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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루아 전체글ll조회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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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부탁해 여자친구











w. 루아











"서아? 서아 예쁘지 근데 살이 좀.."



"긁지않은 복권이지ㅋㅋㅋ근데 왜 살을 안빼나몰라"



"내가 더 날씬하겠다 ㅋㅋㅋ"









매번 들리는 말들이지만 항상 나에게는 상처였다.



뭐라고 반박하고싶었지만 나에게는 그럴 자신도 용기도 없었다.



고개만 숙이고 그 말들을 듣고있는데 누가 내 어깨에 손을 올려왔다.







[서강준] 잘부탁해 여자친구 | 인스티즈



"우리 꽃돼지 왜 울상이야"



"강준아"






고등학교때 친해진 강준이와는 대학까지 함께 오게되었다.





"무슨일 있어?"



"아니야 아무것도"







나를 걱정하는 강준이에게 걱정을 끼치기싫었다.





'야 근데 쟤는 왜 저런애랑 친구하는거냐'



'모르지ㅋㅋㅋ혹시아냐 박서아가 잠자리에선 끝내줄지'



'으 미친새끼 나라면 저런 몸이랑은 절대 못자'









혹시나 강준이 들을까 얼른 자리를 피하려했다.



하지만 강준이는 이미 그 사람들 앞으로 다가갔다.





[서강준] 잘부탁해 여자친구 | 인스티즈



"니들 지금 뭐라고했냐"



"...어?"



"방금 한 말 그대로 다시 지껄여봐"



"그..그게"






강준이 주먹으로 남자의 어깨를 쳤다.






"다시"



"우리는 그냥 장난으로.."



"다시"







힘을 실어 남자의 어깨를 한번 더 쳤다.





"미안해"



"사과는 내가 아니라 서아한테 해야지"



"미안해 서아야"



"한번만 더 그딴 소리 하고돌아다니면 그땐 이렇게 안끝내 꺼져"









내게 돌아온 강준은 나를 품에 안았다.





"꽃돼지 바보냐 저걸 듣고만 있게"



"나 뚱뚱한거 사실이잖아.."








강준은 품에서 날 떼어내 얼굴을 바라봤다.






[서강준] 잘부탁해 여자친구 | 인스티즈



"그게뭐 우리 꽃돼지가 얼마나 예쁜데"



"거짓말.."



"진짜야 가자 오빠가 밥사줄게"


















오랜만에 강준이 없이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가방을 챙겨 강의실을 나오려는데 누군가 나를 막아섰다.






"네가 박서아?"



"네..누구세요?"



"이런 미친..너같은거 때문에 내가 지금 차인거야?"



"무슨.."



"미친새끼 진짜 뭐 이딴걸 좋아한다고 재수없어"







여자는 나를 한번 흘겨보더니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학교 앞 벤치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



내가 뚱뚱한게 너무 싫어서 그래서 아무말도 못하는 내가 너무 속이 상했다.







"박서아!"



"서강준..?"



"하..왜 전화안받아 한참 찾았는데"



"아..미안.."







강준이 나를 안아왔다.






"미안해. 그런 소리 듣게해서"



"아.."



"왜 안물어봐?"



"어?"



"누군지, 왜 걔가 그런 소리를 한건지, 내가 왜 너 찾아다닌건지"



"그냥 둘러대느라 그런거겠지 나 괜찮아"



"좋아해"



"뭐?"





[서강준] 잘부탁해 여자친구 | 인스티즈


"좋아한다고 너 전학온 날부터 좋아했어 계속"



"나 뚱뚱한데 내가 왜 좋아..장난치지마"



"그게 뭐? 뚱뚱하면 사랑받으면 안돼?"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거야.."



"사람들이 뭐가 중요해 우리가 중요한거지"



"그치만.."



"그래서 넌 나 싫어?"



"아니.."







고개를 숙이고 고개를 저었다.






"그럼됐네"


"뭐가"






고개를 들어 강준이를 쳐다보자 강준이 내게 손을 내밀었다.






[서강준] 잘부탁해 여자친구 | 인스티즈



"잘부탁해 여자친구"




마주잡은 강준이의 손은 참 따뜻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루아입니당!  너무 오랜만에 인스티즈를 찾았어요 ㅜㅜ

혹시 저를 기다리신 분들이 계실까요??

없다면 제가 많이 머쓱할것같은데..ㅎㅎㅎ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글이 재미없으면 어떡하죠..? 그래도 이해해줄실거죠??

우리독자님들은 천사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시니까!!

그럼 저는 이만 사라질게요!!뿅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현실성없는 얼굴에 현실성없는 말이지만 왜이렇게 좋은지 입가에 미소가 ... 홍홍홍
재밌어요 작가님~~!!!

5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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