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사랑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5/b/05bf7ef7fdda410513dc5de8c4643ced.jpg)
w.더블루 "박찬열 병신아 그만 쳐마셔" 밑도 끝도 없이 잔을 비워내는 찬열을 향해 욕이 섞인 걱정을 내비추는 백현이었다.그러나 그런 그가 신경쓰이지 않는다는듯이 손사래를 치며 위속으로 쓰디쓴 술을 목구멍을 통해 보낼뿐이었다.존나,니가 이런다고 바뀌는건 없어. "알아" "근데 왜이래 진짜 병신같이" "병신이라" 아 이새끼 이거 말이 안통하네.인상을 쓰며 말리는 백현의 목소리는 원래부터 들리지 않았다는듯 혼잣말을 내뱉기 시작했다.나는,이렇게 될 줄 몰랐어.시끄러운 주변과 상반되는 표정과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는 찬열은 보는 사람마저 아리게 만들었다. "그때,그애가 나한테 했던말이 이제서야 생각이 났어" 나보고 자기가 죽으면 나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그렇게 말했었는데.난 그게 무슨 개소리냐면서 무시했었거든. "왜 자기가 곧 죽는다는 말은 안했을까" 그러면 지금까지 못해준거 다 해줄 자신있었는데,백현아.넌 알고 있었어? "....." "알고..있었구나" 방황하는 찬열의 눈은 백현을 죄인으로 만들었다.미안,말해주고 싶었는데 절대로 말하지 말아달래서..그래서 못했어 마지막으로 나한테 부탁하는건데 무시하면.그러면 정말 못 할짓 하는것같아서 그래서 그랬어 찬열아 미안해.떨리는 백현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그래,니가 무슨 잘못이야 애초에 그애한테 관심없었던 내가,내.. 울컥이는 속안의 그리움이 터져나와서 입을 막고 나오는대로 흘려보냈다.막을 생각도,더 흘릴생각도 없이 그녀의 대한 그리움으로 뭉친 눈물을 그렇게 흘려보냈다.처음에 화를 내던 백현도 소리없이 들썩이는 찬열의 어깨를 보곤 고개를 떨구었다. "왜 울고 앉아있어 박찬열"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것같아 고개를 들었다.하지만 눈앞에 닥친 현실은 그녀를 지워내버렸다.천천히 가슴을 움켜쥐어 숨을 내쉬었다.나는 이렇게 살아 숨쉬는데 그애는 왜 죽어야했을까. 한참을 고개 숙이고 있던 백현이 고개를 들었을 땐 언제 나갔는지 앞에 앉아있던 찬열이 사라져 있었다. "언제..나간거야" 분명 나가는 소리따윈 못들었다.그럼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지?주변을 살피던 백현의 눈에 바닥에 놓여 있는 찬열의 손이 보였다.이새끼,그렇게 마시더니 뻗었네. - 아침에 눈을 떳을 때 그애의 사진에 숨이 잠시 멎었고 거실로 나갔을 때 그애의 물건이 보여 눈을 감았고 그리고 지금 그애가 있는 납골당에 와서 눈물을 흘려보냈다. "행복하게,살라고 그랬지 나한테" 억지로 쥐어짜낸 목소리는 형편없었지만 그속에 감춰진 찬열의 감정은 칼이 되어 듣는이의 속을 후벼팠다. "...알겠어 니가 원한다면 행복하게 살게" 근데 너랑 지낼 때 보단 아닐것같아.천천히 손을 들어 유리속 그녀의 사진을 쓰다듬었다. "사랑해" 내 세상은 이미 떠났지만 너의 세상은 여기에 남아 살거야.사랑해 - 이렇게 또 하나의 망글이 탄생했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너무 아련한 사진을 봐섴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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