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이 없어도 좋음ㅋㅋㅋ 조회수가 많았으니까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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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 술버릇이 그렇게 진상은... 맞음 ^0^ 심각하게 진상임 했던말 또하고, 안들어주면 얼굴잡고 뽀뽀함.
그래서 술 안마심ㅠㅠ 그러다보니 못마심 ㅠㅠㅠㅠ 나도 잘 마시고 싶은데ㅠㅠ 그게 안됨 ㅠㅠ 화가남 ㅠㅠㅠㅠㅠ
이미 취해서 정신을 반 쯤 놓은 나는 설리를 보면서 짝녀 얘기를 함. 서럽게 엉엉 울면서 그새끼가 날 버렸어ㅠㅠㅠ이러고ㅋㅋㅋㅋ
쇼를 했음. 설리는 그런 날 그냥 미친 니은 여 니은 보듯 쳐다만 보고 있었음..^^... 그 눈 빛이 잊혀지질 않아..ㅋㅋㅋㅋㅋㅋ
내가 계속 말을 하자 설리는 소주를 따라주며 계속 마시라고 권함, 난 또 좋다고 마셔댐.
정말 제대로 꼴아가고 있을 쯤... 정신줄을 드디어 놨는지 설리가 짝녀로 겹쳐보였음..ㅋㅋㅋㅋ
짝녀도 이름을 지어줘야 할 거 같음...음음..... 난 아이유가 좋으므로 지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겹쳐보이고 점차 막 겹쳐보이고..... 하면서 일을 침. 설리 볼따구니를 두 손으로 야무지게 잡고서는 쪽 하고 뽀뽀를 함.
또 한번 쪽쪽, 또... 그리고 울면서 말함. "나 갖고 놀지말란 말이야... 응? 지은아아...." ....ㅋㅋㅋㅋ.......
그리고 눈뜨니 아침이였음. 필름이 끊긴건지 아니면 저러고 바로 잤는지 모르겠음ㅋㅋ 튼... 저걸 기억하고 있는 나는 쪽팔려 미쳐버릴 거 같았음.
진짜 장난안하고 쥐구멍이 있으면 거기 숨어서 울고 싶었음... 첨보는 애를 잡고 뽀뽀를 하고 엉엉 울고 쇼를 했다는게 정말 쪽팔렸음..
근데 설리는 별 상관 안했나봄, 내가 일어나자 꿀물 한잔을 주고 해장국을 끓여주겠다며 부엌으로 갔음.
난 대충 머리를 빗고 어제보다 더 부은 눈을 치료하기 위해 엄지와 검지 사이를 꾹꾹 누르며 설리가 요리하는 걸 멀둥히 쳐다봤음.
나는 요리를 못함..ㅋㅋㅋ 군것질 종류는 잘 만드는데 밥종류는 정말 못함. 그래서 맨날 사먹거나 라면을 끓여먹음...
그런 나에게.............. 손수만든 요리는...... 너무 감격스러웠음..ㅜㅜ 집 밥 먹는다는 생각에 신나서 헤헤거릴 정도였음ㅋㅋㅋ
설리는 요리하면서 내게 물었음. "지은이가 누구야?" 난 시큰둥하게 "내가 좋아했던 애" 라고 하면서 한숨을 푹푹 내쉼.
그리고 습관적으로 핸드폰 폴더를 열고 또 한숨을 쉼..ㅋㅋ 왜냐면 배경이 지은이였으니까..ㅋㅋㅋㅋㅋ
"걔가 그렇게 좋냐?" 나에게 이미 설리는 비호감이었으므로 귀찮다는 식으로 대답함. "응 좋아.." 그리고 설리는 말이 없었음ㅋ
설리가 한 밥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맛있음ㅠㅠ 엄마가 해준 밥보다 맛있음 진짜..ㅠㅠ
내가 밥을 먹고 있으니 설리는 그런 날 구경하면서 내가 바닥에 버려놓은 내 핸드폰을 구경했음, 볼것도 없기에 그냥 냅뒀음.
배경화면을 보여주면서 설리가 나한테 물었음 "얘가 지은이야?" 밥먹으면서 고개만 끄덕임 그리고 밥먹는데 집중함. 밥이 너무 맛있었음 ㅠㅠ
그렇게 난 밥먹고 씻기까지하고 설리랑 빠빠함. 온몸에 담배냄새가 배어버린 기분이었지만 괜찮았음 밥이 맛있었으니까 ㅋㅋㅋㅋ
지은이는 애인이랑 사귀면서 나랑 엄청 만났음. 연애상담도 다 나한테 하고 선물을 뭐 살지도 나한테 물었음...
난 그냥 친구로서 옆에 남아줬음.. 좋다고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면서 옆에 짜져있는 찌랭이였음. ㅋ....
지은이랑 논답시고 난 또 설리랑 연락을 안 함. 또 씹음ㅋㅋㅋ 가끔다가 한번씩만 연락하고 연락을 안하게 됐음. 왜냐면 나한텐 지은이가 더 중요하니까.
그냥 또 뭐 잘 지나갔음. 지은이는 애인이랑 헤어진다고 그러고 있고 나는 문자로 그런 지은이의 한타령을 들어주면서 알바를 하고 있었음.
겁나 한가한 시간이라서 앉아서 문자만 해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들어옴. "어서오세요............"라고 하면서 보는데
익숙한 얼굴임. 어디서 많이 본 얼굴임. 근데.........머리가 짧음!!!!!!! 머리가 지은이맹코로 짧아졌음.....
"설리야..?" 정말 조심스럽게 물어봤음ㅋㅋㅋ 그러니까 "엉" 이렇게 쿨하게 대답함ㅋㅋㅋㅋㅋ 짧은 머리도 잘어울리긴 하다만..
위에서 말했다 싶히 난 짧은 머리를 싫어함. 지은이만 예외였을 뿐 난 짧은 머리를 싫어함ㅋ.... 그래서 설리는 또 비호감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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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설리 머리는 짧아여 제발 기르라고 사정해도 짧은게 편하다고 기르질 않음.
처음 만날 땐 나보다 길었으면서..
+ 근데 진짜 내가 조회수만 많아도 좋다고 했다지만..... 덧글없으면 슬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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