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잡이_핫해진가운데_나는_묵묵히_진지한글을_써내려가겠어] 자살하는 이야기-1

안녕하세요 ㅎㅎ 글잡엔 처음 글써봐욯
익잡에 이런 글 써보겠다고 하니까 반응이 좋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쓰기 시작하는뎁.. 만약 문제 될 것 같은 부분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ㅎ

일단 주요 컨셉? 같은 거 먼저 알려드릴게요.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재호, 이화인, 오채성,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비밀이에요.
이재호, 이화인 두 명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다가,
두 명 이야기 끝나면 오채성 이야기 나오고,
그리고 마지막에 지금은 비밀인 나머지 한 명 이야기 쓸거에요.

재미있게 봐주시고 댓글써주시면 제가 사랑해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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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호, #1 

6월 25일, ㅇㅇ군 지방방송

" 암울한 소식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25분쯤, ㅇㅇ군 ㅇㅇ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6살 이 모군이 ㅁㅁ읍 소재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ㅇㅇ군 교육청과 ㅇㅇ고등학교 관계자들은 자살 원인을 파악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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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ㅇㅇ고등학교

새 학기가 시작된지 한달도 차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이직하시는 바람에 새 학교로 전학하게 되었다.

그 전 학교에서 사귀었던 친구들이 그립긴 하지만,

이왕에 전학하게 된 거, 빨리 적응하고 친구들 많이 사귀어야겠다.

3월 18일, ㅇㅇ고등학교

전학하고 처음으로 학교가는 날이었다.

전학수속을 밟고, 반을 배정받았는데,

담임선생님은 온화해 보이시는 여자분이셨다.

담임선생님을 따라 새로 배정받은 반으로 들어갔다.

우리 반은 날 포함해서 스물 아홉명 이었는데,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심하게 시끄럽지 않았다.

내가 반으로 들어가자,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담임선생님이 간단히 내 소개를 해주었다.

" △△시에서 전학 온 친구인데,

이름은 이재호야.

텃세같은 거 부리지 말고 잘들 지내. "

3월 30일, ㅇㅇ고등학교

내가 이 학교에 입학한 지도 보름이 다 되어 간다.

친구도 사귀었다.

한 명은 내게 먼저 다가온 친구이고,

한 명은 내가 먼저 다가간 친구이다.

내게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다.

 이화인, #1 

6월 25일, ☆☆시 지방방송

" 오늘 새벽 5시 30분경,

ㅁㅁ아파트 화단에 떨어진 채로 숨져 있던 18살 이 모양을

아파트 주민 김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별다른 외상은 딱히 없었으며,

경찰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로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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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ㅇㅇ산부인과

" 축하드립니다! 따님 예쁘시네요! "

" 감사합니다!, 허허.. "

" 정말 축하드려요! 예쁜 따님 잘 키우시길 바래요! "

" 힘들어 낳은 딸이니 금이야 옥이야 잘 키워야죠!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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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이화인 만 7세

" 화인아, 그만 놀고 학원 갈 시간이야! "

" 어어, 조금만 더 놀면 안돼요? "

" 나중에 놀고, 빨리 집에 들어와서 짐 챙기고 학원 가렴. "

" 네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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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화인 만 13세

" 너 성적이 이게 뭐니! 이 성적으로는 특목고 지원하기는 글렀어!

좋은 대학교 입학, 좋은 직장 취직하기 첫 걸음은

좋은 고등학교 지원이라는 선생님 말씀 못 들었니?

빨리 들어가서 공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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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서 자를래요 ㅎㅎㅎ

잉여소설 봐주셔서 감사했구여,

댓글 써주시면 사랑해드릴거에여♡

[독자1]

뭔내용인지 다음편이궁금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