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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팽, 체벌
6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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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수. 서로 스팽도 좋아요. 혼나는 상황이랑 관계, 커플링은 가져와주세요. 늦댓도 받아요.
3
독자1
고딩 세종으로 한 명은 수업 째고 피씨방 가고, 한 명은 수업 째고 옥상이나 빈 교실에서 자다가 걸려서 교무실 앞에서 같이 벌서다 집에 가서 서로 스팽하는거. 어때요?
10년 전
글쓴이
좋아요. 선톡해줄래요?
10년 전
세종
(서로 다른 건 몰라도 학교 생활만큼은 제대로 하자고 약속을 했었지만 어제 더워서 제대로 잠을 못 잤더니 점심시간 이후에 미친 듯이 졸려서 반장에게는 보건실에 간다고 하고 옥상 그늘에서 자다 선도부에게 걸려서 교무실로 끌려오는데, 학생주임 앞에 네가 고개를 숙이고 훈계를 듣고 있자 의아해하며 옆에 가서 서는) 하하, 쌤, 제가 너무 졸려서 말이죠. 그래서 깜빡 잠이 들었어요, 절대 수업을 째고 싶어서 짼게 아니라요.
10년 전
글쓴이
(친구들이 딱 한 번만 가자고 난리를 쳐서 결국 못 이기는 척 수업을 째고 피씨방에 갔는데 마침 단속하러 나온 학생주임에 걸려 귀를 잡힌 채 그대로 교무실로 끌려와 훈계를 듣고 있는데 네가 선도부에게 끌려오자 놀란 눈으로 널 쳐다보다 이내 네가 변명을 늘어놓자 제 잘못은 잊고 네게 낮은 목소리로 협박하듯 말하는) 너 또 수업 째고 잠잤냐? 우리 약속한 거 까먹었지 아주, 이따 집에 가서 봐 넌.
10년 전
독자2
미안해요, 밥 먹는게 늦어져서.8ㅅ8
(제 변명을 듣더니 굳은 표정으로 으르렁대며 제 옆구리를 찌르는 너에 살짝 당황하지만 바로 정색하고 속삭이는) 그러는 너도 당당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쌤, 김종인 뭐 걸렸어요? 헐, 피씨방이요? (피씨방에 간 걸 걸렸다는 말에 눈썹을 치켜뜨고 너를 훑어보다 결국은 둘 다 귀를 잡혀 복도로 나가 무릎을 꿇는) 피씨방? 야, 적어도 나는 학교 안에 있었다.
10년 전
글쓴이
괜찮아요!.(제 말에 네가 살짝 긴장한듯싶다가 이내 표정을 굳혀오며 속삭이자 널 애써 외면하며 손장난을 치는) 모, 몰라.. 아 선생님! 그걸 말해주시면 어떡해요. 하 진짜, (네 눈치를 살피다 네가 정색을 하고 절 쳐다보자 딴청 피우는) 뭐, 뭐. 너도 결국 똑같이 땡땡이잖아. 내가 너 어제 밤늦게까지 안 자고 핸드폰 할 때부터 알아봤다.
10년 전
독자3
야, 그러는 너는 어제 그렇게 게임을 해놓고 또 피씨방에 가고 싶디? 아주 죽었어, 너. (복도에 나란히 꿇어앉아 투닥거리다 학생주임에게 머리를 몇 대 얻어맞고 나서야 교실로 돌아와 학교를 마칠 때까지 너와 기싸움을 하다 집에 도착하는) 각자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거실에서 만나자. 오케이? 너 먼저 씻어.
10년 전
글쓴이
3에게
뭐? 난 애들한테 끌려서 억지로 간거거든? 너도 죽었어. 오늘 죽을 준비 해 아주. (하루 종일 피씨방 얘기를 하며 제 심기를 건들이는 너에 씩씩거리다가 집에 와서 얼른 씻고 네가 나오길 기다리다 네가 나오자 회초리를 바닥에 탕탕 치며 널 부르는) 일로와. 우리 세훈이 혼나야지?
10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씻으며 널 어떻게 혼내야 다시는 수업을 째고 피씨방에 갈 생각을 안할지 머리를 굴리다 물기를 수건으로 대충 닦고 속옷만 입은 채로 나오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회초리를 들고 저를 기다리는 너에 당황한 얼굴로 뒷걸음질치는) 야야, 잠깐만. 나 옷은 입자, 어?
10년 전
글쓴이
4에게
(네 모습에 즐겁다는 듯이 웃는) 네가 그러고 나온 걸 뭐 어쩌냐. 얼른 와. 어차피 맞을 때 벗길 건데 뭐 하러 옷을 입고 그래? (네가 쭈뼛쭈뼛 다가오자 네 손을 잡아당겨 널 앉혀버리는) 우리 세훈이가 몇 대를 맞아야 정신을 차릴까? (겁주듯 회초리를 바닥에 탁탁 치는)
10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네 말대로 속옷을 벗고 맞기야 하겠지만 속옷까지 벗으면 옷을 입고 있는 너와는 달리 완전한 나신인지라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회초리로 바닥을 치며 재촉하는 너에 하는 수 없이 다가가 앉는) 아, 좀, 그거 하지마, 존나 간 쫄려. 야, 나 다음에는 너 인거 잊은거 아니지? 어? 살살해, 살살.
10년 전
글쓴이
5에게
(겁먹은듯한 너에 기선제압에 성공한것 같아 활짝 웃는) 쫄으라고 하는건데? 다음에? 난 모르겠다. (네 말에 모른척 하며 널 재촉하는) 속옷 좀 벗지? 빨리 맞고 쉬자 우리. (네가 속옷을 벗고 우물쭈물하자 네게 선심쓰듯 말하는) 자세는 네 맘대로 해. 교양이 자세 할래? 아님 누워서 발바닥 잡을래.
10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저 보란 듯 웃는 너를 흘기며 무릎을 세워 방금 입은 속옷을 벗어내는데, 선심 쓴다는 듯 자세를 고르게 하는 너에 어이 없다는 듯 웃는) 존나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난다. 나 고양이 자세 싫어하는거 알면서, 어? 하여튼 넌 이따 봐. (제가 왜 옥상에서 잠을 잤을까 후회를 하며 소파 위로 올라가 엉거주춤 발바닥을 잡는) 잠깐, 그래서 몇 댄데?
10년 전
글쓴이
6에게
존나? 두 대 추가. 그래서 내가 자세 고르라고 선택권까지 줬잖아. (소파로 올라가 자세를 잡는 네 엉덩이를 툭툭 치며 ) 몇 대 맞느냐고는 내가 먼저 물어봤지. 몇 대 맞아야 정신 차릴래? 터무니없는 소리 하면 그냥 처맞을 줄 알아.
10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야, 그런게 어딨어! 짜증나, 김종인. (두 대 추가라는 말에 울컥하며 언성을 높이지만 제 엉덩이를 툭툭 치는 너에 입술을 삐죽이며 다리를 오무리는) 지가 정해주면 되지, 꼭 이렇게 나한테 물어보더라. 스무 대 정도면 정신차릴 것 같은데. 응?
10년 전
글쓴이
7에게
(다리를 오므리는 너에 맘에 안 든다는 듯이 여린 살을 때리는) 다리 안 벌려? 발 똑바로 잡아. 스무 대? (곰곰이 생각하다 이내 인상을 찌푸리는) 싫어, 서른 대 맞아 괘씸죄야. (반박하려는 네 말을 막곤) 수는 속으로만 생각해. 대신 몇 댄지 물어봤을 때 모르면 처음부터 때릴 거야.
10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아...! 그렇게 갑자기 때리면, 후으, 진짜... (손을 내려 맞은 곳을 문지르다 다시 자세를 잡고 울며 겨자먹기로 다리를 벌려내는) 무슨 괘씸죄를, 김종인 너, 아오. (조용히 맞고 네 차례 때 흠씬 두들겨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발바닥을 꽉 붙잡는)
10년 전
글쓴이
8에게
(네 눈빛에 움찔했다가 이내 아랑곳 않고 네 엉덩이를 연속으로 내려치는) 세훈아, 아파? (너에게 약 올리듯 질문하곤 다시 연속으로 내려치는) 소리 내지 마. 확 추가 내 만들어 버릴라. (네 엉덩이를 살짝 만져주는) 그래서 지금 몇 대라고?
10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아, 아읏, 아! 후으, 존나 아파, 진짜, 우읏...! (텀도 두지 않고 빠르게 내리치는 너에 속으로 수를 세다 소리 내지 말라는 말에 입술을 꼭 깨물고 신음을 참는) 읏, 우으, 후읏...! 흐, 으으, 열 대...
10년 전
글쓴이
9에게
(네가 생각보다 많이 아파하자 손에 힘을 살짝 푸는) 빨리 끝내는 게 좋겠지? 남은 스무 대도 빨리 맞고 끝내자. (조금 쉬게 해줬다가 다시 연속으로 엉덩이를 내리치는)
10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당장이라도 발바닥을 놓고 화끈한 엉덩이를 문지르고 싶지만 다시 매를 대는 너에 고개를 저으며 끅끅거리는) 아, 후읏, 아아, 진짜...! 아파, 으으... (빠르게 떨어지는 매에 발바닥을 아플 정도로 꽉 쥐고 엉덩이를 살살 흔드는)
10년 전
글쓴이
10에게
(네가 안쓰러워 손으로 엉덩이를 몇 번 만져주는) 몇 대 남았지? (네 대답을 듣고 남은 대수를 빨리 채워버리곤 많이 화난듯한 너에 겁을 먹어 살금살금 방으로 들어가려는) 하하, 세훈아. 많이 아팠어? 우리 좀 차분하게 생각할까?
10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자꾸, 흐, 묻지 말라고, 다섯 대, 다섯 대. (남은 매를 전부 채우고 회초리를 던진 채 방으로 들어가려는 너에 맷자국이 가득한 엉덩이를 부여잡고 너를 불러내는) 어딜 들어가. 이리 와. 삼 초 안에 와라. 하나, 둘.
10년 전
글쓴이
11에게
(잔뜩 화난 얼굴로 수를 세는 너에 재빨리 네 앞으로 다가가 어색하게 웃는) 하하.. 세훈아 많이 아파? (네가 째려보자 급히 눈을 내리 까는)
10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어, 존나. 닥치고 옷 벗어. 나는 학교 안 옥상에서 자다 걸린걸로 서른 대 쳐맞았는데, 피씨방 간 너는 얼마나 맞아야 될까? (네가 던져놓은 회초리를 집어 들고 소파를 툭툭치는)
10년 전
글쓴이
12에게
(옷을 최대란 느릿하게 한겹씩 벗고는 네가 쇼파를 툭툭 치자 누워 발목을 잡는) 나? 나도 서른대? (어색하게 웃으며 네 눈치를 살피는) 야, 솔직히 그 이상 맞으면 나 진짜 죽어!
10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서른 대 같은 소리하네. 마흔 대. 누가 니 마음대로 자세 정하래? 내려와서 엎드려 뻗쳐. (아릿하게 올라오는 엉덩이의 고통에 얼굴을 찌푸리고 회초리로 너를 툭툭 치는) 내가 두고 보자고 했지.
10년 전
글쓴이
13에게
야아, 너무해. 나 진짜 못 걸어 다닌다니까? (네 말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내려와 엎드리는데 힘들어 팔을 후들거리는) 세훈아, 좀만 봐줘, 응? 살살해줘..
10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내 엉덩이를 봐. 두 대 추가하던 종인이는 어디 가고 쫄보만 있냐. (일부러 허공에 회초리를 휘두르며 겁을 주다 세게 내리치기 시작하는) 너도 수 똑바로 세라. 틀리면 다시 처음부터.
10년 전
글쓴이
14에게
(네 엉덩이를 보고 저는 아예 걷지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울상을 짓는) 흐읏, 야아, 너무 세잖아. 후의, 흣, 수, 소리 내면서 세야 돼?
10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그냥 속으로 세. (손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매를 더하다 회초리로 맷자국을 살살 쓰다듬으며 묻는) 지금까지 몇 대?
10년 전
글쓴이
15에게
(끊임없이 매질을 해오는 너에 정신 못 차리고 끙끙대다 갑자기 질문해오는 너에 머릿속이 하얘지는) 어, 그게.. 열 세대? 열네 대? (네 눈치를 살피는)
10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정확히 말해. 열 세대야, 열 네대야? (매로 엉덩이를 쿡쿡 찌르며 되묻는) 머리 굴리지 말고 네가 센대로 대답해.
10년 전
글쓴이
16에게
열네 대.. 일 거야. (불안한 듯 눈을 굴리다 매로 맞은 엉덩이를 쿡쿡 찌르는 너에 아파 신음을 흘리는) 흐으, 아, 아파..
10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열 세대다. 다시 처음부터. (아직 매가 닿지 않은 부위에 매를 대고 빠르게 내리치는) 자세 바로.
10년 전
글쓴이
17에게
(네 말에 절망적이라는듯 고개를 푹 숙이는) 진짜, 처음부터 할꺼야? 흐으, 나 아픈데..
10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말은 지켜야지. 우리 사이에 약속은 생명인데, 안 그래? (네 엉덩이를 손으로 살살 쓰다듬다 일으켜세우는) 올라가서 발바닥 잡아.
10년 전
글쓴이
18에게
흐으, 진짜 아픈데...(아려오는 엉덩이에 엉거주춤 쇼파 위로 올라가 발바닥을 잡는) 세훈아, 너무 아파, 후으,
10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이렇게 아프게 맞아야 다음에 피씨방 갈 생각을 안하지, 응? 처음부터 쭉 맞자. 수 안 세도 돼. (허벅지를 툭툭 치다 엉덩이에 매랄 더하는)
10년 전
글쓴이
19에게
씨, 내가 다시는 가나 봐라. 내가 또 가면 남자가 아니라 고자다, 고자. 흐으, 살살 때릴꺼지? (다시 엉덩이를 내려쳐오는 너에 발목을 내리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10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진짜? 그럼 다음에 또 걸리면 그때는 좆 맞으면 되겠다, 그치? (짝짝 소리가 날 정도로 내리치다 열 대를 채우고 회초리로 엉덩이 사이를 문지르는) 서른 대 남았는데 여기 열 대로 퉁칠까?
10년 전
글쓴이
20에게
(네 말에 식겁하는) 아니이, 그건 아니고.. 후으, (제 엉덩이 사이를 회초리로 문지르는 너에 사색이 됐다가 네 제안에 망설이는) 거긴, 너무 아픈데.. 씨, 너 앞으로 나랑 할 생각 하지도 마. 거기, 열대 맞을래..
10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어쭈, 자기가 잘못해놓고. 약 바르면 금방 낫겠지. 다리 벌려. 활짝. (네 앞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회초리를 고쳐쥔 뒤 여린 살을 문지르다 내리치는)
10년 전
글쓴이
21에게
흐으.. 살살해. (잔뜩 긴장한 채 발을 꼭 잡고있다 매가 떨어지자 다리를 오므리는) 아! 야, 너무 아프잖아. 후으,
10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다리 벌려라. 어? (네 허벅지를 잡아 벌리고 계속해서 매를 더하는) 아프라고, 때리니까, 아프지, 그럼, 간지러울까.
10년 전
글쓴이
22에게
(네가 저를 무시하고 다리를 잡아 벌리고 계속 매를 내려치자 울먹거리는) 흐으, 읏, 야아, 아프다고
10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열 대를 다 채운 뒤 매를 내려놓고 네 엉덩이와 애널을 어루만지는) 끝. 누가 그러니까 피씨방 가래?
10년 전
글쓴이
23에게
(네가 제 엉덩이와 애널을 어루만지자 느껴지는 따가움에 어쩔 줄 모르는) 야, 흣, 따가워. 손 떼. 씨, 너도 땡땡이쳤으면서. 나만 더 맞고
10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난 그래도 학교 안에 있었잖아. 그리고 수도 잘 셌고. 억울하면 너도 수 잘 세지 그랬냐, 어? (툴툴대는 너를 밉지않게 노려보다 구급상자에서 연고를 가져와 펴발라주는)
10년 전
글쓴이
24에게
그래도, (말문이 막혀 널 ?째려보고 있다가 구급상자를 갖고와 약을 발라주는 너에 뭐라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흐으, 따가워. 너는? 너도 발라줄까?
10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됐어. 내가 바를게. (엉덩이 사이까지 꼼꼼하게 바른 후 약을 챙겨 일어나는) 저 회초리 존나 싫어. 자국 안 예쁘게 나.
10년 전
글쓴이
25에게
(자리를 뜨려는 너를 졸졸 따라가는) 내가 발라줄래. 누워. 네가 무식하게 때려대니까 자국이 그따구지. 그리고, 맷자국이 이쁜게 어딨냐?
10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아, 뭐. 예쁘게 날 수도 있지. (네게 연고를 건네주고 침대로 가서 엎드리는) 설마 멍도 들었냐?
10년 전
글쓴이
26에게
(엉덩이 여기저기에 울긋붉긋하게 멍자국이 보이자 당황하는) 어, 어? 그런가봐. 하하.. 세훈이 힘내. 오래가겠네.
10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하, 존나 막 때릴 때부터 알아봤어. 너 내일 멍 빠지는 연고 사와라. (네 엉덩이에는 멍이 들지 않게 나름 요령껏 때렸는데 제 엉덩이에는 멍이 들었다는 말에 한숨을 내쉬는)
10년 전
글쓴이
27에게
(네 눈치를 보며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미안해, 지금 가서 연고 사올까? 아니면 더 때릴래? (울상지으며 말하는)
10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됐어. 존나 맞아서 걷기도 힘들면서 무슨. 더 맞는다고? 야,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마. (됐다는 듯 손짓을 해보이고 베개를 끌어안는) 어차피 주말이니까 그동안 쉬면 좀 낫겠지.
10년 전
글쓴이
28에게
마음에 없는 소리인거 들켰네, (네 옆에 같이 누워 네 엉덩이를 조물거리는) 내가 마사지 해줄께.
10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아, 야, 아직 약 마르지도 않았어. (아릿한 엉덩이를 주무르는 너에 입술을 깨무는) 그냥 얼음주머니나 올려주라. 그게 낫겠네.
10년 전
글쓴이
29에게
응? 아 그래. (뒤뚱뒤뚱 걸어 얼음 주머니를 만들어와 네 엉덩이에 올려주는) 으아, 힘들다. 오늘 혼내고 혼나는데 기운 다 썼어.
10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그렇게 힘 조절 안하고 막 때리니까 그러지. (얼음주머니를 올려주는 너를 끌어당겨 제 옆에 엎드리게 하는) 피씨방 간 건 어떻게 걸렸어? 학주 나왔디?
10년 전
글쓴이
30에게
(네 옆에 철푸덕 엎드리는) 응, 가서 한 십분 됐나? 학주가 순찰돌러 나왔다가 바로 걸려가지고 나간지 이십분도 안돼서 다시 끌려왔어.
10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존나 운도 없어. 기왕 나갈거면 제대로 놀고 들어와야 맞아도 덜 아프지. (네 머리칼을 쓱쓱 쓰다듬어주는)
10년 전
글쓴이
31에게
그니까. 나가서 별로 하지도 못했는데 생각할수록 억울하네? (씩씩대다 널 돌아보며) 넌? 어떻게 옥상에서 잠을 쳐 잘 생각을 다하냐?
10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교실에서는 못자게 하고 빈 교실은 금방 걸리니까. 야, 나도 얼마 못잤다? (돌아보는 네 볼을 꾹 찌르는)
10년 전
글쓴이
32에게
(제 볼을 쿡 찌르는 널 째려보다 네 손을 억지로 끌고와 깨물고 질겅질겅 씹어버리는) 너보다 내가 훨씬 더 많이 맞았거든?
10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너는 학교 밖으로 나갔으니까 그러지. 그리고 수도 중간에 틀렸고. 뭐, 할 말 있어? (제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무는 네 이마를 문지르는)
10년 전
글쓴이
33에게
아니야. 다 내 잘못이다. 됐지? (네 말에 반박 할 수가 없자 괜히 토라져 돌아 눕는)
.
과외하고왔어요 미안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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