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환/뷔백] 범죄자 뷔백 잡는 형사 빈환 썰

* 모바일로 쓰기 땜시 피시로 보시면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슴다  

 

 

 

 

 

 

[빈환/뷔백] 범죄자 뷔백 잡는 형사 빈환 썰  

 

 

 

 

 

 

 

 

 

 

 

 

 

 

 

 

 

 

 

 

 

 

" 뭐하냐 너? 어? 뭐해? "  

 

 

" 기, 김지원 형사님.. 그만하시죠..... 많이 하신 것 같은데.. "  

 

 

" 넌 빠져 김진환 "  

 

 

 

 

이번에도 큰 한 건을 놓치고 돌아온 김한빈을 반기는 건 김지원의 오늘 아침 신문을 돌돌 말아 만든 사랑의 잣대ㅋ. 한빈이 뒤에서 털레털레 걸어오던 진환이는 다짜고짜 신문지 선빵을 맞는 한빈이 때문에 또 즈레 겁을 먹고 눈가가 그렁그렁 해짐. 지원이가 한 3729367번 때린건 농담이고 어느정도 때린 후에 한빈이 면전에 대고 ' 다 큰 남자애 하나 잡는게 그렇게 어렵냐? 그러고도 니가 강력계야? ' 라고 쩌렁쩌렁 외침. 형사 존심에 비수를 꽂는거져.  

 

나름 한빈이도 이 바닥에선 이름 꽤나 날려주는 형사였는데 요즘따라 왜인지 잔사건 하나 제대로 못 건지면서 명예가 실추되고 있었음. 그런 와중에 우리나라에서 안보가 개쩌는 걸로 유명한 감옥에서 사형 선고맞은 애 하나가 탈옥을 해서 난리가 났는데 그걸 한빈이가 하겠다고 나섬. 근데 역시나 보란듯이 코 앞에서 세 번째나 놓치고 돌아오는 길이였음.  

 

 

 

" 김형사님 괜찮으세요? 여.. 연고라도 "  

 

 

" ....아 씨발 연고는 무슨 연고야!!! "  

 

 

" 흐익-! "  

 

 

 

우리 진환이도 참.. 걍 신문지로 몇 대 맞은거 뿐인데 연고를 발라주겠다곸. 김한빈은 차마 어따 화풀이 할 곳도 없어서 더 열받는 중에 잘 됐다, 하고 애꿎은 진환이한테 시비질을 시전함. 따,딱히 진환이가 좋아서 그런건 아니고..; 한빈이는 절대 아니래. 절대 진환이가 딱히 좋아서 맨날 꼬봉이랍시고 데리고 다니는거 절대 아니래.  

 

 

 

" 야 김진환 너 씨발 내가 초코맛으로 사오랬지, 어? "  

 

 

" 초코맛이 없다는데 어떻게 하라구요.... "  

 

 

" 너 씨발 임금님이 백숙 갖고 오라는데 육개장 갖고온거야 너 지금 "  

 

 

 

신경질적으로 아이스크림 일명 하드 껍데기를 벗긴 한빈이가 한 입 베어물면서 컴퓨터를 바라봄. 김진환은 그런 한빈이 뒤에서 부들부들 떨리는 주먹을 감추며 다른 형사들에게도 아이스크림을 나눠쥼. 한빈이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진환일 째려봤음. 특히! 자기한텐 막대기 하드 줬으면서 김지원 한테는 진환이가 콘을 주는거임!!! 그래서 아이콘! ㅈㅅ 쨌던 한빈인 아 ㅅㅂ 딥빡. 하면서 김진환이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사실 진환이 자리는 한빈이 바로 옆자리임ㅋ 기다림.  

 

 

 

" 야 너 죽을래? "  

 

 

" 또 왜요... "  

 

 

" 너 왜 저 인간한테는 콘 주고 난 막대기 주냐? 내가 그지야? "  

 

 

" 김지원 형사님은 콘 좋아하니까 그렇죠... 김형사님은 이거 사오라셨잖아요 "  

 

 

" 이게 말대꾸까지 하네, 너 내가 언제 다른 사람 하드까지 사오라그랬어 씨발 "  

 

 

" 어떻게 형사님만 드실 생각하세요? "  

 

 

" 왜 못해 시발, 생각도 내 맘대로 못하냐? "  

 

 

 

아주그냥 김진환에 대한 가치관이 꼬일대로 꼬여서 순 개억지만 부러대는 한빈이 때문에 진환이는 지친다는 표정으로 몸을 틀어서 일을 하려는데 한빈이가 다리로 진환이 의자를 자기한테 가까이 끌어서 씨발 얘기 안끝났다, 이지롤. 진짜 거머리 수준임ㅋㅋㅋ  

 

 

 

" 아 왜요..! 진짜아 "  

 

 

" 왜요? 왜요?? 왜애요오? 지금 내 얘기가 안끝났잖아 씨발 "  

 

 

 

아 시발 이게 무슨. 정상인 진환이는 여자친구랑도 안해본 이런 대화에 적응이 안됐음. 이미친놈은 대체 왜 나한테만 이러는걸까. 왜 나는 이곳으로 발령이 났을까. 를 생각하며 쫑알대는 한빈이를 한 귀로 술술 훌림. 

 

 

 

 

 

 

 

 

 

 

 

 

 

 

 

 

 

 

 

빈환이들이 사랑놀음을 하고 있을 때, 김태형은 유유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먹잇감을 찾으러 다님. 태형이 전과는 뭐.. 도벽은 물론이고 도를 넘어 박을 터트리질 않나 납치를 하지 않나 죽이질않나.. 하여튼 아주 화려한 전과를 갖고다니는 자식임. 사실 탈옥했을때 땡전 한 푼 없는 놈이 지금 모자에 마스크에 가디건에 아주그냥 어디서 났는지 참 대다나다. 그러다 담배가 피고싶어서 으슥한 곳에 위치한 편의점을 일부러 찾아다님.  

 

 

 

" 디스 플러스 한 갑 주세요 "  

 

 

" 민증 보여주세요 "  

 

 

" 아.. 지금 없는데 "  

 

 

" 아... 그럼 안되는데 "  

 

 

 

....? 뭐지 이새끼. 태형이는 존나 어이가 없어서 고개를 들어서 알바생을 똑바로 쳐다봄. 올ㅋ 내 스타일. 은 변백현!!! 백현이도 왕년에 껌 좀 씹어본 사람으로서 이런 담배서리 중생들 쯤이야 물리치는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거만한 표정을 지었지만 상대는 사형선고+탈옥수였음. 당연히 백현인 몰르는 상태고.  

 

 

 

 

" 한 갑, 줘 얼른 "  

 

 

" ....네 "  

 

 

 

그런 백현이를 갖고노는 방법은 다짜고짜 칼을 들이밀기! 태형이는 눈 하나 깜빡 안하고 칼로 담배를 가리키면서 남은 손은 주라는 식으로 백현이한테 내밀었음. 백현이는 덜더ㄹ러러더러더걷ㄷ 떨리는 손으로 던지다시피 담배를 쥐어주고 뒤로 슬금슬금 물러났어. 맘 속으론 오 시발 주여! 를 외치면서. 는 백현인 무교임.  

 

 

 

" 내일 이 시간에 올테니까 " 

 

 

" ...... "  

 

 

" 그 사이에 도망갈 생각 하지말고 "  

 

 

 

 

ㄴ, 네!!! 왠지 백현이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큰 소리로 외쳤음. 김태형이 인소에 나올법한 표정으로 피식 하면서 편의점을 나갔고 그 순간 백현인 다리에 힘이 딱 풀려서 그대로 주저앉음. 이제 백현이는 주옥 된거야 아주. 그렇게 시간이 졸라 빠르게 지나서 다음날 그 시간이 됨. 사실 백현인 어제부로 일을 그만두었는데 미친 새로 들어온 알바생이 백현이 친구 찬요르 였고 찬요르가 알바 대타좀 해달라고해서 ㅇㅋ 하고 왔는데 똑같은 자리임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 하 씨발 되는 일이 없냐 "  

 

 

 

백현이는 한 손에 야구빳따를 쥐고 알바를 하는데 태태가 딱 등장함. 빠밤  

 

 

 

" 안녕 "  

 

 

" ........ "  

 

 

" 씹어? "  

 

 

" 아니...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  

 

 

 

백현이도 나름 상남자인지라 뭔가 자기보다 어려보이는 애가 안녕이라 그러니까 기분이 꽁기했었음. 태형이가 코를 긁적거리면서 하는 말이 음.. 오백살 정도? 존나 어이털. 백현이 표정은 이걸 읽는 사람들의 표정.  

 

 

 

" 근데 너 표정이 왜그래? "  

 

 

" 제.. 제가 뭘요 "  

 

 

" 뭔가 어제 알바를 그만뒀다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 자리에 있는 사람 같아보여 "  

 

 

 

오메 시벌! 백현이는 순간 지릴뻔 했지만 잘 참아씀. 방광 조임근 능력이 아주 뛰어났기 때문이죠. 쨌던 태형이가 뭔가 할 짓도 없는데 그냥 와서 진상을 부리는거 같은 생각이 슬슬 들 때 쯤에 태형이가 꾸깃꾸깃한 종이를 하나 건냈음. 백현이가 종이를 펴서 보는데 그 종이는 현상수배지였음. 사례금은 1억이라는게 먼저 눈에 띄었고 빛의 눈으로 사진 속 수배범을 자세히 보는데 어라? 나 얘 어디서 많이 봤는... 이 아니라 앞에 있구나 시발  

 

 

 

 

" 지금 너는 뭘 제일 먼저 해야할까 "  

 

 

" ........ "  

 

 

" 밑에 전화번호로 신고하면 내가 당장 널 찔러 죽일테고, 내가 간 다음에 전화를 한다고해도 난 널 죽일거야 "  

 

 

 

 

씨발 왜 나한테 이런일이!!! 난 존나 청렴하게 살았는데!!!! 백현인 마음속으로 외쳤음. 태형이는 당황하고 겁먹은 백현일 보면서 재밌어했음. 개싸이코임ㅇㅇ  

 

 

 

" 안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게 "  

 

 

" 뭐.. 뭔데요.... "  

 

 

" 나랑 같이 다니자, 그럼 돼 "  

 

 

" 굳이 왜 저랑... "  

 

 

" 왜냐면 난 너가 마음에 들었거든 "  

 

 

" 제가 싫다면요....? "  

 

 

" 너가 내 범죄를 도운 공범이라고 하면서 자수한 다음에 널 내가 있는 감옥에 데려올거야 "  

 

 

 

시발 차라리 죽여라. 백현이 맘속으로 생각하면서 종이를 다시 태형이란테 줌. 한 마디로 신고안하겠다는거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