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애들 한국 가니까 더 글이 안 올라온다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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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한국 와도 과제는 그대로에 시차만 바뀌니까 더 죽을 맛인 거지... 4년 전 독자2 미친 인터넷 속도 뭐냐 댓글 올라가는 게 차원이 다른데 4년 전 대한외국놈 죽지 마... 랜짠하려고 했는데 꿈도 못 꾸는 중 아 개웃기다 한국이니까요 아이러브코리아 4년 전 독자3 격리 기간 동안에 술 먹어서 면역력 낮추면 아버지 어머니가 방역복 입고 들어와서 등짝을 날릴 기세니까... 15일 이후에 하자 어때 아 나 투표도 못 해 이거 때문에 4년 전 대한외국놈 뭐라고 오케이... 하긴 그러면 안 되지 저 같은 곤욕 치르지 마시고 얌전히 계셔요 좋아 15일 이후에 사실... 시간은 많으니까요 아 그렇겠네 뭐 종이에 적어서 내면 된다고 하긴 하던 것 같은데 슬프구만 4년 전
	독자4 한국놈들... 4년 전 대한외국놈 이거는 배신이다 이거야 4년 전 독자15 불편하다 이거야 4년 전
	독자5 책 읽는 중 4년 전 대한외국놈 책 다 읽고... 놀자 4년 전 독자8 뭐 하고 놀까 4년 전
	독자6 추워서 죽어가는 중 4년 전 대한외국놈 여기도 밤엔 아직 겨울이여 춥다 추워 4년 전 독자7 수면 잠옷 꺼내고 담요 두 개 겹쳐서 이불로 쓰는 중 4년 전 대한외국놈 하이고 전기장판 하나 들이세요 담엔 4년 전 독자9 룸메랑 다른 침대 쓰는 그 날에 들이겠습니다 4년 전 대한외국놈 9에게 좋아요... 한일전자인가에서 사면 싸고 가성비 괜찮을걸 4년 전 독자10 대한외국놈에게 여긴 그냥 K 마트 이런 곳에서 사더라고 트램 타고 30분이라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 4년 전 대한외국놈 10에게 아 k 마트에서 파는 게 그거겠다 그래도 나름 가깝네 지금 가긴 좀...... 그렇지만 4년 전 독자11 대한외국놈에게 그리고 룸메랑 더블베드 같이 써서... 걘 추위도 더위도 안 타는데 저는 둘 다 타요 4년 전 대한외국놈 11에게 맞지 맞지 아 웃기다 나도 둘 다 타 더위 추위 둘 다 타는 사람한테 전기장판 걍 완전 필수 아닌가요? 4년 전 독자12 대한외국놈에게 웃긴 건 룸메는 면역력 좆창난 인간이라 맨날 감기와 기침을 달고 산다 이겁니다 당연히 필수지 한국이었으면 아직도 끼고 살았어 4년 전 대한외국놈 12에게 아니 웃기다 뭔데요... 룸메야말로 전기장판이 필요하네 아 당연하죠 나도 전기장판 아직 끼고 살잖아 없이 못 산다 4년 전 독자13 대한외국놈에게 근데 전기장판을 안 써 빡치게... 반반 온도 설정 다르게 되는 걸 사야 하나 싶지만 그런 건 한국에나 있죠 요즘 거기 꽃 다 피었다며 엄마가 전화해선 알려주더라 4년 전 대한외국놈 13에게 왜지 더운가... 더우면 어쩔 수 없지 저도 옷 껴입는 걸 싫어하는 면역력 좆창 인간이라 공감은 가네요 맞지 아 여기 벚꽃 다 폈어 예뻐 4년 전 독자14 대한외국놈에게 원래 전기장판을 잘 안 쓰는 것 같아 얜 여기서 산 지 n년인데 전기장판 자체를 안 가지고 있는 걸 보면... 우리 엄마는 여기도 봄인 줄 알고 거기 꽃은 뭐 피냐고 물어보더라 어머니 여긴 가을입니다 섬머 타임 오늘 끝났어요 4년 전 대한외국놈 14에게 아 그러면 그럴 수 있겠다 아 웃기다 이제 가을... 그치 아예 계절이 다르다는 건 맨날 들어도 자주 헷갈려 나 얼마 전에 프리지아 주문했는데 어제 왔어 완전 봄 느낌 낭낭 4년 전 독자16 대한외국놈에게 저도 낯설어요 4월인데 왜 벚꽃을 못 보는지... 프리지아면 뭐 꽃? 4년 전 대한외국놈 16에게 신기한 기분일 듯 어 꽃 싸게 팔더라고 라넌큘러스랑 해서 그래서 냉큼 샀지 4년 전 독자17 대한외국놈에게 맞아 2n년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니까 아 예쁘겠다 라넌큘러스 봄이면 꽃 자주 사고 그랬는데 여긴 뭐 살 일이 없어서 그런가 집에 꽂아뒀어? 4년 전 대한외국놈 17에게 난 이번에 처음 사 봐 꽃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가 알려 줌 어 화병에 꽂아 놨는데 엄마가 너 꽃 진짜 못 꽂는다 ㅋㅋ 이러더라 하참나 취향인데 4년 전 독자18 대한외국놈에게 아 웃기네 해찬이가 마음에 든다고 하잖아요 어머니 그냥 두세요 나는 꽃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라... 꽃 보러 여행도 꽤 가는 편 프리지아 무슨 색이야 노란색? 4년 전 대한외국놈 18에게 보통 그 큰 꽃을 중간에 두고 나머질 주변에 한다는데 저는... 몰아서 하걸랑요 엄마가 다시 섞어 놨어 아... 재민이 낭만적이고만 어 노란색 귀엽더라고 4년 전 독자19 대한외국놈에게 어... 음 그건 그렇지 아냐 그래도 사서 꽂아둔 게 어디야 애초에 안 산 것보다야 낫지 노란색 중에선 프리지아가 제일 예쁜 것 같아 향도 좋고 4년 전 대한외국놈 19에게 아 웃기다 맞지 맞지 그래? 꽃 종류는 잘 모르지만 맞다 맞아 향 좋아 오늘도 킁킁대고 나옴 4년 전 독자20 대한외국놈에게 그럼요 그럼요 사 본 게 어디야 원래 그렇게 한 번 사면 나중에 또 사게 되더라 꽃 그거 잘 말려서 버려 알았지 잘못하면 벌레 꼬이니까 4년 전 대한외국놈 20에게 웃기다 오구구 당하고 있네 다음에도 또 사게 될 거 같아 묘하게 뿌듯함 아 진짜 공포스러운데 그거... 그럴게 뭐 엄마가 알아서 하겠지만 나는 또 금방 관심 사라져서 4년 전 독자21 대한외국놈에게 원래 뭐든 시작할 땐 오구오구 해 줘야 돼 그래야 다음에 또 하지 꽃 사는 게 나쁜 것도 아니고 그렇잖아 그거 그냥 며칠 잘 즐기다가 시들기 시작하면 펼쳐놓고 말린 뒤 잘 구겨서 버리면 됩니다 어려울 거 없어 4년 전 대한외국놈 21에게 아 웃기다 뭔데요... 근데 맞아 그래야 다음에 또 하지 그치 근데 한 한 달은 두고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 아직 덜 핀 걸 보내 주는 거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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