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정말죄송할정도로 오랜만이에요ㅠㅠ 저 안죽었습니다 여러븐 메이크업아티스트 징어 썰 "좋은 아침~" "누구세요?" "징어 맞아?" 원래 너징은 큰 박스티에 반바지를 입고 머리는 긴 생머리에 질끈 묶고있는 스타일이었는데 오늘은 왠일로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머리를풀고 아침부터 고데기로 펌까지 넣었어. 평소와는 다른 너의모습에 멤버들은 어리둥절. 물어보는건 둘째치고 아주 흔하지 않은 모습이라 다들 넋놓고 감상만 하기 바쁘지. 한참을 있다 타오가 말문을 터. 징어누나, 오늘 어디가여? 타오의 물음에 너는 활짝 웃으며 답해. 선보러 갈려고요. "헐" "안돼에!!!!!!!" "이럴수가" "아니 이게무슨.." "우리도 선 안보는데 왜 니가 보는건데!" "오늘 징어 잡아놔야겠다" "아아아아아가지마 차라리 나랑하자 나랑" 나는 일반인이잖아요..라고 뱉을 뻔한 말을 간신히 삼키며 장난이에요, 장난. 기분전환겸? 이라며 어깨를 으쓱해. 그러나 눈치빠른 백현이는 아닌것같은데~라며 캐내려고 하지. 그리고 레이가 메이크업을 받는 사이 종인이가 조용히 휴대폰 홀드를 열어서 12명이 초대되어있는 채팅방에 들어가. 종인:형들 종인:징어누나 잠금화면슬쩍봐봐요 민석:어 내 친구ㅋㅋㅋ!! 종인:ㅋㅋㅋㅋㅋㅋㅋㅋ그분들 오늘 뭐하게요? 찬열:뭐하는데? 종인:턴백말고 세훈:컴백 종인:헐;;;;;정답 세훈:헐 루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 아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럼 어떻게할거? 종인:뭐가요? 종대:아니 그친구들한테 잘보일려고 오늘 이렇게하고왔긴했는데 종대:보내주기싫은건 나뿐? 세훈:형뿐 종대:ㅇ 세훈:사실저도반대하고싶어여 준면:그러지마 이거 엄연히 징어앞길막는거다 얘들아 백현:앞길을막는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게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ㄴㄴ찬열아 징어한텐 심각한거야 준면:너가 태연선배님보러 힘주고왔는데 니 친구들이 막아 준면:그럼 어떻게할래? 찬열:죽여야죠 준면:그러니까 나중에 살해당하기싫으면 가만히있어 루한:아 준면이 완전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ㅎㅎ 카톡을 보며 다들 웃음을 참으며 깔깔대기 바빠. 너징은 영문도 모르고 웃음을 꾹꾹 눌러담는 멤버들에 당황당황. 너가 멤버들을 빤히 쳐다보자 이제서야 진정이 되는건지 다들 헛기침을 해. 그러다 크리스가 징어 언제 또 이러고 올지 모르는데, 나랑 사진한번 찍자. 일로와. 라고 해서 쫄래쫄래 크리스옆자리로 가. 크리스는 너의 어깨를 감싸고 너는 해맑게 웃으며 브이포즈를 하곤 사진을 찍지. 사진빨을 받은건지 화장이 잘먹은건진 몰라도 나름 괜찮게 나온 것 같아 흐뭇한 표정으로 저 이거 보내주세요!라고 해. 크리스는 알았어. 라며 머리 쓰담쓰담. 크리스가 너징에게 사진을 보내자마자 크리스는 빛의속도로 프로필사진을 바꿔. 무슨사진이겠어, 방금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이지. 멤버들은 이 사진을 보고 질ㅋ투ㅋ퍽ㅋ발. "이야, 이거 완전 사귈기세네" "손봐라 손" "다른사람이 보면 오해하겠다. 바꿔!" 멤버들이 한마디씩 던지지만 크리스는 아웃오브안중. 휴대폰만 만지작거리지. 안되겠다 싶은 멤버들은 자기도 같이 찍자고 아우성이야. 열한장의 사진을 찍는다고 너징 입꼬리는 경련이 일어날 지경. 그 와중에 종대는 어, 징어야 나 눈화장 번졌는데. 라는말에 너징을 두번 죽이지. "엑소 준비해주세요"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던 중 스태프분이 노크 후 들어와 준비해달라는말만하고 사라져. 너징은 부풀어오른 마음으로 말해. "ㅇ,오늘 저도 준비도와드릴래요!" "싫은데?" "내가왜?" "얼마줄건데?" ?..??????? 순서대로 백현, 찬열, 종대의 말에 너는 이게 뭐하는짓이냐는 듯 표정을 지어. 자기들이 해놓고도 좀 민망했는지 헛기침을 큼큼 해. 세훈이도 어차피 무대쪽에 다른누나있잖아여. 오지마여 다리아프게 뭐하려고. 라며 거들어. 다른멤버들도 옆에서 세훈이가 오랜만에 맞는말을 한다니 다리도아프고 한명이면된다니 같이 입을모아 말해.(이럴때만 단합력 굿) 듣다보니 맞는말이고 갑자기 간다고 떼를쓰면 밝히는여자, 혹은 정신상태가 멀쩡하지못한여자로 보일까봐 꽁기꽁기한채로 입을 삐죽이며 잘 갔다오라고 해. "아 대박 징어 입봤음?" "이거 미안해서 어떡해" "완전귀여워" "좀 미안하니까 나중에 앨범이라도 하나 받아서 주자" 엑소가 이런 얘기를 나누고 있을 무렵, 너징은 울상이 되어 소파에 털썩 앉아. 그냥 내가 가수를 했어야하는건데 어쩌네. 딱히 필요한 말은 아니야. 그리고 방송이 끝난 후 멤버들이 모든 사실을 말하고 삐진 징어를 달래려다가 그 가수의 싸인씨디 한장으로 풀렸다는 이야기. (그래서 그것때문에 삐진 엑소를 풀어주려고 엄청 고생했다는 후문도 있음) 메이크업아티스트 징어 썰 (부제:숨겨왔던 나의) "백현씨~" "넹~갑니다 가요~" 너를 흉내내며 자리에 앉는 백현이를 보며 넌 픽 웃어. 잘 따라하시네요. 백현이는 네 대답이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누구닮아서 귀엽죠. 라고 받아쳐. 너징은 그거에 부끄부끄해져서 얼굴이 달아올라. 백현이는 여전히 싱글싱글. 피부정리를 하고 눈썹정리를 하는데 백현이는 자꾸 앙 다물어진 너징입술에 눈길이 가. 너는 괜히 부담스럽고 긴장되서 식은땀이 날 지경이지. 근데 자꾸 서로 얼굴이 가까워지는게, 서로 숨쉬는것도 다 느껴지고 조금만 움직이면 닿을정도야. 게임기가지고 장난치던 멤버들도 그 광경을 보고 불안해지기 시작하지. "야야야, 너무 가까운거 아니야?" "아니거든, 니네 할거나 하고있어" "형, 인간적으로 너무 가깝다" "닿는거 아니야?" 찬열이, 세훈이가 말하고 종대가 마지막말을 뱉자마자 백현이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안돼!!!라며 소리쳐. 백현이는 마음에 안드는 듯 기차화통을 한개씩 삶아먹었나..궁시렁거려. 너징은 그냥 웃어. 귀가 조금 따가운건 비밀. 백현이는 눈뜨면 바로 입술이 코앞이라 눈을 질끈 감고있어. 너는 아무것도 모르고 주름생겨요, 인상 피고 눈 뜨세요. 라고 해. 백현이는 눈을 뜨고도 어디 시선을 놔둬야할지몰라 이리저리 눈만 굴리고 있어. 그러다 갑자기 움직이며 벌떡 일어나지. 그리고..OMG. "헐" "으아아!!!!" 말그대로 멘붕상태. 백현이가 움직이면서 서로 코가 약간약간 스치더니 일어나면서 입술이 닿는것도 아니고 스친것도 아니고 애매한 입맞춤을 해버려. 너징은 당황해서 소리를 질러버리고, 백현이도 놀라서 벙쪄있지. 멤버들은 방금전까지 상황을 보지못해서 어리둥절해. 자꾸 왜??왜??!라는 말만 반복. 백현이는 눈을 크게뜨고 눈을 굴리더니 나..나..화,화장실..화장실좀!라고 말하며 문을열고 뛰쳐나가. 너징은 한손에 브러쉬를 쥐고 서서 멀뚱멀뚱. 내가 지금뭘..무엇을..헐. "너네 설마..닿은건 아니지?" "형, 백현이 들어옴" 백현이가 문을 열자마자 모든 시선이 쏠려. 멤버들이 닿았냐고 묻자 백현이는 시선을 돌리며 아..아..그게..그냥 진짜 약간 스쳤어. 라고 말할려했지만 스쳤,까지만 듣고 마치 전쟁을하는 장군의모습을하고 달려오는 멤버들에 입을 다물어. 멤버들은 백현이를 타작하기 시작해. 너징은 장난인걸알지만 놀라서 말리기 시작하고, 멤버들은 마치 너를 놀리기라도하는듯 이제 백현이에게 완전 갔다며 우는 시늉을 해. 넌 아니에요~하면서 아프지않게 어깨를 툭 쳐. "백현씨 다시 메이크업.." "안돼!!!다른누나시켜!!!" "에..그언니는 헤어담당인데요.." "그래도 그누나도 할수있잖아. 쉬어쉬어" (참고로 말하자면 너징은 메이크업 담당,같이 일하는언니는 헤어담당인데 가끔씩 바쁜날이면 너징이 헤어를 도와주기도하고, 그 언니가 메이크업을 해주기도 해. 근데 그 언니는 코디언니를 또 도와줘야하기때문에 완전체인만큼 양이많아서 잘 등장하지않는다는점 알아두세용)거의 강제로 쉬게된 너는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라 눈치를보며 언니들 사이에 끼려하자 멤버들이 극구 말려. 아니 나도 일해야하는데..중얼중얼대자 언니가 웃으며 원래 니가 계속했으니까 오늘은 내가할게.라고 해줘. 언니 짱짱걸..천사! 그렇게 너징은 일주일동안 백현이와의 접촉금지령을 받게되고 백현이는 속으로 분노를 외쳤지만 기분은 좋았다는 나름의 해피엔딩. (이어집니당) 메이크업아티스트 징어 썰 (부제:사랑은 차안에서) 너징은 급하게 다음스케줄로 이동해야하기때문에 버스에 올라타. 다들 수정화장을 조금씩 하는데, 하필 타오 화장이 많이 지워져있어서 거의 눈화장은 처음부터해야할 정도야. 차가 버스라지만 덜컹거리는 건 어쩔수없는건지 피부화장만 하는데도 흔들흔들 거리고 서로 박치기를 해. 타오는 아프다고 찡찡. 너도 아프긴 아파서 이마를 문질문질 해. "어어어어 야야야야 가까워가까워" "그냥 눈화장하지마" "형,저 누나장아나면 어떤지 알자나여" "..조심히해 조심히" "이번에 한번더하면 안봐준다?" 아슬아슬 하는 눈화장에 멤버들 마음도 조마조마. 저번처럼 입이 닿을까 나름의 걱정에 손에서는 땀이 베어나와. 그래도 무사히 잘 하고있는 찰나, 과속방지턱이 다가오고있어. 덜컹. 소리에 거리가 가까워지며 서로 코가 스쳐. "아!!!!!!!!안돼!!!!!!" "헐!!!!!!!!" 아 귀따가워. 닿은것도아닌데 왠 호들갑이람. 너는 멋쩍게 웃으며 할일 하라는듯 손을 휘휘 저어. 하지만 그렇다고 할일 할 멤버는? 당연히 없지. 다들 눈에 불을 키고 너징과 타오를 응시해. 차안에서 한 거라 좀 이상할 줄 알았던 화장은 평소보다 훨씬 더 잘되었어. 나름 만족스러워서 타오 머리 쓰담쓰담해주자 징어느나 참 잘했어요. 라며 쓰담쓰담ㅋㅋㅋㅋㅋ. 멤버들은 눈앞의시추에이션 이해못해못해. 저도 쓰다듬어달라고 아우성이야. 마음속으로 참을인을 새기며 한명한명 웃으며 방송 열심히하세요~라며 쓰다듬어줘. 다음날 스케줄때 모두 화장을 안하고와서 너징은 결국 다른언니에게 부탁했다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 - 먼저 죄송하다는 말 부터 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썰을 연재할려던생각은 엑소 발톱때만큼도 없었지만 이거 재밌겠다, 해볼까? 라는생각으로 두세편을 썼는데, 제가 영 먹통이다보니 주제도 바로바로생각나지않고, 주제를 받아도 손이 안따라주니 죄송한 마음밖에없네요. 이 글은 7월 22일, 즉 다음주 월요일을 기준으로 한편씩 삭제될 예정입니다. 무책임하게 몇편쓰고 그만둔 거 혹시 모르잖아요. 메이크업아티스트란주제를 다른분이 들고가실지. 그래서 괜히 글쓰는거 방해하기 싫어서 이러는거에요.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전 사실 원래 연재하려던 썰이 있었던 상태였어요. 이 썰을 쓰면서 내가 원래쓰려던걸 중심으로 하고 이걸 쉬어가는타임식으로 쓰는 건 어떨까 싶었지만, 필명도 메이크업징어라는 이름을 쓰고있을뿐더러 제가 두개를 동시연재할 능력은 전혀 없기때문에 이 글은 이제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 문체가 엉망진창에다가 급전개인걸 한눈에봐도 아실수있으실거에요. 그만큼 제가 이 글에 대한 노력을 안했다는거. 저를 욕하셔도 됩니다. 한 명의 작가가 됨으로써 책임을 다해야하는데 다 하지못한 제가 잘못한거에요. 많이 부족한 글인데도 항상 잘한다잘한다 격려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과 제가 사랑하는 암호닉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암호닉♥ ⊙♥⊙ 셜록 'ㅅ' 찬블리 린현 루 메징메징♥ 핑크 미구 여세훈 으컁으컁 크롱 지금까지 짧았던 메이크업아티스트 썰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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