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X태환] T.H.D (Tam Ha Da)
w. ㅇㄹㄹ
쑨양은 저 멀리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물 속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태환을 응시했다.
훤칠한 키에 떡 벌어진 어깨…와 대비되는 귀여운 얼굴, 그 모든게 쑨양을 자극했다.
“쑨양,”
자신을 부르는 코치의 목소리에 쑨양은 태환에게 향해있던 시선을 곧바로 돌렸다.
내일도 저번 경기처럼만 하면 되는거 알지? 국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어.
쑨양은 자신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이는 코치를 향해 대충 끄덕이고는 피곤하다며 샤워실로 향했다.
◈ ◈ ◈
샤워실에는 태환이 먼저 들어와 있었던 건지 태환의 뒷모습이 보였다.
당장이라도 탐해버리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뒷모습에 쑨양은 그저 침만 삼킬 뿐이었다.
자신과 태환은 같은 수영선수, 라이벌…로 밖에 불리우지 못하니까.
그 이상을 원하는 건, 태환을 더럽히고 또 힘들게 할 게 분명하니까.
태환은 다 씻은 건지 수건으로 몸을 닦으며 나오다가 쑨양을 바라보더니 Hi, Sun! 하면서 뛰어온다.
안 그래도 물기때문에 미끄러울텐데─라는 생각이 마치기도 전에 태환이 넘어지고 만다.
소리가 꽤 컸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태환은 쑨양에게 다가와 생글생글 웃어보인다.
“쑨, 연습 열심히 하던데? 이러다가 나 금메달 못타겠다.”
넘어진 부위가 아픈건지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서도 자신에게 태연히 말을 거는 태환이,
쑨양은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다시금 솟아나는 욕심에 주먹을 쥐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태환이 같은 선수로써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온 몸 구석 끝까지 반응해버린다.
“태환,”
흥분을 가라앉히느라 그런건지 쑨양은 낮은 목소리로 태환을 불렀다.
“왜? 무슨 문제 있어?”
아니, 문제는 바로 나야. 쑨양은 고개를 저었다.
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만 하고는 피곤하다며 방으로 가겠다고 한 뒤 태환과 멀어졌다.
그리고 다음 날, 태환이 일어나기도 전에 태환의 문 앞에 파스와 연고를 두었다.
자신이 태환에게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는 우정을 가장한 걱정 밖에는 없기에.
ps적당한 제목 생각나시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작명센스가 영 구려서
근데 필력도 구리네여 허허.. 인생이란 저에게 신은 도대체 뭘 주신 걸까요 껄껄
ㅋㅋㅋㅋㅋㅋ죄송ㅎ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히 제까짓7ㅔ이가 이런성스러운커플을파고있으니이런결과가^^;
아이원츄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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