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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판 전체글ll조회 1407
당시의 나는 잡다한 생각들 -딴에는 진지하고 잔뜩 우울했던- 에 잠겨있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낮은 자존감 탓에 생겨난 자기비하. 남들은 다 정한 진로를 나만 정하지 못해 느낀 당황스러움. 

 

그중 단연 압권은 너였다. 

하루에도 몇번씩 머릿속에서 총천연색 꽃을 피우는 너 때문에 항상 내 꿈속은 눅눅했다. 비오는 골목길에 우산도 없이 서있는 너와, 그런 너를 감흥없는 눈빛으로 지나치는 나. 

 

꿈이라고 할 수도, 그렇다고 꿈이 아니라고 할 수 도 없는 네가 풍겨내는 그 묘한 향기에 나는 정신없이 취해갔다. 

 

너는 확실히 꽃이다. 

 

내 인생의 최대 과도기였던 그 시점을 벗어난 지금까지도 예의 말에 공감하는 바이다. 

 

 

꽃이지. 꽃이지 말고. 

아주 아름다운 꽃. 향기로, 그 잎으로 사람을 홀리는 양귀비 말이다. 

 

남자에게 양귀비라는 말을 쓰기엔 좀 그런가. 아무튼 너라는 존재는 그러했다. 

꿈과 현실의 그 어디쯤에 얕게 뿌리를 박고 황홀한 붉은빛 꽃을 피워내는. 

 

그래서 비 라는 수단이 필요했다. 

얕게 박혀있는 너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뇌리에서 지워버려야 했으니까. 

 

 

그것이 내 학창시절의 목표였다. 

남들 다 정하는 장래희망이나, 희망학과 따위가 아닌. 

 

장마같이 눅눅한 습기가득한 현실이든 꿈이든 간에 그것들을 연결하는 너라는 그 존재가 너무나도 내 머릿속에 얕고 완벽하게 박혀버려서, 지워버리지 않으면 안됐다. 

 

 

그러나 나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너는 아직도 내 생각에서 살아숨쉬고 있다. 오히려 전보다 훨씬 화려해진 색깔과 그 향기로 나를 매료하려 하는 것이다.  

 

나를 질식시켜버릴듯 황홀한 너의 그 향기-. 빨아들여버리는 순간 나는 그만 정신을 잃는다. 

 

 

아마 억겹의 세월이 지나 백골이 진토가 되어도 너는 잊지 못할 테지. 

 

 

온실속에서 금지옥엽 자라난 장미나 백합따위가 아니라 아무도 모르는 좁다랗고 더러운 골목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피어난 꽃일 뿐인데. 

 

너는 자라나는 것조차 금지된 양귀비인데. 너를 가지는 것 뿐만 아니라 너의 향취를 맡는 것 만으로도 내 인생이 모조리 망가져 버릴 수 있는데도. 너를 골목길에서 나의 화분으로 옮겨심어 버리는 순간 우리 모두 망가져 버릴 것을 알기애, 

 

비겁하지만 나는 도망쳤고 간절히 비가 오길 빌었다. 꽃이 뿌리째 뽑혀 아무도 그 흔적을 모르게 해주세요. 

 

그래, 후에 그 꽃이 뿌리째 뽑혀나갔는지, 아니면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또 다른 누군가를 홀렸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꽃이 내게 남겨버린 자신의 싹은 내 머릿속 깊숙히 뿌리내려 나의 모든것을 휘감곤 했다. 얕게 자리잡은 것이 아니였다.  

 

 

 

차라리 

뇌를 전부 잠식시켜줘. 

아무생각없이, 고민없이 네 생각만 할 수 있는 것도 좋은데?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젠 어떻게 지내는 지조차 알 수 없는 너는, 여태껏 본 적없는 환한 미소로 내게 보답했지. 

이름은- 희(熙). 빛나는 너에게 더없이 알맞은 이름이다. 

오롯이 빛나라. 형형하게 빛나라. 

찬란하게, 내 인생을- 부수어 다오. 

 

비록 비겁하게 도망쳐 온 나를 네손으로 처참하게 망가뜨려다오.  

 

그게 내 소원이니, 내 목숨 모두 바쳐도 모자랄 단 하나 소원이니. 

 

 

 

 

 

 

 

 

 

"물건은 제대로인가?" 

 

"우리 쪽 물건 한두번 거래해 본 것도 아니고, 왜이러실까?" 

 

"선제시." 

 

"300." 

 

"과하지 않나." 

 

"멕시코 산이야. 제대로지. 어중이떠중이들이 강냉이만 털어대는거랑은 천지차이. " 

 

"여기" 

 

"…" 

 

"…" 

 

"맞네. 삼백. 아, 그리고-." 

 

"뭐." 

 

"네가 찾는 그 사람, 희(熙)라고 했던가?" 

 

"…희(熙)는 왜." 

 

"찾은 것 같아." 

 

"부탁 한 적 없다." 

 

"명색이 우리 단골인데, 서비스 라고 치지 뭐. 주소적어 놓은 종이야. 받든가-" 

 

짐짓 험악한 얼굴로 물었지만, 달달 떨리는 손은 어쩔 수 없었다. 너를 본다는 떨림때문일까, 마약에 중독된 탓일까.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던가. 

지극히 이질적인 풍경에 눈살을 찌푸렸다. 그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우리나라에서 마약거래를 한다는 것 자체도 경악스러운 일이겠지.  

 

무튼간에 거리는 더럽고 화려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단어가 서로 뒤엉켜 괴이한 조화를 이루는, 환락과 원초적 욕구의 종착지, 홍등가였다. 

 

 

 

"거리에서 쭉 걷다 보면 화복(花馥)이라고 적힌 건물이 보일거야. 거기 있다는군." 

 

 

"화복-." 

 

꽃의 향기라. 홍등가에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이였다.  

 

 

 

건물 내부는 눈이 아플정도로 화려했다. 머리 아픈 향이 진동하고, 야살스런 계집애들의 웃음소리가 귓전에 연신 들어와 박혔다. 

 

"처음이신가요? 찾으시는 아이는?" 

 

눈화장이 짙은 여자가 다가와 웃는 낯으로 묻는다. 에도시대의 일본이 컨셉일까, 긴 기모노가 작은 손짓에도 바스락이는 소리를 낸다. 

 

"희(熙)를 찾고있습니다만-." 

 

"희(熙)? 아, 찬희를 말하시는 거면 이쪽으로-." 

 

10이라고 크게 적혀있는 문 앞에서 나는 갈등했다. 내가 알던 희(熙)가 아니라면 어떡하지. 

고민만 해서는 영영 방 안에 못 들어갈 성 싶어 문을 벌컥 열자 무슨 향인지 모를 향이 내 뇌 안쪽까지 침투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벽 한쪽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벚꽃그림이 한 층 신비로움을 더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무색하게 할 만큼 빛나는- 

 

 

희(熙)가 앉아있었다. 

 

 

"…" 

 

"희(熙)?" 

 

"오랜만이네." 

 

"…응." 

 

"그래서 말인데, 날 희(熙)라고 부르는 것 좀 그만둬. 내 이름은 이제 찬희라고." 

 

"찬희…." 

 

"…" 

 

"…"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정적만이 흐르는 사이 둘러본 방안은 처참할만큼 화려했다. 

 

요란하게 꾸며진 방은 모두 따로노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한쪽 벽은 피칠갑을 해놓은듯 붉었고, 다른쪽 벽은 새까만 밤을 빼다박은듯 검었다. 

 

꽃이며 온갖 장식이 가득한 액자테두리 안엔 과거 희, 아니 찬희의 모습-아마 막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인 듯 싶다-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내 시선이 사진에 꽂히는 걸 보자 찬희는 제법 화가 난 투로 중얼거렸다. 

 

"룸에 와서 사진만 보는 병신좀 봐. " 

 

그 말투가 심하게 예전의 희(熙)와 달라서, 나는 내 눈앞의 그가 희(熙)가 맞을까. 하고 한참을 고민해야했다. 

 

 

 

 

 

 

또다시 정적. 

 

 

 

 

 

"마약하니." 

 

영겹의 시간같던 정적을 깬건 역시 너였다. 

 

"대마." 

 

"…아," 

 

그래. 짧은 대화가 또다시 끊기고 끝없는 정적이 이어졌다. 

 

눈을 둘 곳이 없어 방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너와 눈이 마주쳤다. 

한쪽 입꼬리만 올려 씨익 웃는다. 

명백한 비웃음이다. 

 

"왜 웃어." 

 

"글쎄, 난 궁금해-." 

 

"…" 

 

"왜 굳이 5년전에 날 버리고 떠났던 사람이, 이제야 찾아왔을까." 

 

"…" 

 

"더구나 마약쟁이라니. 물론, 나도 피우지만 말이야." 

 

"…" 

 

"그렇게 살기싫다고 도망쳤으면, 제대로 살아서 내 앞에 나타나지도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찬ㅎ-" 

 

"시-발 진짜, 병신같이." 

 

내 앞에선 모진말들을 툭툭 뱉어내지만, 나는 보고 말았다. 빛나던 그의 눈가를-. 

 

결국 고개를 푹 숙이곤 눈물을 흘리는 그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살짝 들썩이는 어깨탓에 입고있던 모란이 그려진 기모노가 덩달아 들썩거렸다. 

 

이건 

내가 바라던 

재회가 아니였다. 

 

 

 

 

"내가 여기 있단걸 알고 왔다는건 결국 나랑 자고 싶단거 아냐?" 

 

"희(熙)?" 

 

"왜, 그냥 그렇다고 해." 

 

"…" 

 

"왜,남자가 여자 기모노 입으니까 꼴리지도 않아? 직접 세워줘?"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대마. 대마가 고팠다. 

 

"잠깐만-." 

 

나가서 대마를 피우려는데 찬희가 붙잡았다. 왜 나가서 피워. 그냥 피워도 돼. 나도 필거야. 

 

눈 앞에서 마약을 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때까지 찬희가 견뎌왔을 수모를 생각하자 괜히 울컥해졌다. 

 

 

 

나가기(ながぎ)을 벗길 때만 해도 견딜만 했다. 

그러나,나카쥬방(なかじゅばん)까지 반쯤 벗겨내자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하기 시작했다. 대마의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이였다. 

 

뭘 바른건지, 아니면 자연스레 그렇게 된건지. 붉은 눈가를 혀끝으로 살짝 핥아올리자 바르르 떨어대는 희를 보며 나는 온전히 이성을 놓아버렸다. 

 

 

 

대마를 하면 감각이 몇십배로 불어난다. 

지금의 희(熙)는 미치도록 달큰하다. 비단 대마의 효과만은 아닐 것이다. 

 

온몸에 순흔을 남기고, 울혈을 남겨놓는 것도 모자라 삽입까지 했다. 남자랑은 처음인데…. 나의 작은 중얼거림도 놓치지않은 희(熙)는, 내가 처음이 아니니까 괜찮아. 라고 대답했다. 시발, 그 말에 베알이 꼴린거다. 이 존나 달콤한 년을 나 아닌 누군가가 마약에 취한채로 탐했을 거라는게. 

 

"…시, 발, 넌 존ㄴ-으, 앗. 나, 쓰레기 새끼-읏, 야-" 

 

그래, 내게 뒤를 내주면서도 제가 할 말을 모두 하는 네가 못내 사랑스러웠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죽어버리고싶을만큼. 

 

 

 

손가락과 그것으로 내벽을 헤집고, 혀로는 끝없이 그의 유륜을 희롱했다. 터져 나오는 소리를 막으려 꽉 닫은 입이 제법 볼만해 피치를 더 올려 그를 탐했다. 

 

"으-,으으, 아-아-!!" 

 

이렇게 나와 줘야지. 왼손으로 턱을 세게 그러쥐어 입을 열게하자 고통반, 쾌락반의 신음이 터져나왔다. 

 

 

양귀비가, 모란이, 만개(滿開)하였다. 

 

 

 

 

굉장히 복잡한 얘기고 이 앞의 얘기들도 많고 이뒤의 얘기들도 상당히 많을 예정이에요. 간단히 말해서 미완성이란 말이죠! 가끔씩 추가하고 수정하겠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수정을 모두 마치고 개인적으로 작성을 다하면 제 홈에도 올리고 연재를...좀 해볼생각이에요. 

커플링은 아직 설정하질 못했고. 찬희수라는 것만 정했어요. 

마음대로 설정하시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약에 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자세하진 못한 글이였을 것 같은데 그점에 대해선 죄송합니다ㅜㅅㅜ 

수정할 땐 자료를 더 확실하게 조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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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희(熙), 수위 매우 조금있음 찬희수조각  9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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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와아...짱이다 재밌어요! 이찬희가 수라니ㅠㅜㅠㅠㅠㅠㅜ엉엉ㅠㅠㅠㅠ잘보고가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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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판
앗 첫댓♥ 댓글 고마워요! 다음에도 이 필명 쓸거니까 글 쓰면 또 보러와요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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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왕 꼭 보러올게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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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ㅇㅏ... 되게 좋습미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아요 아주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글 잘써주셔서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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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판
헤헤^@^...감사합니다 칭찬해주셔서! 열심히 또 글을 써야겠어욯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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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찬희수인 것부터 너무 좋았는데 분위기마저 취향저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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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판
우엥 감사합니다!!불태워서 쓰겠습니닿!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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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나왜이제사봤지.. ㅜㅜ찬희수.. ㅜㅜ뒤가궁금한데ㅠㅜㅜ너무잘봐써ㅜㅜ차니를버리고간남자는누군지왜차니를버려야했는지차니는아직저남자에게모진말을뱉지만미련이있는건지앞과뒤가궁금해8ㅁ8 토라와.. 지금내가너쓰니를잊는단게정말쉽찌아나..엉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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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판
강녕하세요 쓰닙니다! 사실 저 둘한텐 굉장(?)까진 아니지만 나름대로 좀 복잡한 사정이 있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머릿속으로는 거의 연재를 끝냈으나...^^ 표현을 잘 해낼 수가 없어서 묵혀두고만 있는중이에요
8ㅅ8...독자님 다음에도 이 필명 쓸거니까 다음에 글 써도 봐주셔야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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