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니.. 죄송해요.. 처음해보는 거라서 어떻게 써야할지를 잘 모르겠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죄송해요... 노래 듣고 그냥 ...갈겨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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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은 자신의 여자친구와 관계를 마치고 난 후 작게 들리는 진동소리에 핸드폰을 확인했다. 부재중 전화 한 통이 와있었다. 종인은 핸드폰을 들고 침대에 벗어나 침대에 곤히 잠들고 있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이불을 덮어주곤 잠시 바람쐬러 담배 한 갑과 라이터 하나를 챙기곤 아무렇게 걸치고선 밖으로 나왔다. 종인은 벤치에 앉아서 담배 필터를 빨아들여 불을 붙히곤 담배를 피다 부재중인 자신의 핸드폰을 떠올리며 뒷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 확인해보니 문자가 와있었다. 「잠 자고 있다면 괜히 깨운 것 같아서 미안해. 다음에 다시 전화할게.」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지만 지금 상황에서 종인은 이 번호가 누구인지 눈치채었다. 종인은 통화 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하다 통화버튼을 꾹 눌렀다. 통화음이 뚝 끊기더니 얼마 지나지 않고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용건이 뭔데, 갑자기 전화는 왜 했어" -아…. 그게…. 그냥 할 말 있었던건 아니야. 그냥 니 목소리 듣고 싶어서. "도경수," -나도 알아 이러면 안된다는 거. 우리 이미 끝났고 서로 애인도 있잖아. "……" -하하, 종인아. 나 지금 너 집 앞이야, 또. 저어기 옆에 좀 봐줄래? 하고 경수의 목소리가 전화기에서 들렸다. 종인은 그 말을 듣곤 담배를 아무렇게 휙 던지고는 신발로 담배를 지져 불을 끈 뒤 다시 집 아파트 입구 문을 열곤 들어와 엘리베이터에 타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일곱에 문이 띵 하고 열린 종인은 자신의 뒷 주머니에 놔둔 핸드폰의 진동소리가 나자 엘리베이터에 내리지 않은 채 그 상태로 문자를 확인했다. 잠시만 기달려 하고 온 경수의 문자를 확인한 종인이 답장을 했다.
「됐어. 지금 새벽 3시다. 오늘은 그냥 집에 들어가.」 하고 문자 전송을 마친 종인이 엘리베이터 열림 버튼을 누르고 계단에 내려왔다. 빠른손으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닫았다. 하지만 문이 닫히지 않았다. 종인이 그냥 가만히 있자 문이 열렸다. 그리곤 도경수의 얼굴이 보였다. 종인은 놀라 도경수하고 이름을 부르자 경수가 종인의 품에 앵겼다. 종인은 내치려고 했지만 경수가 그런 종인의 행동을 제지했다. 종인의 표정이 구겨졌다.
"도경수. 뭐하는 짓인데 지금" "알아 나도" "아는 사람이 지금 뭐하는 짓인데 미쳤지?" "알아…. 나도 내가 미친 거 알아. 나 답지 않았어. 그래도 넌 멀쩡하잖아. 전화만 걸지 않았더라도 그냥 잠들 수 있었잖아."
종인이 하아, 한 숨을 쉬었다. 도경수. 난 너 잊었어. 오늘이 마지막이야. 다음부터 집에 찾아오지마. 난 너 잊었으니까. 김종인…. 난 그냥 니가 화나서 헤어지자고 한 줄 알았단 말이야. 난 아직도 너랑 깨졌다는게 벌써 두 달이란게 실감이안나, 종인아. 어떻게 너는 어떻게 잊었다, 지웠다 그렇게 쉽게 말할수가 있어? 응? 종인아…. 종인이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경수를 떼어놓았다. 종인은 화가나 경수를 현관문에 밀쳤다. 알아서 나가. 하곤 종인은 제 여자친구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곤히자고 있는 여자친구를 보니 깰 까 걱정되었던 마음을 푹 놓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경수는 종인과 종인의 여자친구가 있는 방 안까지 들어와 종인을 당황하게 했다. 종인이 작게 얼른 나가라고 말을 하였다. 경수는 서있는 종인에게 다가갔다. 그러곤 종인의 뒷목을 잡아 종인에게 키스를 하였다. 종인이 놀라 경수를 벽으로 밀쳤다. 도경수, 너 미쳤지. 지금 여자친구 자고 있는 거 안보여? 경수는 다시 종인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종인아. 잠시만…. 아주 잠시만 이러고 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