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
저 토끼랑 같이 촬영하는 건 어떻겠냐는 말이야.
그 말 듣자마자 남준이 멘붕 옴. 아니 우리 토토가 무슨 촬영을... 그에 비해 윤기는 침착하게 너탄 먼저 쳐다 봄. 너탄이 포토그래퍼님 말 듣고 고개 도리도리도리도리 하고 있으니까 너탄 안아들고 말함. 토끼는 안 되겠다고, 저희들끼리 촬영하겠다고.
그러니까 포토그래퍼님이 표정이 조금 굳음. 방탄이들한테는 화보보다 너탄이 더 중요하겠지만 포토그래퍼님은 아니란 말이야. 이게 직업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크니까.
무슨 이유라도 있나?
토끼가 워낙 낯을 많이 가려서요, 카메라 앞에 서면 잘 뛰어다니지도 못할 거예요.
그럼 카메라 테스트라도 잠깐 해 보는 건 괜찮겠지.
잘 둘러대다가 테스트라도 해 보자는 말에 윤기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임. 막내라인은 너탄이란 같이 화보 찍는다고 신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레절레)
일단 너탄이 카메라 앞에 서긴 섰음. 근데 단순한 김태형이라든지 박지민이라든지 정호석이라든지.. ㅇㅇ 이미지가 어느 정도 그려질 거라고 믿음. 신나서 뛰어다니고 난리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탄은 애들이랑 놀아주랴 소품 피해다니랴 정신이 없음. 표정 굳어있던 윤기도 너탄 보면서 아빠미소 짓고 옆에서는 석진이가 엄마미소 짓고 있음. 누가 보면 자식 쳐다보는 부부인 줄 알겠어요 님들...
촬영하는 것도 잊고 열심히 노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쁨. 아니 예쁘다기 보다 뭐라 하지, 그 나이대 애들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거임. 한번 테스트만 해 보겠다던 포토그래퍼님 테스트고 뭐고 엄청나게 열심히 찍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그렇게 찍고 나서 그제서야 지쳤는지 방탄이들이 자리에 주저앉으니까 감독이고 코디고 다 박수치면서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끝냄. 너탄도 방탄이들이랑 신나게 놀아서 기분이 좋음. 방탄이들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실내 촬영을 그렇게 끝내고 방탄이들이 호텔에 체크인 함. 아, 왜 숙소에 안 가고 호텔로 들어오냐면 내일도 여기서 촬영이 있음. 실내 촬영은 아니고 야외촬영. 호텔이 바닷가 주변에 있는 거 보니 바다에서 촬영하는 거라고 예상함.
너탄 토끼로 변한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사람으로 변할 기미가 안 보임. 요새 좀 조절이 가능한가 싶었더니 그것도 아닌가 봄. 괜히 시무룩해서 침대에 얌전히 엎드려 있는데 정국이가 와서 얼굴 부비부비함.
평소 같았으면 가만히 안겨서 부비부비 당했을 텐데 너탄이 막 앞발로 정국이 얼굴 밀어냄. 벗어나자마자 침대에서 내려와서 총총총 밖으로 도망 나가버렸음.
밖으로 도망 나와서 얼굴 확인도 안 하고 거실에 앉아있는 멤버한테 안김. 방에서 정국이는 세상을 잃은 표정으로 침대에 엎어짐. 우리 토토가... 토토가... 날 거부... 하... 사춘기가 벌써... 사춘기는 정국이한테 온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너탄 안겨있다가 좀 지나서야 자기가 누구한테 안겨 있는지 확인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안기기 전에 해야 되는 거 아님 그런 건?
거실에 앉아있던 애는 석진이었음. 너탄이 갑자기 도도도 달려와서 안긴 건데도 침착한 석진이임. 그렇게 안겨 있는데 멘탈 좀 추스린 정국이가 방에서 터덜터덜 걸어나옴. 석진이가 그런 정국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으니까 정국이 울상.
토토가 날 피해써...
뭐?
토토 이케 안았는데 도망갔어
석진이가 그거 듣고 토끼 조심히 안아들고 물어봄. 정국이 피해서 나온 거야? 하고. 너탄이 막 고개 끄덕이니까 여기서 정국이 쿠크 박살. (((전정국)))
석진이가 정국이 표정보고 막 비웃음. 정국이는 석진이 노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정국아 토끼가 피한 건 석진이 때문이 아니야...
정국이를 왜 피했냐면, 그것도 다 이유가 있음. 다들 알다시피 정국이가 식초... 응 식초로 세수를 하잖슴. 물론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모낭충 제거에는 사과 식초지! 광고 찍어도 되겠다... 몸에 좋은 식초, 먹지 말고 양보하세요.
너탄이 완벽한 동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은 토끼잖슴. 냄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단 말임. 식초 냄새는 다들 맡아봤겠지만 하... 콧구멍을 공격하는 기분임. 사람도 그 정도인데 토끼인 너탄은... 질식사 할 뻔 했음. 식초 냄새 장난 아닌 얼굴이 코 앞에 있는데 가만히 있겠음? 당연히 도망 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정국아 식초 좀 그만... 후에 이유를 알게 된 정국이는 식초 세수는 한 달에 한 번으로 바꿨다고 함.
반인반수 너탄이 방탄이랑 살게 된 썰
오늘은 개인 촬영을 하기로 했던 날임. 새하얀 세트장인 건 똑같은데 오늘은 아기자기한 소품들 대신 침대 하나가 생김. 방탄이들이 여기서 뭘 찍는... 8ㅅ8 이러고 있으니까 스탭이 와서 감독님이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시래요, 어제 다들 너무 잘해주셨다고. 하고 자기 일 하러 가 버림.
옷도 준 대로 갈아입고 메이크업도 좀 톡톡 하고 나서 멤버들끼리 장난 치고 있는데 감독님이 오심. 어제 나온 컷들 다 너무 예쁘다고. 하이컷 고르는 것도 힘들 것 같다며 칭찬을 막 하심. 그리고 한마디를 더 하셨음. 오늘도 토끼랑 같이 촬영하자고.
뭐, 너탄 광팬 수준인 방탄이들이 뭐라고 했겠음. 어제 아무 일 없었으니 오늘도 아무 일 없겠지, 해서 곧바로 오케이 함.
곧 촬영 들어갑니다!
누구, 누구부터 해?
너부터 해
아 왜
네가 물어봤으니까
맞아
아 그런 게 어디있...
여기 있어
칫
결국 첫 촬영은 태형이임. 토끼 끌어안고 총총 걸어서 침대 위에 누움. 아 이게 어떨게 촬영하는 거냐면 카메라는 천장 쪽에 있고 멤버들이 누워있는 모습을 찍는 거임. 말로 표현이 안 되네... 예 이해 안 가면 어쩔 수 없는 걸로.
태형이는 토끼 톡톡 건들이면서 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촬영을 끝냄. 감독님도 별 말 없이 좋아 좋아 하면서 포즈 몇 개만 요청하고.
태형이 다음은 호석이었음. 호석이도 장난끼 가득한 모습이긴 했는데 태형이랑 다르게 카메라 보면서 활짝 활짝 웃음. 정호석 특유의 웃음 있잖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는. 뭣도 모르는 너탄은 애들이 안아주는 거 좋다고 귀랑 코 찡긋거리고 ㅋㅋㅋㅋㅋㅋ
태형 호석이 남준이 석진이 정국이 끝나고 지민이 윤기만 남음. 애들 촬영이 빨리 끝나긴 했는데 그래도 3시간 정도는 지나서 다들 지쳤음. 너탄도 처음에는 신나서 뽈뽈 거리다가 힘들어지니까 침대에 누워서 눈만 깜빡깜빡.
지민이가 침대에 눕자마자 팔 괴고 너탄만 계속 봄.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입꼬리는 잔뜩 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탄 보고 있는 방탄이들 보면 그냥 다 엄마 미소임. 아빠미소인가. 누가 보면 진짜 방탄이 낳은 애기인 줄 알겠음.
침대가 엄청 폭신폭신 하니까 너탄 이제 슬슬 눈이 감김. 자려고 자리 잡는데 지민이가 손가락으로 배를 쿡쿡 찌름. 아니 너탄도 여자인데 자기 배를 쿡쿡 찌르니까 부끄럽잖슴. 토끼 상태이긴 하지만. 얼굴로 지민이 손가락 계속 밀어내다가 안 되겠으니까 지민이 피해서 이리저리 깡총깡총 뜀. 박지민은 그거 귀여워 죽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스가 너탄 맘... 카메라가 자길 찍든 말든 계속 그러고 있던 지민이가 감독님이 그만 하니까 그제서야 아 하고 정신 차림. 너탄은 지민이가 이제 침대에서 내려 가니까 좋다고 꼬물거리고.
마지막으로 윤기가 침대에 올라옴. 오자마자 자세 편하게 잡더니 손 깍지 껴서 머리 뒤에 대고 눈을 감음. 얘는 그냥 자러 온 것 같음... 너탄 다른 애들 왔을 때는 피해다니더니 윤기 오니까 배 위에 올리탐 ㅋㅋㅋㅋㅋ
윤기 배 진짜 좋아함. 숙소에서도 윤기 배에 그렇게 잘 올라가 있음. 토끼 어디 있어? 하면 윤기랑 꿈나라 여행 중이고.
하얀 애 둘이서 그렇게 있으니까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너탄이 되게 작음. 사람일 때도 작지만 토끼일 때는 더 작음. 두 손 모으면 그 안에 쏙 들어감. 해 보지는 않았지만 머그컵에도 들어갈 것 같음.
그렇게 윤기랑 침대 뒹굴뒹굴 하다가 촬영이 끝남. 수고하셨습니다, 하면서 허리 숙여 인사한 방탄이들이 옷 갈아입으러 대기실로 들어감. 다음 촬영은 계곡이라 다들 신났음. 물놀이 할 생각에 룰루랄라.
대기실에 들어가자서 너탄은 소파 위에 뻗어있었음.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사람으로 퐁. 근데 애들이 옷을 갈아입고 있었잖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윗통 까고 있는데 애가 사람이 된 거임. 애들 멍 하니 있다가 다 같이 등 돌리고 벗던 옷 다시 입음. 그리고 남준이가 너탄 대기실 밖으로 내보냄.
너탄 얼굴 빨개져서 발 동동 구르다가 대기실 앞에 풀썩 앉음. 그리고 자기 합리화를 함. 뭐, 배 조금인데 뭐 어때... 바지 안 벗은 게 다행이지, 그치? 그러고 있는데 어제 본 그 여자가 너탄 쪽으로 걸어옴. 인상까지 쓰고 걸어와서 너탄 쫄음.
코디 따라오라는 말 못 들었어요?
네?
너탄이 방탄이들 대기실에 있을 때 코디를 불렀나 봄. 근데 그게 자기랑 뭔 상관인지 1도 모르겠음. 너탄은 일단 방탄이들 코디가 아니니까. 근데 그 여자는 너탄이 코디라고 생각했는지 팔목 잡고 질질 끌고 감. 너탄 안 가려고 힘 주는데 여자 힘 장난 아님.
끌려간 데는 박스가 막 쌓여있는 곳이었음. 소품들도 옆에 막 쌓여있고. 너탄이 멀뚱멀뚱 쳐다보니까 여자가 인상 쓰고 뭐라고 함. 이런 년을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고, 소속사에 한번 컴플레인 걸어야겠다면서. 너탄은 여자가 뭔 말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방탄이들한테 안 좋은 말 같으니까 안절부절. 그거 본 여자가 너탄한테 여기 있는 박스 네 개 정도 들고 촬영장으로 오라고 한 뒤에 문 닫고 나가버림.
너탄은 촬영장이 어딘지도 모르니까 뒤따라 나가려고 했는데 문이 안 열림. 그 여자도 문이 잠길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나 봄. 너탄 당황해서 문 쾅쾅 치는데 들릴리가 없음. 세트장에서 한참 떨어진 곳이라 지나갈 사람도 없고.
한참을 쾅쾅 거리다가 결국 주저앉았음. 불도 제대로 안 켜져서 어두운 곳에 혼자 있으려니까 무서워 죽겠음. 바닥에 앉아서 무릎에 얼굴 묻고 있던 너탄이 깜빡 잠들음.
| 암호닉 'ㅅ'♡ |
탄토끼 귀여운토끼님 용서는노노해 니삐모른다 래빗소녀 토깽이 당근과 채찍 아넬로 슙디 인사이드아웃 boie1004 뽀98 토토 이주 짐냐 달토끼 민선배 민슈가 디움 플레어 꽃밭 안녕하세요 망고 민윤기 까만토토 깡깡이 김둘리 열아 우리 토끼 판도라 됴종이 골드빈 이삐 터진 호빵 린슈가 틸다 론 곱창 윤기워더 김토끼 냥냥이 홈매트 씨있는포도 밍 뭐로하지 구구콘 윤기나는치명이 태태뿡뿡 호독 토끼뽕 밍융기 멜팅 피글렛 선비 만두 꾸부기 미니슈 연이 팩실 슈가슈가 디즈니 호랑이 아웃 슝슝이 딥크 날아라토끼 엽떡 컨버스하이 융기맘 요맘때 위험한남자 고구미 당근탄 홉홉 빠밤 설탕 솜사탕 혜자 작가님의개 촉촉한초코칩 |
안녕하세요 이학년입니다 일단 저를 매우 쳐주실래요? 글이 너무 안 써지길래 독방 가서 잠깐 놀았는데 쓰차를... 죄송합니다 아무 말도 없이 이렇게 늦게 와서 죄송해요... ;ㅅ; 11화 내용이 기억 안 나시는 분들은 다시 읽고 오시는 걸 추천해요! 11화 구독료 0으로 만들어놨어요 'ㅅ'♡ 기다려주신 토끼님들 계실 텐데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토끼님들이 최고... 앞으로는 이런 일 없을 거예요 11화에 추천 눌러주신 11분과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 감사드립니다 아 제가 쉬는 동안 암호닉.. 을 손글씨로 적어봤는데 글씨가 똥이에요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다음 화에 사진 들고와도 괜찮을까요...? 토끼님들을 향한 제 마음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구 제가 토끼님들이라고 부르시는 거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주저리까지 꼭꼭 읽는다는 분도 계셨고 ♡ㅅ♡ 그냥 토끼님들 다 제 사랑 냠냠 해 가세요 하 별로 말 한 것 같지도 않은데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사라지겠슴당 좋은 하루 되세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방탄소년단] 반인반수 너탄이 방탄이랑 살게 된 썰 1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7183/acc46f189e666ae152b5555c078b6e4e.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