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좀 잘 챙겨댕겨 아저씨. 아, 숨차. 생각보다 손 억수로 많이 가는거 알제. 집? 아, 바로 집 가야지. 왜, 또 피씨방 갈까 봐 그르냐. 야근 오래 하지 말고 집에 일찍 들어오기나 하든가. 한 집에서 투닥이며 동거하는 둘. 어렸을 적 고아원에서 저 거둬 키우듯 살아와서 그런지 네가 제일 큰 존재. 티격태격 친형제처럼 굴지만은 서로 아끼는 티는 나. 틱틱거려도, 정 많이 들었지. T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