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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니 전체글ll조회 8978

 

 

태환은 저 앞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쌓여 밝게 웃으면서 인터뷰를 하고있는 쑨양의 뒷모습을 보았다. 차암 길다-. 그렇게 속으로 한숨과도 같은 생각을 토해내면서, 2m가 넘는 쑨양의 몸을 아래서부터 구석구석 훑어보았다. 딱 보아도 각이 잡힌다. 수영선수답게 허리 아래가 물에 퉁퉁 불어 있다. 그리고, 훈련 참 열심히 한 티가 나는 근육들.

나는 항상 경기에 나가면 작은 체구때문인지, 도통 '아시아의-' 등 수식어가 붙어서 떼어질줄 몰랐다. 아시아의, 아시아의 영웅, 아시아의-......

근데 저 얄미운 쑨양은 키도 체격도 큰 발도 무엇이든 수영선수만을 위해 태어난 것 같았다. ㅡ그러고선 순식간에 날 따라잡은. 그래서인지 나보다 세어살 어린 쑨양이 날 내려다보며 마치 여자를 보듯 대할땐 참 떨떠름했다. '내가 할 수 있는데...' '아니에요, 제가 할게요!' 그렇게 웃는 낯짝으로 제 손에 짐을 뺏어들고서 앞서나가던 쑨양의 뒷모습을 보며 얼마나 당황스러웠던가.

 

인터뷰내 뜨거운 내 시선을 느낀것인지 몇 중국기자가 날 예리하게 쳐다본다. 아, 기사거리를 줘버렸네. 그렇게 생각하며 인상을 굳히곤 선수 대기실쪽으로 성큼성큼 걸어나가다 결국에야 옷자락이 잡히고 만다. 어느덧 시야를 메운 '중국' 기자들. 질문도 뻔했고, 대답도 뻔한데 기사 나는거 보면 항상 다이나믹하더라.

태환은 곤란한 상황에 하하.. Hi-.. 하고 어설프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조금은 알아듣기 힘든, 어설픈 억양의 영어 질문들.

 

 

「이번 대회 쑨양의 무서운 성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 좋아요. 어찌됬건 같은 아시아 사람이잖아요. 윈윈하는거죠.」

 

나 역시도 그와 다를게 없는 서툰 영어. 그리고 반자동의 웃음. 한마디라도 건질만한 기사를 찾는 중국 기자들이 몰리다보니, 한국 기자도 귀신같이 달려든다. 그리고, 마주친 쑨양의 시선. 그를 향해 씨익 웃어보이자 당황한것인지 막 허둥지둥 대더니 급하게 고개를 돌린다. 나는 문득 귀여움을 느꼈다.

 

"쑨양은, 생긴건 참 잘생겼네요."

 

어어, 내가 말하고도 아차 싶었다. 방금전 쑨양을 보고 무심코 한말인데, 다행히 한국어로 튀어나와 중국기자들은 모르는 눈치만 서도.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포기 아휴 힘들어......

글잡 금손들보고 저같은 ㄱㅈ손은 포기합니다..fail...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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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계속..해줘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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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잉잉 써줘요! 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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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포기하지마세요!!그 다음편 기다릴게여 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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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니에요 좋아요 더써주세요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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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이런거너무좋아ㅠㅠㅠㅠ막 꽁기해지는게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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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계속 써주세요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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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좋아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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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계속써주세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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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포기하지마세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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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앙대 계속 찌세요 계속 쭉쭊쭊쭊쭈꾸쭊쭈꾸ㅜ꾸뚞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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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정말 멋진 필력임 안써주시면 쑨환떡밥없음ㅠㅠㅈㅔ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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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좋은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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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좋아요 !!! 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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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앙대여 여기서 끝이라니! 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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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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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더더더더더더......더써줘영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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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더...써줘여제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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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다음편 내놔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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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담편 담편 어딨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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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어서 다음편을 써주세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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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더써주쎄요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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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더덛ㄷ더더더덛 ㅓㄷㄷ더 더더ㅓ 더써주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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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이런거 좋아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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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으어 몽미까 이 꼴릿....
다음편 써주세여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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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다음편!!!!!!!!!!!!!!!!! 잘쓰시는데요ㅠ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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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다...다음편 없나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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