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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디 전체글ll조회 1241l 1




[뷔민] 돌아이배우태태 X 매니저짐니 2 | 인스티즈



지민이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유치원생 때쯤 미국가서 살았었음. 사이 좋은 부모님 아래에서 행복하게 자란 외동아들 지민이지만, 초등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중학생이 되면서 뭔가 좀 달라지기 시작함. 중학생때 많은 남자아이들이 키가 커지고, 알거 다 알고 그러는데 지민이는 이상하게 키가 정말 안큼. 미국애들이 성장도 좀 빠르고 알 것도 빨리 알고 그런데 지민이는 키도 안크고 몸집도 여전히 작고 그렇다보니 애들한테 놀림을 좀 많이 받음.



저학년때는 그냥 친구들끼리 놀리는 거였는데 그러다 학년이 올라갔는데 지민이가 배정된 반에 유명한 무리가 있었음. 그냥 한국학교의 일진무리들 같은 무리인데 특징이 있다면 이 무리가 동양인을 엄청 싫어했음. 지민이가 그다지 존재감ㅇ이 있는 애도 아니였는데 그 무리들이 새학년 첫날부터 영어욕을 막 하면서 지민이를 찾아대더니 지민이가 손을 드니까 뒤쪽으로 끌고 나와서 막 때림. 지민이는 이런건 처음인데다 이유도 모르고 그냥 맞음. 반 아이들이 다 보는 상태에서 반항도 못하고 그렇게 맞다가 그래도 좀 무서운 선생이 와서 말리려고 하는데도 안 멈춤. 선생이 막 소리를 빽빽지르지도 못하는게 진짜 다 키도 크고 좀 마른애도 있었지만 대부분 조폭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덩치가 장난이 아닌데다 그런 애들이 네다섯명 모여서 그러고 있으니 못 말림. 더군다나 애들 다 뒤에 빽이 있다는걸 그 선생도 알기 때문에 쉽게 건드리지 못함. 그래도 영 안되겠다 싶은 선생이 결국 애들을 한명씩 떼어냄. 걔네 무리가 나가면서도 저런 놈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야하느니 뭐니하면서 욕을 한바가지하고 나가버림. 선생님이 지민이를 일으켜 주려하는데 지민이는 바닥에 머리를 박고 일어나려고 하지도 않음. 어느정도 미국에서 살았으니 욕도 다 알아듣고, 그 무리가 자기를 때린 이유가 단지 자기가 동양인이라는 이유라는거에 너무 억울하고 지금 고개를 들면 자기를 쳐다볼 수십개의 시선들이 너무 무서웠던거지. 그래서 그렇게 지민이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끅끅거리면서 울다가 수업종이 치고 애들이 다 앉으니까 아픔을 꾹참고 일어서서 반을 나감. 고개를 살짝 들어서 주변을 보니 아까 그 선생은 가버린지 오래였고 아이들 쪽은 무섭기도 하고, 어린마음에 쪽팔리기도 해서 보지 않고 끙끙거리면서 나감. 그리고 문을 닫는 순간 주저 앉아버림. 오랜시간동안 네다섯명한데 그 덩치로 맞았는데 걸어 나온것도 대단한거였음. 그렇게 지민이는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 앞에서 펑펑 움. 한국으로 돌아가면 안되냐고, 계속 그렇게 말하는 지민이에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도 대답을 못하는 지민이에 부모님은 한숨을 쉬다 진짜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달라고 함. 지민이 아버지가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이 한창 잘 되가고 있기 때문이였음. 지민이 온몸에 상처가 있을텐데 어떻게 그럴수 있냐 하겠지만, 지민이가 집에 몰래 들어와서 씻고 혼자 울면서 치료를 하고 옷도 다 갈아 입고 온 상태에다, 얼굴은 푹 숙이고 있어서 얼굴엔 상처가 거의 없었음. 더군다나 이유도 얘기를 안해주니 부모님은 그다지 심각한게 아니겠지 한거임. 결국 지민이는 다음날 학교를 감. 학교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모든 애들의 시선이 지민이한테로 박힘. 지민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들어가 구석에 앉음. 고개를 들어서 그래도 자기를 놀리면서도 같이 놀던 친구들 쪽을 바라보니까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돌리고 자기들끼리 뭐라고 얘기하는 애들을 보면서 지민이는 창가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림. 어제 지민이를 때렸던 무리들은 학교를 원래 잘 안나오는 애들이라 오늘 나오지 않아서 그래도 지민이는 조금 안심했음.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 전학생이 옴. 유창하게 영어를 하면서 자기 소개를 했지만 누가봐도 동양인이였음. 자기 소개를 한 전학생은 자리를 두리번 거리다 창밖만 바라보고 있는 지민이 옆자리에 앉더니 지민이를 툭툭 치더니 말함. 안녕, 난 김태형이야. 이름이 뭐야? 어제부터 학교에 오면 밖만 바라보던 지민이가 갑자기 유창하게 한국말을 해오는 태태에 당황해서 어? 어? 거리면서 너 동양인이야? 라고 물어봄. 그러니까 태태가 해맑게 고개를 끄덕거림. 그리고 다시 물어봄. 이름이 뭐야? 어?.. 박지민. 지민이야 내 이름. 박지민? 이름 예쁘다. 잘 부탁해. 태태 말에 지민이는 잘 지낼수 있을까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임. 그저께 그 무리에 대해서 얘기를 해줄까 하다 들리는 수업종 소리에 애들이 시끄러워질께 느껴져서 그냥 지민이는 고개를 푹 숙여버림. 그리고 그게 박지민과 김태형의 첫만남이였음.




태태가 전학온 후로 2일쯤 지났을까, 태태가 지민이에게 친하게 지내자고는 했지만 태태는 2일전의 인사이후로 거의 말을 걸지 않았음. 아니 거의가 아니라 그냥 말은 걸지 않음. 지민이도 그런 태태에 순간적으로 서운함을 약간 느꼈지만 빈말이였겠지 하고 넘김. 그리고 그 다음날 태태가 지민이를 손가락으로 치더니 지민이가 고개를 들자 물어봄. 저기 저 자리들은 빈자리야? 태태가 가르킨 자리는 그 무리들의 자리였음. 자리를 보니 네자리. 그 무리들이 네명이였나 하고 생각 하던 지민이가 고개를 저으니까 태태가 그럼 학교를 안오는거야? 하고 물음. 지민이는 잠깐 망설이다 거의 안와. 하고 영어로 대답해줌. 그러고선 우리 둘다 동양인이지만 영어로 얘기했으면 좋겠어 하고 말함. 아무래도 반애들이 자신과 태태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거 같아서 시선이 자꾸만 집중되니까 좀 부담스러워서 그랬던거였음. 태태는 그냥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럼 학교도 안 나오니까 저기 앉아도 되겠지? 하고 영어로 얘기하고선 자리를 옮김. 둘의 한국말에 시선을 집중시켰던 아이들이 다시 자기들 얘기를 하다 태태가 자리를 옮기자 다시 시선이 태태에게만 집중 됨. 지민이는 말리려다 괜히 말렸다가 자신에게 또 시선이 집중되겠다 싶어 그냥 내버려두고 엎드림. 그렇게 그 뒤로 태태와 지민이 사이에 대화가 단절됨.




그후로 일주일정도 지났을까 학교에 온 지민이는 한결같이 구석에 앉아서 책상에 엎드리고 잠에 들려고 하는데 쾅하는 소리가 들림. 불안한 느낌에 고개를 완전히 들지는 않고 살짝 바라보니 오랜만에 그 무리들이 학교에 온거임. 지민이는 순간 쿵쾅거리는 심장을 달래면서 다시 엎드림. 무리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자 지민이는 숙일 곳도 없는 책상을 뚫을정도로 고개를 푹 숙임. 발소리가 멈춘 곳은 지민이 앞이 아닌 공부중인 태태 앞이였음. 거기 내 자린데? 무리 중 한명 (리더같은 놈ㅁ)이 태태에게 시비조로 말을 걸자 뒤에 세명이 낄낄 웃음. 그냥 딴데 앉아 주면 안될까? 태태는 공부를 하다 말고 펜을 내려놓고서는 한숨을 쉬며 말함. 물론 여전히 책을 보면서. 태태에게 시비를 건 놈이 태태가 눈도 안마주치면서 그렇게 말하자 갑자기 열이 뻗친듯 멱살을 잡으려다 화를 삭히고선 지민이를 가르키면서 말함. 지금 네가 비키지 않으면 난 저 동양인놈 옆에 앉아야 하는데 저 놈 옆에 앉으라는 거냐? 지민이는 자기를 가르키면서 한 말이라는걸 눈치채고 부르르 떰. 태태가 살짝 고개를 돌려 그걸 보고선 그 놈이랑 눈을 마주치면서 말함. 서양인이 벼슬이야? 그냥 좀 앉아라. 학교도 안 오는 새,끼들이. 태태 영어 발음이 너무 좋고 머리색도 흑발은 아니여서 당연히 외국인인줄 알았던 무리가 태태 얼굴을 보고 당황하기도 전에 태태 입에서 나오는 말에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져서 당장에 태태 멱살을 잡고 들어올려서 때리려다가 순간 동작을 멈추더니 태태 얼굴을 자세히 보던 무리 리더가 태태를 단번에 놓음. 그러고선 조용히 욕을 곱씹으면서 나가버림. 남은 셋은 눈치를 보다 그냥 따라 나감. 태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다 몰래 이쪽을 쳐다보던 지민이와 눈이 마주치자 살짝 웃고선 다시 펜을 잡고 공부를 시작함. 지민이는 태태를 그냥 두고 가버린 무리들에 당황하기 이전에 태태의 웃음에 뭔가 설레는 기분이 들어서 빨개진거 같은 얼굴을 붙잡고 창가쪽으로 얼굴을 돌려누움.




무리 리더의 얘기를 듣던 무리 중 한명인 존은 이해할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림. 리더인 폴의 말로는 태태가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 친한 친구 하나가 있었는데 걔가 태태 행동이 마음에 안들어서 태태를 죽어라 팼었는데 태태가 아픔 하나 안느끼고 실실 웃으면서 더 때려보라는듯 도발만 했다고 함. 그러다 자기 친구가 지쳐서 그만 뒀는데 태태가 이게 다냐면서 말하고선 그냥 일어서서 절뚝거리면서 나감.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왔는데 교실 들어오자마자 친구가 교무실로 가보라고 해서 갔다고 함. 들어가서 선생이 하는 말을 들어본 그 친구가 기겁을 했다고 함. 분명 자기가 때렸는데 옆에서 실실 웃고 있는 태태가 한 말로는 태태가 그 친구를 때렸다고 얘기를 했다는 거임. 친구가 태태를 슬금 쳐다보는데 태태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면서 실실 웃고 있던거임. 그 친구는 뭔가 소름 돋아서 그냥 사실대로 얘기를 하려했는데 태태가 갑자기 그 친구의 팔을 잡더니 자기 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면서 말하지 말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는 거임. 결국엔 태태가 강제로 전학을 가게 됬는데 가게 된 학교가 거기라면서 그 새,끼 진짜 이상한 애니까 건들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함. 진짜 쇠파이프로 때리고 피가 여기저기 철철 나서 죽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자꾸만 도발해오길래 미친듯이 때렸는데도 제 발로 서서 나간데다 심지어는 그렇게 때렸는데도 자기가 때린거니까 전학가겠다고 말을 하는데 옆에서 소름이 쫙 돋았다고. 얘기를 쭉 들은 존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맞고서 자기 힘으로 일어서서 나가냐며, 그 친구라는 놈이 거짓말을 한게 아니냐며 막 물어봤지만 폴은 고개를 저으며 그냥 그 놈 건들지 말자면서 한동안 학교를 오지 말자면서 그럼. 그러고선 폴이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존은 폴한테 실망스러워짐. 폴이 리더처럼 다니는 만큼 몸집도 젤 컸고 키도 엄청 컸음. 근데 저 덩치로 그런 약골인 놈 하나 처리 못한다며 학교에 오지 말자고 하는 말이 어이가 없고, 원래 잘 오지도 않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놈 피하려 학교를 오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느낀 존이 폴을 따라가지 않고 다시 뒤돌아서 자기 반으로 들어가버림. 폴은 그런 존을 보면서 존을 부르다가 고개를 저으면서 그냥 나가버림. 중간의 두명은 어쩌지 하다 그냥 폴을 따라감. 그렇게 존 없이 셋이서 학교 교문을 나가는 순간 폴이 말함. 아 그러고보니 아까 하나 얘기 안한게 있었는데 그 학교에 되게 가난하고 몸집 작은 애가 하나 있었다는데, 아까 그 놈이 잔인하게 걔를 죽인걸 본사람이 있었다더라. 웃긴건 그게 덮혔었나봐. 그 새,끼 집에 돈이 많았는지. 뭐 암튼 그랬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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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태형이랑 지민이랑 만남이 있었네요??
8년 전
꼬디
넹넹 'ㅂ'!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ㅠㅠ
8년 전
비회원113.199
지민이 표정 굳었던 걸 봐선 분명 태형이가 무슨 사고를...!돌아이 태태 너무 좋습니다 좋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빨보그싚당 담편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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