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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경수] 알다가도 모를 경수 03 | 인스티즈

 

 

 

안녕! 인기는 별로 없는데 그냥 또 들고 왔어!

쓰다보면 누군가는 읽어주겠지...ㅎㅎ

 

오늘은 경수랑 나랑 처음 만난 거에 대해 얘기해 볼까해

 

 

**

처음 만난 거는 고등학교 입학식날이었어!

이런 말 하기 좀 부끄럽지만ㅎㅎㅎㅎ

우리 학교가 좀 잘하는 친구들이 모이는 학교였어

그래서 우리지역에 난다 긴다 하는 친구들이 다 오는 그런...?

우리 '시'말고 다른 '시'에서도 학생들이 통학하는 그런 상황이여서

다른 학교보다는 셔틀버스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었어

나도 학교가 버스타고 다니기에는 좀 멀어서

셔틀버스 타기로 되어있는 상황이었어

 

 

입학식이니까 6시부터 일어나서

씻고 선크림도 바르고 틴트도 살짝 발라주고

머리도 쭉쭉펴주고 나름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가방 매고 나와서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막 내가 거의 코스 마지막이여서

자리 없으면...? 하는 걱정이 먼저 들더라고ㅠㅠㅠㅠ

그러다가 셔틀버스가 왔는데

 

ㅎ....역시나^^

 

자리가 하나밖에 안남아있는거..ㅜㅜ

심지어 옆에는 남자아이... 뀹....

 

그냥 옆에 살짝 앉았는데....

그 친구 가방끈 깔고 앉은거...ㅜㅜㅜㅜㅜ

걔가 가방끈 당겨지는 느낌에 나 쳐다보더니 쓱 잡아당기더라...

창피창피...ㅜㅜ

여튼 그러면서 얼굴 살짝 봤는데

눈도 동그랗고 좀 아기곰같은 거!!

 

와....우리학교애들은 공부 잘한다는데....

이 얼굴로 공부까지 잘한다니.. 불공평해...

 

 

이런 잡다한 생각을 하다가 학교에 도착했고

교실에 올라갔는데

그 옆자리 친구가...

 

 

 

 

 

 

있을리가^^

나는 여자반인걸?

심지어 남자반은 층부터 다른걸...?

 

여튼 첫 날부터 야자크리 받고

너덜너덜하게 하교....

 

집에 갈때도 걔 옆에 자리있길래

옆자리에 앉아서 감...

 

그 다음날에도, 그 다음다음날에도

그 친구 옆에서 앉아서 갔는데, 좀....일단 얼굴이 존잘이니까...^^

친해지고 싶은? 내 이상형이 부합한 남자...(는 잘생긴 남자)여서

말 걸고 싶은데 뭐라고 말 걸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멀뚱멀뚱 앉아서 통학한 지 한달 가까이 흘렀어....(수확이 없음)

 

 

그렇게 한 달이 지나던 중...! 명찰을 받게된거야

그래서 학교 카디건에 명찰 달고서 하교하는 셔틀버스 탔는데

그 친구도 당연히 명찰을 하고 있었지

 

 

근데...?

근데?? 이름이 도경수인거야

흐에에ㅔ에ㅔ엥??

 

"헐...."

하고 작게 내뱉으니까 그 친구가 쳐다보더라구

"...?"

"너 이름이 도경수야?"

"....? 아, 응."

내가 이름 물어보니까 동공지진하다가

자기가 명찰하고 있던 것을 자각했는지

맞다고 대답하더라고

 

"너...스엠중나왔어?"

".......? 맞는데? 너가 어떻게 알아?"

(스토커아님)

"헐...........너가 스엠중 도경수였다니..."

 

내가 어떻게 아냐면...

내가 수학 과학 경시대회같은거 열리면 매번 나가는데

그때마다 대상은 쟤! 스엠중 도경수가 쓸어갔단마랴......

난 겨우겨우...ㅎ 수상하고...ㅜㅜ

여튼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친구인지 궁금했는데

한 달동안 내 옆자리 앉아있던 청년이여쏘...

신기....

 

여튼 그거 설명해주니까

경수가 그냥 듣고만 있더라구!

대답 좀 해주지!^^;;;

 

그렇게 통성명도하고 친하게 지내자고 인사까지 끝마쳤지

 

그게....ㅎ.....무려 한 달만에 일어난 우리의 발전이였지.....

 

그 뒤로 나는 친해질줄알았는데^^

나만 신난 것 같았어ㅋㅋㅋㅋㅋㅋㅋ나는 이 친구가 좋은데!!

경수는 그냥 뚱하게 쳐다보고있어서...ㅎㅎ

씁쓸....

 

그러던 어느 날, 문자도 하고싶고 그래서...ㅎㅎ

'툭툭'

"번호 좀"

"......"

"아니, 주중과제랑 주말과제같은 거 물어보게^^"

"아.....근데 나도 모를 수도있는데..."

"괜찮아! 서로 도와주면 되는거지~"

핸드폰 쓱 내밀면서 번호땄음

괜힠ㅋㅋㅋ숙제 핑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화걸어서 내 번호 남겨놓음(치밀)_

 

[SYSTEM]'김여주'님이 '도경수'님의 핸드폰 번호를 득템하셨습니다.

 

근뎈ㅋㅋㅋㅋㅋㅋ막상 번호 교환은 했는뎈ㅋㅋㅋㅋ

내가 집가는 길에 번호 딴 것을 까먹은거야ㅋㅋㅋㅋㅋㅋ

집에 도착해서 씻고 나오니까

 

'너 주중과제 다 했어?'

라고 문자옴!!! 선! 문자!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201.207
으아아꿀잼이예요ㅠㅜ비회원이라서2화를못본건무지아쉽지만..(시무룩)자주자주오세용!♡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헐 작가님♡제가 읽고있어요 열심히♥♥ 진짜 재밌는데....ㅎㅎ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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