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46617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내로망이야 전체글ll조회 654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내가 김종인을 만난건 고등학교 1학년 때다. 그 때의 난 평범한 친한 친구 한두명 정도 있는 조용한 여학생이였다. 그 때의 김종인은 우리 학교의 유명한 엄친아였다. 공부도 전교 5등 안에서 벗어난 적 없고 모든 친구들과 친한 카이그룹의 둘째아들이였다. 공통점이라곤 딱히 찾아볼수없는 우리는 서로를 같은 반 학생 중 하나라고 칭했다. 물론 나중에서야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라고 김종인이 말해줬지만. 1학년 때 같은 반이 되고 나서 우리는 서로에게 문 좀 닫아줘. 혹시 지우개있어. 노트 좀 빌려줘. 말곤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린 매일 등하교를 같이 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5월초 선생님께서 자리를 바꾸라고 하셨을 때부터다.







오늘은 자리를 바꿀거다. 다 일어나!







아이들의 야유가 빗발쳤다. 왜냐고? 선생님이 원하는 사람과 앉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야 김여주 너 나랑 같이 앉기다?




그래 내가 너 말고 같이 앉을 딴 사람이라고 있니




그래도 이렇게 서로 미리미리 타협봐야겠지 않겠어?





하튼 최소은 하며 난 슬며시 웃었다. 소은이는 나에게 있어서 엄마같은 친구다. 매일같이 날 챙겨주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 어색해 하는 날 위해 중간에서 많이 노력해준다. 소은이가 없었더라면 난 아마 반에서 어색하게 겉돌지 않았을까 싶다.







다들 조용히 해. 선생님 마음대로 앉히기 전에 말이야. 자, 모두 남자는 오른쪽 여자는 왼쪽으로 이동한다. 실시! 이번엔 남자가 여자를 고르는 방식으로 할거야. 자 출석번호 순서대로 서도록 해.







갑자기 아이들의 얼굴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 여자아이들은 누가 날 고를까 하며 두근대기 시작했고 남자아이들은 누굴 고를까 하며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얼굴을 내비췄다. 그런 아이들 가운데 나는 걱정되기 시작했다. 난 남자아이들과 말을 나눠본 적도 없고 그렇다고 아는 남자인 친구도 없다. 갑자기 씁쓸해지고 만약 아무도 날 선택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쪽팔릴까 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선택이 시작되고 짝이 된 남자여자아이들은 서로를 보며 설레여하기 시작하고 선택되지 못한 여자아이들의 얼굴엔 조금의 긴장과 씁쓸함이 보였다. 아마 좋아하는 애가 딴 친구를 선택해서 일까?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9번 김종인 선택해. 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시자마자 여자아이들의 기대감이 갑자기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럼 엄친아 김종인인데 안 설레여할 사람이 어디있겠어. 나또한 조금의 설레임도 있었지만 김종인과는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기 때문에 설레임을 추스렸다. 모든 여아이들이 설레임 가득한 얼굴로 김종인을 쳐다보는데






전 김여주요. 






아이들이 김종인의 말에 하나같이 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나또한 깜짝놀래 나말고 다른 김여주가 있는건가 하고 순간 얼어붙었다. 하지만 몇 초의 얼음은 김종인의 행동 때문에 녹았다. 나의 손목을 붙잡고 선생님 말씀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모두가 놀래서 얼어붙은 가운데 오직 김종인만 나를 보며 웃었다. 여주야 잘 부탁해. 하고








학원을 다녀온 후 집에 와서 팩을 붙이곤 소은이랑 영상통화를 했다. 보통 여자아이들이 대화하는 것과 같이 토요일에는 새로 생긴 카페에 가보자. 학원숙제는 다했냐. 이그조가 얼마 전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했더라. 소은이의 언니가 소은이가 맘 먹고 지른 입생로랑 틴트를 마음대로 가져가서 썼더라 등등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잠시 정적이 왔고 나는 소은아 내일 보자 하고 통화를 끊을려고 그러는 순간 소은이가 말했다. 야 김여주 진짜 부럽네 기지배야 김종인이랑 같이 앉고. 아까 반애들 다 얼은거 알아? 그래서 나는 나도 얼어붙었어 기지배야 왜 날 선택했지 한 번도 말 안해봤는데 하니 소은이는 너가 마음에 들었나보지 대박이다 너 김종인이랑 친해지면 나 김종인 친구 소개시켜줘!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다. 큭큭 하고 웃은 나는 영원히 못해주겠네 걔랑 친한 여자애들 거의 없지않아? 하고 대답하곤 진짜 잔다. 너도 얼른 자 맨날 헐레벌떡 나오지 말고 하고 잘자라고 한 후 통화를 끊었다. 이상했다. 마음이 뭔가 간질간질했다. 굉장히. 난 한번도 남자아이들과 친해진 적이 없었다. 김종인의 알 수 없는 짝 선정으로 괜한 설레임을 가지고 잠에 들었다.










안녕하세요... 하하 글잡 처음 써봐요 이런저런 기능이 많은데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겠어여ㅠㅠㅠㅠ 이 글은 그냥 제 로망? 을 글로 써봤는데 잘 된건지... 아마 짧게 연재할거같아요 이쁘게 봐주십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우와 ㅠㅠㅠㅠ 먼저 들이대는 거에용?ㅠㅠ죻다ㅠㅠㅠ 여주 상황 음.. 그니까 남자애들이랑 안친한거 저랑 너무 매치잘되서 뭔가 똑같은 설렘기분이에용 ㅠㅠ 담편 없나용?ㅠㅠ 신알신 누르고 가용!
10년 전
대표 사진
내로망이야
우왕 첫 댓글! 감사해요~ 열심히 할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 좋은 거 같애요 뒤에 편 없나요? (기대 중)
10년 전
대표 사진
내로망이야
올렸습니다 확인해보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신알신이용 기대할께여♥
10년 전
대표 사진
내로망이야
아이고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 짝꿍 종이니...♥ 완전 설레용ㅠ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내로망이야
아주 설레죠 ㅎㅎ 감사해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