬었어.밥도 같이보고 오랜만에 팔짱껴서 시내도 걷고..영화도 보고....
누가 보면 연인인줄알았겠다라면서 우린 웃어댔지
근데 알고보니까 너 나랑 같은 대학에 지원했었더라..결국 우리 둘다 합격하게되고..
이게 우리의 시작점이 아닐까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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