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짙게 어둠이 깔렸을 때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간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집이 아니라 '그남자 집'이겠지 그 남자 집 앞에 도착했지만 들어가고 싶지 않다 대문 앞을 맴돌다 이내 다른곳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 핸드폰을 열어 전화부를 뒤지자 보이는 만만한 이름 세글자 '김기범' 늘 그랬듯이 투정부리듯 근처로 김기범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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