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알아" 나는 네 볼 가장자리쪽에난 흉한모습을 한 뾰루지를 발견했고 너는 그것을 숨겼다. "여드름" "피곤해서 그래" 퍽이나. 하고 웃었더니 나를 째렸다. 그 째진눈으로. 미간이 찌푸려지는 모습이 보기싫어 사이를 손으로 짓이겨주었다. "여기 만지면..." 너의 볼 가장자리 쪽으로 향하는 내손이 닿기무섭게 너의 손이 나를 매섭게 쳐냈다. "아!" "만지면 아파" "되게 비싸게 구네" 다시한번 내얼굴은 째림을 받았다. 주인덕에 평소에 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 눈이라 한번 잡히면 되게 사납게 노려본다. 특히 나를. "약 발라줄까?" "있으면" 여드름때문에 극히 어둡던 하루 네 얼굴에 빛이 한가닥 들어온듯했다. 예쁘게도 약을 가지러 갔다온 사이 넌 잠들어있었다 .여드름이 걸리적거리는지 그에 반대쪽으로하여 팔을베고 잠들어있었다. "왜자. 뽀뽀하고싶게" 물론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 쪽. 모르겠다. 미친것같다. 이건 아니다. 너는 몰랐고 나는 알았다. 나는 너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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