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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14

 

 

익잡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나 알거에요 ㅎㅎ

하루에 한번꼴로 저거 올리던... 슴하나 레즈비언.........이에요ㅎㅎ

우리 연애사 궁금해하는 분이 그래도 있을거 같아서  ☞☜

사실은 내가 심심해서 ㅋㅋㅋ 올려볼라구 해요. 음.. 뭐... 그래요 ㅋㅋㅋㅋㅋ

 

음슴체 쓸게요 (ㅎㅎ)

 

 

 

우리의 첫 만남은 알만한 사람들은 알게찌만...... 일년정도 전에 인터넷 카페였음 ^0^..

 

난 아웃팅의 두려움 따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기에 사진에 번호까지 그냥 아주 당당하게 올려놨음.

 

그날따라 겁나 많은 연락이 왔음ㅋㅋ 부산 서울 대전 지역따위 우리에겐 아웃오브 안중임..ㅋㅋ...

 

하지만 그 때 나는 짝사랑하는 짝녀가 있었음... 지금 생각해도 아련아련한 짝녀임...ㅠㅠ

 

짝녀는 나보다 연하였음..ㅋ.... 열여덟살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였음. 머리 짧고 남자애같이 하고 다니는..

 

처음 만났을 땐, 애기가 호기심에 그러는 줄 알았는데.. 점점 호감이 가는 거임. 성격이 너무 좋음ㅠㅠ

 

한가지 흠이 있다면 절 때 언니라고 안부르는 정도..? 근데 그 것도 박력 넘쳐보여서 좋았음. 그냥 다 좋았음...

 

짝녀도 내게 관심이 있는 것 같았음. 매날 "익인아, 나 어디게?" 이러고서는 내가 알바하는 편의점으로 찾아오곤 했음.

 

그래서 난 애인을 구하는 목적이 아닌 지인을 구하는 목적으로 카페에 글을 올렸고, 그 때 연락 온 게 지금의 애인임ㅋㅋ...

 

애인은... 그래 설리라고 하게뜸... 헿 그렇다고 애인이 설리를 닮았다거나 그러지는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리는 연락온 사람중에 유일하게 나와 같은 지역에 살았음ㅋㅋㅋ 그래서 엄청 반가웠음. 완전 오도방정을 떨면서 언넝 만나보자고 우리 그 난리를 피움.

 

내가 그 난리를 피우자 설리는 그냥 ㅋㅋㅋ하고 웃으면서 다음에 내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온다 어쩐다 그런 말을 함.

 

사실 그게 그날 연락의 끝이였음. 난 짝녀와 연락하느라 설리의 연락을 모조리 씹어먹음..ㅋㅋㅋㅋ 설리는 아직도 이 얘기 꺼내면 삐짐.

 

그리고 몇 달? 주?가 지나고 내 짝녀는... 애인이 생겼음 ^^... 자긴 연하가 좋다면서 자기보다 두살 어린애와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게 사귀었고

 

나는........ 그걸보고 그냥 축하해 ㅎㅎ... 라고 밖에 할 수가 없었음ㅠㅠ 아 지금 생각해도 빡침..

 

알바 끝나고 혼자 소주나 까야겠다.. 라면서 한숨 푹푹 쉬고 있을 때 설리한테 전화가 왔음. 내용은 생각도 안남ㅋㅋㅋㅋㅋ

 

그냥 전화가 왔고, 내가 우울하다고 한탄하자 알바하는 곳으로 오겠다며 말 한 뒤, 몇 분 뒤에 편의점으로 날아왔음ㅋㅋㅋㅋㅋ

 

그게 진짜 첫 만남이었음. 난 생얼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있었고, 설리는... 완전 꾸미고 왔었음..ㅋㅋ... 무슨 소설 여주인줄 알았음ㅋㅋㅋ

 

지금도 그러지만 설리는 화장을 참 잘함, 난 못함. 난 설리가 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엔 귀찮아서 둘다 안함ㅋㅋㅋㅋㅋㅋ

 

설리는 위로따위 안해줬음 ^.6..... 나보고 첫마디가 "너 그러고 있으면 손님들이 왔다가 도망간닼ㅋ" 였음ㅋㅋㅋㅋ 아옼ㅋㅋㅋ

 

내 알바시간이 여섯시부터 열두시까지 였는데, 설리는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음. 언제 왔는진 기억안남ㅋㅋㅋㅋ

 

알바동안 설리는 폰게임만 주구장창 할 뿐 아무 말도 없었음. 그래서 나도 그냥 손님 없을 땐 뜨개질이나 했음..ㅋㅋㅋ.. 짝녀줄 생각으로..

 

알바가 끝나고 내가 집 갈 준비를 하자 설리가 쪼르르 쫓아와서는 술이나 한잔 하자고 날 꼬득임.

 

난 힘들었고, 당연하게 콜이였음. 뭐 더 볼것도 없음ㅋ. 그냥 콜!!!!!!!! 먹자!!! 였음ㅋㅋㅋㅋㅋ

 

소주랑 과자를 사들고서는 설리 자취방으로 갔음. 지금도 그러지만.. 담배냄새가........ 쩔었음.

 

여자애 자취방에서 홀아비 냄새가 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음ㅋㅋㅋㅋㅋㅋ

 

이 때부터 설리는 비호감으로 전락했음. 난 담배를 정말 무진장 대박 싫어함. 중학교 때 잠깐 탈선했을 때도 담배는 안했음.

 

무튼 우린 앉아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난 세잔마시고 취했음ㅋㅋㅋ 원래 술을 못마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뭔 줄 알음?........ 난 필름이 안끊김 ^^......... 끊기질 않음ㅋㅋㅋㅋㅋㅋ 진짜 다기억남...망했음.......

 

내 술버릇은 뽀뽀하기랑 했던말 또하기임....ㅋㅋㅋ 망했다...ㅋㅋㅋㅋㅋㅋ 망했다망해따...........

 

 

-

 

 

요기까지ㅎㅎㅎㅎㅎ 2탄에서 뵈영

 

 

대표 사진
독자1
아옼ㅋㅋㅋ이렇게감질맛나게끊으다니...>.< 언능 2편들고와요!!!ㅋㅋㅌ기다릴게요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잼써욬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2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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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빠리올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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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흐흐 귀여우시닼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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