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준] 라면 먹말

고민한 지 한 시간 지남

아직도 고민ing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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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닥 먹

[자 1퇴하자]

지송아 라면 좀 끓여봐라

[독자4]

불 어떻게 켜는지 몰라요 ;;

[자 1퇴하자]

긍상이가 도와준대 755

[독자9]

오타를 그새 ;; 물 얼마 넣는지도 몰라요

[자 1퇴하자]

9에게
지금은 안 졸려서 잘 보이더라고 그거 정수기에 물 두 컵 누르고 해 봐 지송아

[독자12]

자 1퇴하자에게
아 웃기다... 안 졸릴 땐 잘 보여요? ;; 컵이랑 정수기가 뭐예요?

[자 1퇴하자]

12에게
하 우리 지송이... 됐다 됐어 형이 끓일게 지송이는 설거지해

[독자14]

자 1퇴하자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6]

자 1퇴하자에게
설거지하다 그릇 깨도 무죄죠?

[자 1퇴하자]

16에게
지송이는 괘씸해서 유죄

[독자18]

자 1퇴하자에게
톰과 제리 게임에 제리마냥 접시 다 깨고 다닐래요 ;;

[자 1퇴하자]

18에게
우와 그건 또 무슨 게임이래 지송이 무조건 유죄

[독자22]

자 1퇴하자에게
우와... 드림 의리 다 어디 버렸어요 ;;

[독자2]

먹

[자 1퇴하자]

긍상이는 지송이 옆에서 도와

[독자5]

그럼 나는 달걀 가져올게~~~

[자 1퇴하자]

우와 마침 우리 집에 달걀 없는데

[독자7]

와 대박

[자 1퇴하자]

7에게
내가 아까 마지막 달걀을 써버렸거든 긍상이 달걀 담당 확인

[독자10]

자 1퇴하자에게
라면은 계란이지~~~

[자 1퇴하자]

10에게
진라면엔 무조건 계란인데 아쉽다

[독자15]

자 1퇴하자에게
형 형 진라면 매운맛???

[자 1퇴하자]

15에게
당연히 진매지!! 진순 취급 안 한다

[독자3]

아직도 안 먹었어?

[자 1퇴하자]

오케이 형이 설거지

[독자19]

뭐야 진라면 매운맛 끓였어?

[독자20]

인준 님!!! 캠 켜주세요!!!

[자 1퇴하자]

와 대박 형 나 라면 완성하자마자 캠 켜라고 하네 됐어요 오늘 먹방 안 해요

[독자21]

별풍 만 개 충전했는데......

[독자6]

먹먹

[자 1퇴하자]

누나는... 할 일이 없네 그럼 누나가 라면 골라줘 진라면 vs 앵그리 너구리

[독자8]

진라면 먹자

[자 1퇴하자]

좋아 누나가 그렇게 말해주길 빌고 있었어 라면 먹어야지

[독자11]

오늘은 언제 자게?

[자 1퇴하자]

11에게
지금 라면 먹을 거니까... 일찍 자면 5 시??

[독자13]

자 1퇴하자에게
바람직한 패턴이구나...

[자 1퇴하자]

13에게
과한 패쓰는 바생이지 그럼 그럼 누나는 언제 자??

[독자17]

자 1퇴하자에게
누나는 네 시? 아까 낮잠 잤더니 아직 안 졸려

[자 1퇴하자]

17에게
뭐라고 그럼 누나는 30 분 뒤에 자야겠네 낮잠 아까 얼마나 잤어

[독자23]

자 1퇴하자에게
한 시간 반인가? 인준이는 오늘 뭐 했어

[독자24]

라면머것어?-jae

[독자25]

어사진안달린줄알앗는데달렷네

[자 1퇴하자]

오브콜스먹고잤지호로록

[독자26]

먹었어?????

[자 1퇴하자]

당연당연호로록

[독자27]

안녕 나 짤랑(범규)! 사실 맨날 짤랑 짤랑 그러고 다녔고 심지어 배진영 시절에는 동갑이었는데 어째 인준이만 보면 내가 이 시대의 형 내지는 선배가 된 것 같지 왜...? 이게 다 아직도 새내기인 것만 같은 인준이 덕분인가 봐 (지금도 사실 형이라고 불러야 하나 한 0.3초간 고민했는데 그냥 그만두기로 했어) 근데 신기하게 자퇴 중에서 나의 최범규화에 가장 쉽게 적응한 게 인준이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아무튼 결론은 나에겐 늘 갓 새내기 후배를 받은 애기 선배 같은 인준아(인준이 형) 자퇴 365일간 좋은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지 못한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하기도 해 나 대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날 거라고 생각해줘 (ㅋㅋ) 앞으로는 행 1복하자

[자 1퇴하자]

형... 형......... 형의 최범규화 사실 나도 형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짤랑이라고 했다가 지우고 이랬던 적이 몇 번인가 몰라 그러게 배진영 시절에는 동갑이었네 정말 어리둥절이다 형이 동아리 일이든 뭐든 척척 다 해내는 것 때문에 이 시대의 형 이 시대의 선배롤 다 먹고 갔나 봐 사람이 어떻게 항상 좋은 사람이 돼 하지만 내가 있던 자퇴 333일에는 형 좋은 사람이었어 그러니까 미안해하지 말자 앞으로 형도 꼭 행복해야 돼 딱잘사 딱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