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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전체글ll조회 676 출처

 

 

어제는 최근 일을 썼지! 오늘은 처음 만난 얘기!

 

 

때는 작년, 난 2학년이 됐고 신입생들이 들어왔다고 한다!

근데 우리과는 특성상 남자가 엄청나게 없음ㅋ 우리 학년만 60명중에 네명.. 또르르..

그래서 그런지 애들은 패디과 남자 신입생에 매우 집착을 한다고..^^

 

 

튼 근데 난 신입생이 어쩌고 할 상황이 아니였쥐

이유는 즉슨! 내가 동아리 부장이 되었다고 한다..허허

3학년이 부장을 안 맡는 이유가, 졸작 때문에 바쁘니까 2학년들이 동아리의 중심이 되고

1학년들이랑 멘티멘토 체제 형식으로 돌아가고있어!

우리가 1학년 때 2학년 선배들한테 배웠던 것 처럼

이젠 우리가 1학년을 가르칠 차례야 된 것이다!

(누구 가르칠 입장이 아니지만^^!)

 

 

튼 나는 작년에 너무 성실하게 잘 했다고 ㅎㅎㅎㅎ 동아리 언니들 추천을 받고!

부장이 되서! 차장이랑 같이! 동아리 홍보부터 면접계획 동아리 1년 계획 이런 거 짜느라 정신이 없었음 진짜

신입생에 누가 들어왔는지 보러 갈 생각도 없음... 그냥 흘리듯 얘기만 들었고

 

 

그러다 한 3월 중간 쯤 패디과 1반 2반에 붙일 홍보물을 다 만들고

가뿐한 마음으로 점심시간을 맞이함ㅇㅇㅇ

난 친구들중에 제일 앞에서서 뒤돌아서 얘기하고 있었어

나-친구-친구-친구-친구 뭐 이런식!

급식줄은 점점 당겨지니까 여전히 뒤돌아서 얘기하면서

뭐라하지 뒤로걷기?ㅋㅋㅋㅋㅋㅋ로 앞으로 가는데

 

 

"나 진짜 어제 홍보물 만드느라 세시간 잤잖아

근데 완전 웃긴다 막 넝~담ㅎ( ͡° ʖ ͡°) 이런 거 써서 병맛-"

"어 야 너 앞에!"

"어?(휙)"

 

콩-

(사실 이렇게 귀여운 소리 분명 아닌데 뭐라 할 의성어가 없다)

 

 

내가 그냥 생각없이 가다가 앞사람이랑 부딪힐 뻔 했나봐

친구가 앞에! 이래서 돌아보다가 내 앞사람도 갑자기 뒤돌아서

앞사람 어깨에 이마 박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때 진짜 창피하고 죄송한 건 둘째 치고 진짜 아팠음ㅜㅜㅜㅜㅜㅜ

 

 

 

"아..죄송합니다아........."

 

 

 

텍스트로 보니 엄청난 찌질함이였구나 개미똥만한 목소리로 저램

앞사람 키가 커서 내 이마가 어깨메 박은 거 잖아

죄송하다 하고 살짝 올려다 봤는데

 

[EXO/찬열] 동아리 후배 박찬열썰02 (부제:안녕하세요) | 인스티즈

 

"(휙-)"

 

 

근데 어깨빵 그 놈이 눈 마주치고 대답은 안 하고 다시 앞에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스큐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리니~~~~~내가 사과하는 얘기~~~~~~~~~~~~~~~~~!

내 목소리가 넘 작았나 아닌데 눈 마주쳤자나!!!!!!!!!!!!

난 대답 안 하는 거 싫어함 매우매우 그래서 기분 똥남

나도 다시 뒤에 보고 친구들이랑 얘기 하다가 밥 받고 착!석!

 

 

밥 먹으면서 얘기 거리는 어쩌다 어깨빵이 돼버림

 

 

"야 너 앞머리 사이에 이마 빨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어쩐지 얼얼해 진짜... 아니 그 왜 뒤돌아 보냐고"

"ㅋㅋㅋㅋㅋㅋ야 그러니까 누가 뒤에 보고 있으래 난쥉아~~~"

"쫄면 코로 먹고 싶냐"

"ㄴㄴ철조망까지 두른 강철 이빨이 있는데 왜 굳이"

"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야 근데 앞사람 3학년인가? 키 존나 커 진짜"

"아냐 걔 우리과 신입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내가 지금 우리과 1학년한테 사과 씹힌 거 맞니... 창피해..너무해..

나에게 모욕감과 똥을 프레젠또 했어..

 

 

 

뭐 이러다 어깨빵은 기억에서 잊혀지고ㅇㅇ

다음주로 넘어가서 동아리 홍보날이 오게됨 두근!

점심시간에 밥 먹고 종치기 한 10분 전에 가기로 함

우리 동아리 홍보할 때 좋은 게 1학년 패디과만 들어가면 되니까

금방하고 끝남 근데 워밍업 타임이 후하후하후하!

난 그렇게 안 생겨서 낯을 좀 가림 게다가 다 나만 쳐다보고 있는데

거기서 동아리 홍보 하려니까.. 생각만 해도 얼굴이 뜨끈해

 

 

 

우리 동아리가 학년별로 9명인데 9명 우르르 가서 교탁뒤에 일렬로 쭈욱! 서서

나는 부장님이기 때문에 허허 가운데에서 홍보물 들고 설명하기로 했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나는 뭐라하지, 여러명을 혼자서 상대한다고 생각하니까

말을 못 하겠는 거야 들어가기 전 까지 진짜 막 부원들한테

앓는 소리 엄청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1반부터! 동아리 입장~~~~~!

 

 

 

"ㅇ..얘들아~ 잠깐만 집중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찌질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얘기 시작함

 

 

"안녕! 우리는 패션과 상설동아리 트렌디야

패션과에 상설동아리가 두..개 있다는 거 알지? 아나..?

어.. 무튼 우리 동아리는! 기성복을 중심으로 일러스트랑 패턴제작 그리고.. 현장 탐방을 주로해서

생기부! 너네 생기부 중요한 거 알지?

 

"네!!!!!!"

 

"앟ㅎㅎㅎㅎㅎ 그리고 축제때 동아리 작품 전시랑 포트폴리오 제작에 목적을 두고있어 ㅎㅎㅎㅎㅎㅎ"

 

 

글로 쓰니까 저런데 진짜 애들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 굴려가면서 혼자 웃으면서 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시 생각해도 정말 최고다^^!

 

 

"어 그리고 또..."

 

 

여기서 막힌 이유가 내가 교탁 뒤에 서서 팔을 교탁위에 살짝 대고 얘기하는데

교탁 바로 앞자리 남자애가 이어폰 끼고 엎드려 자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당황크리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뭐더라?ㅎㅎ"

"또 우리 동아리는 다른 동아리와 차별되어 상설 동아리라는 점에서

다른 친구들 보다 패션에 관한 지식을 보다 먼저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어

1학년과 2학년이 1:1 멘토멘티 체제로 돌아가서 친근한 환경에서 꼼꼼히 배울 수 있고

그리고 수업과정에서 비중이 적은 패션 일러스트도 좀 더 심화적으로 다루고

그에 관한 강의도 들을 수 있어"

 

 

 

차장 나이스 샷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나 엄청 쭈글쭈글해 보였겠지 ㅎㅎㅎㅎㅎ
하긴 이렇게 똥짜루만하고 어리바리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헤ㅔ

 

 

"질문 있는 사람!"

"저요~"

"저요!!!"

"저요~~~~~"

"어 거기 까만색 후드집업 입은 친구!"

"여기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아 맞아 그걸 말 안 했네 우리가 상설 동아리인 만큼 경쟁률이 좀 센 편이야!

면접을 통해 선발할 거고 면접일은 홍보물에 적혀있어 이거 나갈 때 붙혀두고 갈게!"

"네~"

"다음은 저기 단발머리 친구!"

"교외활동은 어떤 거 해요?"

"어 동대문도 가고 또 영화도 두세달에 한번씩 보러 가!

그리고 동아리 전일제 때는 놀이공원도 갔었어!"

"헐.."

"저도 질문이요~~ 면접 질문은 어떤 거 나와요?"

"음 면접 질문이 다 같은 거면 이게 다 퍼지게 되더라구 그래서

거의 다 다른 질문으로 나갈 거고 물론 겹치는 것도 있겠지만

그건 패션에 관한 질문일 거야~ 분위기도 그렇고 질문 대부분이

좀 가벼울 거라서 준비에 크게 신경 안 써도 돼~

아 참 그리고 최종 선발인원은 9명이야!

이제 시간 다 돼서 나가야겠다 홍보물이랑 이 종이는 칠판 옆에 붙여두고 갈게

신청자는 여기에 학번 이름 핸드폰 번호 적어주고 이건 내일 아침에 걷어갈게~

질문 더 있는 사람은 밑에 적힌 번호로 문자 남겨줘 안녕~"

 

"안녕히 가세요~~~~"

 

 

 

왘 진짜 심장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진짜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나 무슨 말 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찌저찌 잘 마무리하고 여자만 있는 2반에서도

나름.. 잘..?ㅎ 끝내고 우리관으로 가고 있었음

아 참 패션과 1학년은 본관

2,3학년은 다른 관ㅇㅇ

 

 

"야 나 진짜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려 완전 어리버리 해보였겠지ㅠㅠㅠ"

"아냐 잘 했어ㅋㅋㅋㅋㅋㅋ"

"쪼꼬만한게 삐약삐약 거리면서ㅋㅋㅋㅋㅋ귀여워 보였을 걸?"

"귀엽고 자시고.. 나란 부장.. 못난 부장... 으으ㅡㅏㅇ르ㅏㅇ르아ㅓㄹ"

"야 근데 그 앞에서 자던 애 뭐냐"

"아 맞아 그니까!! 나 완전 당황해서 말 막혀서ㅜㅜㅜ 은지가 대신 말 해줬잖아 은지야 진짜 사롱하는 거 알쥐ㅠㅠ"

 

 

 

어찌저찌 하다가 수업도 마치고 다음날 아침이 왔도다

나는 정차장이랑 같이 신청지 걷으러 본관 가는 중이였음 (with.포카리)

 

 

"우리 신청자 완전 없는 거 아냐..? 나 때문에 우리 동아리 기록 깨질 듯ㅎㅎ"

"그래도 한 30명은 했겠지 못해도"

"ㅋ......아...제발...........ㅋ"

 

 

 

저러고 1반 앞 문 열었는데

칠판 끄트머리 홍보물이랑 신청지 붙인 곳에

지난번 그 어깨빵이 허리 숙여서 펜으로 적고 있는 거임ㅇㅇㅇㅇㅇㅇ

 

 

"야 어제 그 쳐 자던 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상황 정리가 안 됐음

급식실 어깨빵 (사실 순전히 내 잘못ㅎ) = 어제 내가 말 할때 쳐 자던 애 = 지금 신청지에 자기 이름 쓰고 있는 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우리 동아리 들어오고 싶었구나?ㅎㅋㅋㅋㅋㅋㅋ

 

다 썼는지 자리로 돌아가길래 가서 신청지 회수하려는데

옆에 같이 붙인 홍보물 하단에 내 번호 적인 부분이 아예 통째로 뜯어져 나가있는 거

요즘 신입생들.. 무섭구나.. 내.. 맘에 안 드니..? 너 왜 눈깔ㅇ

아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해 너네ㅜㅜㅜㅜㅜㅜㅜ

쿠크에 금 간 채로 2반 신청지까지 걷고

은지가 각 반에 면접 오늘 방과후 4시부터

2학년 패션과 1반에서 진행한다고 면접순서는 1반 2반 신청지에 신청한 순서 번갈아서 한다고!

신청자들 홍보물 내용 까먹었을까봐 다시 한 번 전달하고

같이 올라옴!

근데 올라오면서 보니까 신청자가..! 43명ㅜㅜㅜ 캬

역시 나쁜 애들은 아니구나ㅜㅜ

 

 

수업이 다 마치고! 방과후 이곳은 우리반, 아니 면접장소 되겠습니다~

책상 다 밀고ㅋㅋㅋㅋㅋ 분위기 좀 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

 

 

 

1학년 두명씩 의자 두 개

2학년은 면접관 6명 책상이랑 의자 6개씩

이렇게 마주보게 배치함!

우리도 1학년 때 이랬는데 ㅋㅋㅋㅋ 진짜 긴장감 쩔어

게다가 우리 때는 한 명씩 들어와서 언니들한테 둘러 싸여서 면접 봄 ㅜㅜ

 

 

대망의 면접 질문들은~ 뭐 진부한 질문들 예를 들어,

 

평소 입는 스타일, 시도하고 싶은 스타일

동아리 들어오면 만들고 싶은 옷

좋아하는 디자이너와 이유

패션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이건 필수질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때도 이거 함 진짜 제일 난해해)

 

 

 

그리고 예상 못 할 질문들!

 

탕수육 부먹, 찍먹?

어벤져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등장인물

좋아하는 연예인

남자친구 유무

여기서 누가 제일 예뻐?

자기 이름으로 삼행시

매점에서 가장 맛있는 빵 가장 맛있는 과자

동아리 안에서 싸움이 났는데 대처는?

그거 알아? 사실 우리 동아리 사실 코스프레하는 동아리야(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엄청 더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 튼 엄청 이상하고 그런거였어

그냥 저런 거 물어보면 독특하고 대답 빠릿빠릿하고

예의 바른데 당당하게 말 하는 애들을 뽑자 뭐 이런 의미로 시작한 거야

물론 선배들도 그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애들 대부분이

 

 

"매점에서 뭐가 제일 맛있어?"

"어...음..... 다 맛있는데...

근데 군것질을 잘 안 해서..."

 

 

이런 식으로 어물쩡 넘어가는 질문이 대부분 ㅜ

같은 질문을 해도

 

 

"저는 다 좋아하는데 돈갑내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1000원이 안 넘는데 다른 거에 비해서

내용물이 좀 더 차있기 때문에 가격대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손 말아서 무릎에 착 올리고 또박또박 귀여운 애들이 있음

43명 중 2명씩 하다보니까 21번 하고도 마지막은 1명만 따로 더 해야잖아

좀 지칠법도 한데 신박한 애들이 많아서 재밌었어

내가 기억하는게

 

 

 

"여기중에 누가 제일 예뻐?"

"어.. 당연히 부장님이죠!

왜냐하면 합격자 뽑을 때 가장 영향력이 크신 분이 부장님이라고 생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돌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나? 아닌데? 나 완전 허수아비야"

"아.. 그래요? 그럼 전 여기까진가 보네요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기억해 얘 결국 뽑힘ㅇㅇㅇ

순발력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친구야^^!

또

 

 

 

"패션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핸드폰 케이스요! 핸드폰 케이스는 그 핸드폰을 위해

만들어지고 또.. 핸드폰 외부가 망가지거나 지저분해졌을 때 케이스를 끼면 안 보이잖아요

그런 것처럼 패션도 개개인에 걸맞게 변형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감싸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거 듣고 진짜 맞는 말인 것 같아서 애들 다 오~~

결국 저 친구도 뽑혔지! 근데 21번째까지도 남자는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패션과 남자 신입생 3명이랬는데 어째서...

이제 마지막으로 신청한 한 명만 남음

도와주는 친구가 문 열고

 

 

 

"1학년 A반 박찬열 들어오세요~"

 

 

 

 

 

[EXO/찬열] 동아리 후배 박찬열썰02 (부제:안녕하세요)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박찬열입니다"

 

 

 

 

맞아 쟤가 있었지- (의심미)

 

 

 

 


더보기

아이코.. 너무 가볍게 시작해서 그런가.. 엉망이네요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전편 댓글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핫뚜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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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후감상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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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캬 저번화보고 재밌어서 기대만빵하구 신알신도 하구 댓글도 달고 다 했는데 보람있군요!!!!!! 자까님 진짜 재밌어요 스토리 탄탄하규 그 안에 사소한것도 재밌곸ㅋㅋㅋㅋㅋ 혹시 자까님...실..화...? (설렘사)
저 자까님 1호팬 할구니까 [꽈배기]로 암호닉 신청해두 될까효....?♡3♡ 잘읽고가요! 다음화도 기대하고있겠습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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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꽈배기님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너무너무 감동이에요 많이 모자르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실화..일까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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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앗싸 부리부리 항상 화이팅 하시구 틈틈히 매니매니 써주세요!! 항상 읽으러 달려오겠습니당 헤ㅔ헤ㅔㅎ 사랑해요 ~~~~
저는 실화이길 빌어요....제가 못하는 연애 남들이나 작가님이나 많이많이 하기를 바래요.....ㅎ..(눈물)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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