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5년친구인우리 우정보단사랑을,너와는친구하기싫어질때

 

 

 

 

 

 

* 5년친구인우리 우정보단사랑을,너와는친구하기싫어질때 *

written by. 당근언니

 

 

 

 

 

 

 

 

 

 

 

" 00아,일어나야지 "

 

 

 

 

나른한오후, 참으려고해도 자꾸만감겨오는눈꺼풀에결국 1교시에잠시눈을붙였다. 분명 잘때는 10분만자자는명목으로 잠든것같은데 왠만해선 깨우지않는 백현이의 목소리가 들리는걸보니 내 계획은 분명히 fail. 아, 근데 나 자면서 어떻게 백현이목소리가들리지? 꿈인가?

 

 

하는순간 나의볼을꼬집으려는 백현이의손이닿았다. 에이- 꿈은무슨 둔하긴진짜둔하네 000.

 

 

 

 

 

 

 

" 으으어아앙- 뱅형앙 이거낭 앙팡 "

 

 

 

" 000 너 누가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쭉자래 나 아무것도못하고 심심해죽는줄알았잖아, 너무 곤히자서 널 깨울수도없고진짜 "

 

 

 

" 헤헤- 어제 너무늦게잠들어서그래 "

 

 

 

" 그러게 일찍잤어야지 바보야- 으이구 이 000 누가말려 "

 

 

 

 

 

 

 

 

 

 

내 흐트러진 머리칼을 귀뒤로넘겨주면서 말하는 백현이, 누가 이런 우리둘을보고 사귀는사이가아니냐고의심하지않을수있겠는가. 하지만 아쉽게도 우린 사귀는사이가아니다. 단지 우린서로에게 5년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아니었다. 이렇게 편한 백현이와의 더 깊은관계는 상상해본적도 없을뿐더러 상상이라도 했다간 종종백현이를 따라다니는 백현이의추종자들에게 감시당할것만같아 절대 해본적없었다.

 

 

 

 

 

 

 

 

물론, 백현이가 날좋아해서 이러는것이아닐까라는 생각을해본적이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백현이는 내가 '나 좋아하냐?' 이런식으로 장난식의 질문들을 던졌을때에 항상 웃으면서 웃기는소리하지말라며 넘어가고는했다.

 

 

 

 

 

 

 

 

 

 

 

그러던어느날, 갑자기 백현이의 태도가 바뀌기시작했다.

같은5년친구인찬열이가 우리반에 놀러와 우리와 이야기를하던중 백현이에게 나를 좋아하냐는 질문이나온 후부터였다.

 

 

 

 

 

 

 

 

 

" 변백현- 너 왜 000없으면 놀지도못하냐? 00이좋아하냐?ㅋㅋㅋㅋㅋㅋㅋ "

 

 

 

" ㅁ,뭐? 박찬열 너 말이좀 심한거아냐? 내가 000같이 못생기고 성격도않좋고 내 이상형이랑 정반대인애를 왜좋아해. "

 

 

 

" 안좋아하면 안좋아하는거지 왜이렇게 과민반응이야 변백현, 누가보면 000좋아해서 괜히그러는줄알겠다? "

 

 

 

" 니가 자꾸 이상한쓸데없는소리하는거아니야, 000 같은애를 누가 좋아한다고 "

 

 

 

 

 

 

 

 

 

 

 

 

이말을 듣는순간 기분이 확 상하였다. 아니면아니라고 하면 될것을 굳이저렇게까지 말할필요가 있었을까, 평소같으면 웃으면서넘어갈이야기를 갑자기 얼굴색까지바뀌면서 얘기하는걸보니 어지간히 싫어하는것같은데, 갑자기 확다운된 기분에 그만 자리를 박차고 복도로 나와버렸다.

 

 

 

 

 

 

 

-

 

 

 

 

 

 

 

 

점심시간이끝나고 종례시간이 끝나도록 우리는 단 한마디도 나누지않았다. 가끔 눈이 마주쳐도 나는 다른곳을 쳐다봤고 시간이지나도 사과하지않는 백현이의태도에 너무실망하고 서운하였다. 5년친구가 고작 이정도인가 싶은마음에 종례가 끝나자마자 가방을들고 교문을 열었다.

 

 

 

 

 

 

그렇게 집으로 터벅터벅 힘없는걸음으로 걸어가고있는데, 누군가가 내손목을 잡아끌었다.

 

 

 

 

 

" 000 잠시만, 왜 먼저가는데 집에 "

 

 

 

 

 

 

역시나 변백현, 집으로가면서 점점 풀리고있는기분이었지만 막상 백현이의 얼굴을 또 마주하니 아까의 일이 떠올라 팔을 뿌리치고 등을돌아 다시걸었다.

하지만 얼마안가 또 다시붙잡히는 팔목,

 

 

 

 

 

 

 

 

" 000 나좀보라고!!!!! "

 

 

 

" 내가왜!!!! "

 

 

 

"  아까 점심시간이후로부터 내가 말만걸려고하면 사라지고, 계속 나 피하고 심지어는 말도없이 집에혼자가질않나, 도데체왜그러는데!!!! "

 

 

 

 

" ...뭐..내가뭐!!!!! 니가 나 싫다며!!! 맘에안든다며!!!!! 그래서 혼자다니겠다는데 내가뭘잘못했는데!!!!!! "

 

 

 

 

" 뭐? 내가 언제 그ㄹ....너 설마...아까 점심시간에 내가 박찬열한테 한 말때문에그러는거야...? "

 

 

 

 

" ...그래!!! 니가 나 싫다...며...ㅎ..끄윽...흐... "

 

 

 

 

" 아 진짜 바보야 그건 그런뜻이아니ㄱ...잠시만 너...울어..? "

 

 

 

 

" 그래!!!! 니가 그런말해서 내가 운ㄷ... "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백현이가 내 팔을 잡아당겨 자신의 품에 가두었다. 빠르게 잡아당겨 놀란 나는 딸꾹질이난상태로 백현이를 밀쳐내려고 하였다.

 

 

 

 

 

 

" 이거 ㄴ...딸꾹! 놓으라ㄱ...딸꾹! "

 

 

 

 

" 쉿, 조용히해 000 "

 

 

 

 

" 놔!!! 놔란말ㅇ...딸꾹! 변백현 너 안ㄴ...딸꾹! 너 진ㅉ... "

 

 

 

 

 

 

 

 

그순간 백현이가 내 양볼을잡고 입술에 쪽소리나게 뽀뽀했다. 정말 순식간에일어난일이라 말릴겨를도없이 당했고, 너무놀란나머지 딸꾹질까지멈춰버린나는 당황한표정으로 백현이를 올려다보며 입달린벙어리가되었다.

 

 

 

 

 

 

 

 

 

 

" ... "

 

 

 

" 이제 좀 조용하네 우리 00이. 나 정말 용기내서 한번만말하는거야 잘들어 "

 

 

 

 

"  ... "

 

 

 

 

" 나 5년동안 니가 사귄 남자친구 3명에 대한 고민상담도 들어주고, 니가 짝사랑하는남자애한테 러브레터도 전해줘보고, 니남자친구 생일선물 골라주기도하고 니가남자친구랑헤어져서 속상해할때는 대신너희집에서 남자친구물건도 정리해줘봤어. 5년동안 이렇게 나 너 기다리면서 니가 내 마음 어느정도 눈치 챌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들어보니까 역시나 하나도 모르네 이 바보야? "

 

 

 

" ... "

 

 

 

" 나 5년동안 정말 많이참았어. 너한테 이렇게 뽀뽀해보려고 난 5년이나 참았고. 너 이렇게 안아보려고 5년이나 참았고. 5년동안 연습했던 다섯마디 이제서야 말할수있어 "

 

 

 

" .... "

 

 

 

" 또 두번 말하게 하지말고 잘들어 000. 나 너랑 5년동안 친구했으니까 우리이제 친구는그만하자. "

 

 

 

 

 

 

 

" 나랑 사귀자 00아 "

 

 

 

 

 

 

작가주저리...☆★ 는 필독이라능

오...이게 무슨 망작인가요... 금손작가분들만계시는 글잡에 제가 허름한픽하나 들고와서 설치는것같아데동한마음입니다...♡

 

급전개에 앞뒤하나도안맞는상황에손발퇴겔...ㅎ 전 나가 쥬거야되여!!!!!!!! 저냔을매우쳐라!!!!! 하셔도 전 할말이없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글잡에 자주보일지도몰라요... 저 엑소더쿠냔은 아마 이성픽을 주제로삼은걸 여러가지들고올것같습니다...허허허ㅓ...ㅁ7ㅁ8

 

흫ㅇ힣힣ㅎㅎㅎㅎ 제글은 영원한흑역사에 글잡최초 독자수 0명이 될것같은이느낌...? 만약 제글을봐주신독자님들은 제 사랑드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독자1]

왜 그렇게 낮춰서 얘기해요. ㅠㅠ 좋아요 좋아 ㅠㅠ 또 와요. ㅠㅠ

[독자2]

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

아휴 설레고 참좋네요 저런친구는 없다는게 함정도아닌......(눈물)ㅠㅠ

[독자4]

와 여고 다니는게 이렇게 후회될 줄이야

[독자5]

언제사귈까 지금당장??

[독자6]

헐 좋아 백현아 응 사귀자 응 사겨 지금당장롸잇나우 ..

[독자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런친구 없으려나....

[독자8]

이유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9]

으아 얼른 담편이 필요해여1!!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달달해쥬금...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

[독자10]

저런 백현이같은 친구 어디 없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좋다ㅠㅠㅠㅠ

[독자11]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같은 친구 한명만 보내줘요 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여 좋네요

[독자12]

당연한걸뭘 난이미우리사귀는걸로알고있는데!!!!안그래요 작가님!!!

[독자13]

ㅜㅜㅜㅜㅠ헐ㅜㅜㅜ좋아ㅜㅜㅜ좋다구ㅜㅜㅜㅜ으아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