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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당ㅇ 너무 힘들고 털어놓을데도 없어서 여기쓸게 잘 들어줘
그리고 나 말주변이 진짜없어.. 미안해 재미없어도 이해해줰ㅋㅋㅋㅋㅋ
( 너무길면 편 나눌게.. )
나한텐 3년째 같은반인 친구 A가 있어 걔가 눈이 약간 손가인닮음 이름 손가인으로 할게
손가인이랑 나랑은 둘도없는 친구야 집은 멀어서 자주 못만나는데
다른반애들도 우리 친한거 다 알고.. 암튼 무척친함
근데 사람들 글 읽기만하다가 쓰니까 뭔가ㅋㅋㅋㅋㅋ기분이 이상하닼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말고여 헛소리ㅈㅅ
근데 반배정 받고나서 솔직히 애들이랑 다 어색하잖아.. 우리만그런가?
가인이랑 나랑 둘이 있으면 솔직히 진짜 재밌긴하지만 뭔가 둘이라서 허전했음ㅠㅠ
그래서 우리반에도 숨겨진 보석이있나 찾아보다가ㅋㅋㅋㅋㅋㅋ 음 책상배치가
( 가인 ) ( 이간질녀 )
( 나 ) ( 우리반애 )
이렇게 되있었거든 내옆에앉은 우리반애는 알던사이인데.. 어색한사이? 뭐 그래서
말안걸고 심심하게 우리둘이서 얘기하다가 이간질녀랑 막 옆에앉으니까 인사하고 그랬음
막 대화하는데 얘가 성격도 너무좋고 입담이 장난아닌거임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영자처럼.. 완전 내스타일이였음
그래서 그다음날부터 우리세명 급격하게친해졌다....ㅎ...근데 이게 악의 싹이였어ㅎㅎㅎ..ㅎ..ㅋ..
가인이가 공부를 잘해ㅠㅠ 그래서 집에서도 엄격하신거 같고 그래서 밖에 놀러 잘 못다녀
근데 이간질녀랑 나는 서로 집매일 놀러가고 시내 노래방 카페 영화 진짜 안해본거 없을걸
가인이랑 나랑 오랜시간 지내다보니까 섭섭한것도 많고 다툼도 잦잖아
나한텐 그게 너무 고민이였음 그래서 이간질녀한테 막 다 말했지
근데 상담을 진짜잘해주는거임ㅅㅂ 아까말했듯이 입담이 장난아ㅣ니야
그래서 이간질녀랑 나는 급속도로친해짐
어 뭐지 나되게 오래썼는데 왜 여기까지밖에 안썼어..? 전개가 느리다 지루하지 미안
무튼 우리둘은 진짜 친해졌어 가인이가 나한테 섭섭하다고 할정도로..
근데 이간질녀도 나한테 고민상담을 했는데 가인이랑 관련된 내용이였거든?
뭐 가인이가 이런말을 했는데 섭섭했다 기분나빴다, 예전부터 이랬느냐 니생각은 어떻냐 막이렇게 꼬치꼬치물어
그래서 내가 솔직히 앞에서 들으면 가인이가 기분나쁠정도로 이간질녀한테 대답해줬어
나도 그런적 있다, 난 예전부터 느꼈다 뭐 이런식으로?
왜냐면 난 그때 진짜 이간질녀가 좋았고 진심으로 고민같이 들어주고 싶었거든 공감하면서
나도 못된거 아는데ㅠㅠ 그땐 그랬어 내가미쳤짘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헿ㅋㅇㅎ헤
이간질녀랑 같이있는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친해지고 가인이 더 소외시키고 그랬던거 같음..
체육시간인가? 무튼 그랬을거야 근데 가인이가 말을 툭툭 시원하게 내뱉는 스타일이라서
막말을 자주함ㅋㅋㅋㅋㅋㅋㅋ 난 예전부터 들어왔던거라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있는데 옆에서 이간질녀가
" 야 쟤 원래저렇나..; 왜저래 난 쟤 저러는건 진짜 싫더라 "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음 정확히는 아니지만ㅠㅠ
근데 나도 이기적이여서 맞장구 쳐줬어 이건 진짜 하늘에걸고 내 양심을걸고 모든걸걸고 그냥 맞장구만 쳤어
내가 가인이 욕한적?????????? 없ㅋ음ㅋ
원래 나랑 가인이랑 이간질녀랑 셋이서 밥을 같이먹어 근데 어느날은 나빼고 둘만 먹는거임
난그때 솔직히 좀 짜증ㅋ났지만 아무렇지도 않은척 " 야너네왜 내빼고먹는데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넘겼어
그런데 이동수업 할때도 그렇고 매점갈때도 그렇고 쉬는시간에도 그렇고
나만빼놓고 둘이서만 어디가고 내가 가면 자리뜨고.. 그랬음
한번은 둘이서 막 얘기하고 있길래 갔더니 내가오자마자 막 대화주제 바꾸는거야..
그니까 내가오기 전엔 다른얘기 해놓고 오니까 일부러 다른말로 바꾸고ㅋㅋ 근데그게 너무 티가났음
솔직히 그때 '설마 이간질녀가ㅋㅋ..' 라면서 의심도 한번 한적있었는데 에이 설마 하고 넘어갔음
아 힘들엌ㅋㅋㅋㅋㅋㅋ쫌있다가 다시올게..
반응없으면 나혼자서라도 써야징.. 계속..써야징.. 두번써야징 계속써야징 대대손손써야징.......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