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편 된 기념으로 배경지를바꿔봤어요^*^!!!!! 개인적으로 이거맘에들어서ㅎㅎㅎㅎㅎㅎ
서론이길어지면안되니 시작할게여!
***
나 진짜 굳어서 가만히있었음...내 귀가 잘못된줄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잠시만 뭐라고..? 이러면서 속으로 계속 혼란스러웠음.
변백현은 내 부랄친군데...갑자기 고백해서..너무놀랬음. 그래가지고 막 혼자생각하는데, 아까 변백현 말이 계속 생각나는거야
눈치가없어서 좋아하는걸모른다고한거나..몇년간계속좋아했다던가.. 그런소리가 계속 머리속에 맴도는거야.
그래서 혼자 막 진짜 너무 혼란스러워서..뭐라고 답은 해야될텐데 아무말도못하고 혼자 고개만 숙이고있었음. 그런데 그때 변백현이 후- 하고 한숨쉬는거야.
" 이럴줄알았다 "
" …… "
" 너 이런 반응 나올까봐, 안하려던건데 "
" …… "
" …늦었다 "
" …… "
" 가자, 시간늦었으니까 엘리베이터앞까지 같이가줄게 "
이러면서, 내 손목 잡고 일으켰어. 난 계속 멍한 표정으로 땅만보고 변백현이 내 손목잡고 어디가는지도 모를정도로 정신없었음..
아무튼 이제 우리집앞에 다왔는지, 변백현이 내 손목 살짝 놓더라. 근데 내가 계속 멍하게 내 발만 보고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내 앞에 발 두개가 더 보여.
갑자기 어깨를 양손으로 툭툭 두드리는거야. 그때서야 깜짝놀래서 고개드니까, 변백현이있었어. 내가 하도 정신못차리니까 어깨 툭툭두드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
" 가야지, 너무늦었다 "
" 아…어 "
" …잘가 "
" ㅇ…응 "
진짜너무어색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어색할거라고 당당하던 내 모습 아까 어디감ㅠㅠ..?
아무튼, 반은 정신차리고 반은 멍한상태로 들어가는데, 뒤에서 변백현이 부르는거야.
" 오징어 "
" …어? "
" …… "
" …… "
" 부담주려고하는거아니야 "
" ……? "
" 그냥…나도 이상한 정신으로 그런거같고…그러니까 "
" …… "
" 아, 그냥 신경쓰지말라고…. 나너좋아하니까 사귀어달라, 뭐 그런거아니니까 부담가지지말라고. "
" …응 "
" 그냥…계속 말 안하면 병신같은게 계속모를까봐…그래서 그냥 말한거야 "
" …… "
" 아, 나 뭐라는거야ㅋㅋㅋ...아무튼 부담가지지말라고. 우리… "
" …… "
" …친구잖아 "
저말하는데, 그냥 심장 쿵 떨어지는느낌알아? 놀이공원 롤로코스터탈때, 심장 쿵- 떨어지는느낌있잖아.. 갑자기 심장 쿵 떨어지는 느낌나는거야.
뭔가..ㅋㅋ...안쓰러웠음...친구잖아 하는데, 너무 안쓰러운거야.. 그래서 막, 울음나오려고하는데 끝까지참고 응알겠어- 하고 엘리베이터 바로 탔음
엘리베이터 문 닫기기전에 변백현이 손흔들어주는데, 그때 엘리베이터 닫혀서 난 인사도못했거든? 진짜 문닫히자마자 바로 눈물터짐
나 나쁜년이라고해도좋은데..난 사실 변백현 진짜 친구로만 알고있었거든. 진짜 말 그대로, 부랄친구. 그냥 편한 남사친..평생남사친.. 그런?
아무튼 그랬는데, 얘가 막..막 뭐라고하지, 진짜 그땐 말로설명하기 힘든 기분이였어ㅋㅋㅋ막 더 복잡하고..
도경아연락씹고,가지말껄ㅠㅠㅠ이런생각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계속 울었음.. 집 들어가서는 내 방 들어오자마자 그냥 펑펑 울었고
그렇게 울면서 너무 지쳐가지고 혼자 잠들었음..그러다가 새벽에 깨서 뒤늦게 얼굴상처같은거 반창고로 붙이고, 교복 구겨져서 다시 다리려고 준비하고
아무튼, 이제 나올시간되서 나갔는데 솔직히 변백현 얼굴보기가 좀 그런거야...괜히 어색할거같고. 그래도 어쩔수없지, 뭐 하면서 나가는데
아무도없더라고? 혹시나싶어서 핸드폰 홀드풀고봤더니, 역시나적시나 변백현한테 문자가와있었어.
' 늦잠잤다..먼저가 '
얘가 문자 말투는 전으로 돌아왔는데, 중요한거는 내 기분이 전으로 돌아가지를 않는거야..진짜 미치겠더라고
부담가지지말라고하는데, 솔직히 난 진짜 너무..막 그랬어. 얘가 나 좋아하는거 알아버리니까, 뭘 어떻게해야할지도모르겠고..답답하지?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또 멍한상태로 학교도착했는데, 반에 들어가자마자 박찬열이 나 딱 보더니, 잠시만 복도로 나가자는거야. 그래서 알았다면서 나갔어.
박찬열 나가자마자 나한테 딱 질문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너 얼굴 왜그래? "
" 아… 그냥 그런게 있어 "
" 맞았냐? "
" 안맞았어!!!! 굴러떨어졌다고!! "
" 아…알았어. "
" …… "
" …… "
" …… "
" …행쇼? "
" …? 뭐래미친놈… "
" 헐 뭐야, 안받았어? "
" ? 뭐를? "
" 변백현 어제 너한테 고백안했어? "
" …… "
막 정적이다가...갑자기 행쇼? 이랬는데 갑자기저말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화났음..변백현 이새끼는 이걸 또 박찬열한테 다 말했구나, 싶었음..
"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
" 헐 뭐야, 진짜했어? 진짜? 진짜진짜?? "
" ……? "
" 아 빨리!!! 대답해봐, 했어 안했어? "
" 뭐라는거야, 미친놈아… 변백현이 말하디? "
" 아니? "
" ??그럼 갑자기 왜 물어봐? "
" 변백현이 어제 너 안들어온다고 걱정된ㄷ 응벙ㅂ붑!!! "
깜짝놀랐음..누가 갑자기 박찬열 입 막고 막 끌고가는거야..뒷모습보니까 변백현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중요한거는
나 변백현보고 겁나놀래서 반으로 뛰쳐들어감...아 나 진짜 병신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뭐 우리 어색해요 하면서 티내는것도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분후에 박찬열은 자기 배 쓰다듬으면서 얼굴 찡그리고 반에 들어왔음. 내가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 아 시발… 변백현 존나 쎄게때려 "
" 뭐래, 맞았어? "
" 어 존나게 쎄게, 빡!! "
혼자 막 공중에 주먹 휙 하고 휘둘더니, 지혼자 효과음으로 빡!!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큼 쎄게때렸다고 표현하는듯..
" 야 근데, 아까 하려던 말 뭐야? "
" ? 뭐가? "
" 변백현이 어제 어쩌고 저쩌고… "
" 아 아무것도아님 "
" 아 뭔데!! 왜 말을 하려다말아 "
" 아 변백현이 말하면 뒤진다고 했단말이야 "
" 여소해줄까?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진짜 말하지말랬는데… "
" 뭐…여소싫으면말ㄱ- "
" 아!!!! 내가 언제 싫다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 격렬히 반응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너도남자였어...도비새끼..ㅎㅎ..
" 아…진짜말하지말랬는데…어제 너 먼저간다고 했었잖아 "
" 어 "
말 들어보면은, 내가 어제 박찬열한테 개인사정때문에 먼저간다하니까 박찬열이 ㅇㅋ 했었잖아
근데 변백현&변백현친구들이 박찬열 혼자있으니까 야,오징어는? 이런식으로 물었나봐. 근데 박찬열이 개인사정으로 같이못간다- 이렇게 말하니까 변백현 표정이 좀 굳어졌대
그래가지고 막 혼잣말로, 병신같은게 어두운거싫어하면서… 막 이랬다고하면서..이때 조금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다가 자기들끼리 집 가는데, 다른애들은 다 다른 아파트라 ㅃㅃ하고 박찬열하고 변백현하고 둘이 이제 가는데
변백현이 먼저 가라고했대. 둘이 같은아파트에, 같은동이라했잖아!! 그래서 박찬열은 왜 같이 안가는지 궁금해서 왜?? 이랬대. 그런데 변백현이
병신같은게, 언제들어오는지 본다고, 얘 어두운길 무서워서 맨날 찡찡댄다고. 막 그러는거야. 아니 그나저나 내가언제 찡찡댔다고..
아무튼 그래서, 박찬열은 의아했지. 너 오징어좋아함? 걜 왜 기다려줘ㅋㅋㅋㅋ얼굴이 무기인데. 이랬다는거야. 박찬열개새.. 얘기들으면서 박찬열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박찬열이 그러니까 변백현이 얼굴이무기긴하지ㅇㅇ근데 좀 걱정되서. 막 이랬다는거야.
박찬열이 헐,너진짜오징어좋아해? 이렇게 물어봤는데.. 변백현이 그냥 귀가 좀 빨개지고 아빨리가병신아 이러면서 자기를 떠밀었대..
여자의직감처럼 남자들도 직감이있다나뭐라나, 그래서 변백현이 그날 나한테 고백할것같았다는거야. 그래서 물어봤는데 내가 미끼를물었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ㅎㅎ..
" 야 근데 진짜 고백했어? "
" …… "
나도 박찬열한테 얘기들었으니까, 나도 어제 일 말해줬음. 그러니까 박찬열 듣다가 막 박수치고,눈땡그래지고…리액션쩔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얘기 다해주니까 박찬열이 진짜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웃는거야.
" 아…웃지마 병신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변백현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웃지마병신아, 너 웃으면 존나못생겼어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끄러워 넌 원래못생겼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그나저나 변백현 진짜 쩐다 "
" ㅡㅡ "
" 근데 오징어, 그래서 받아줄거야? "
" …… "
" 헐, 안받아줄거야? "
" 아몰라…부담가지지말라잖아 "
" 그렇다고 진짜 안받아주냐? "
" …… "
" 근데 솔직히, 변백현 너 좋아하는거 긴가민가했는데 진짜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어제 좀 놀랐다 "
" ??? "
나 순간 진짜 깜짝놀랬음. 긴가민가했다고? 그럼 변백현이 그렇게 티 많이냈나? 싶었음..
" 뭐야 너 알고있었어? "
" ?뭐가? "
" 변백현이...나 좋아하는거 "
뭔가 누가 나를 좋아한다- 이거를 직접말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쪽팔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박찬열이 이상하게 쳐다보는거야
" 야, 모르는게 병신아니냐? 진짜 티 많이나던데? "
" 많이났다고? "
" 난 솔직히, 조금 눈치없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어제 그냥 확신했어 "
" …… "
" 와 너만큼 눈치없는애도 처음봤다… "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나쁜년인거잖아ㅠㅠ...그래놓고 나는 맨날 변백현보고 우린 친구잖아^▽^!!! 이런거고 걘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이런 느낌들고 막..
아무튼 박찬열 저렇게 말하고나서, 우리 조금 정적이였는데 박찬열이 말하더라
" 너는 변백현 완전히 그냥 친구로만 생각해? "
" …… "
근데 나도 저때 대답을 했어야되는데, 대답을 못했어. 솔직히 원래 변백현 친구로만 알고있었는데, 어제 말 듣고나니까 뭔가 좀..감정이 좀 변했다고해야하나?
뭔가 전보다 많이 불편했음.. 진짜 기분이 멜랑꼴리하고 막ㅋㅋㅋㅋ...많이이상했어.
" 몰라 그냥… 기분이상해 "
" …야그래도, 혹시라도 행쇼 되면 나한테 먼저 연락해라 어? 알겠지? "
아무렇지도않게 저렇게말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서 때리면서 시끄럽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날도 그냥 멍- 하게 시간보낸듯.. 그러다가 야자끝나고, 이제 집에가야되는데 한숨만 나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먼저간다하기도그렇고ㅠㅠㅠㅠㅠ솔직히 밤길 너무 무서움...그래서 그냥 편하게대하자 편하게- 이렇게 생각하면서 변백현&변백현친구들이랑 같이가려고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변백현이랑 눈 딱 마주쳤거든? 나 진짜 티나게 눈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우리 어색해요 티내는것도아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티나게 눈피함...아무튼 변백현친구들이 가자고해서, 그냥 시선 거의 땅에 향한채로 걷기시작했음
그렇게 애들끼리는 잘 떠드는데, 나는 그냥 혼자서 땅만보고, 돌만 차면서 혼자 아무말없이갔거든? 그러다가 이제..그시간이온거임ㅎㅎ...
" 야 잘가라 병신들 "
" 꺼져박찬열, 야 오징어 너도 잘가!! "
" 어…안녕 "
박찬열하고 변백현하고 나만 같은아파트니까...같이가야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미치겠는거야..
근데 박찬열이새끼!!!!!!!!!!!!!!!!!이새끼가 막 자기 목마르다고, 편의점에 좀 갔다온다고 좀 기다리라는거야. 나 진짜 당황했었거든?
" 갑자기 편의점 왜가!! 집에가서 물마셔!! "
" 아 오징어, 니가 내 목 상태 되보라고!!! 존나목말라진짜 "
" 아 그럼 같이가 "
" 아 너 걸음느려!!!!그냥 나혼자 갔다올게. 너희둘 기다려!!!! "
" 야!!!!!!!!!!!박찬열!!!!!야!!!!!!!야!!!!!!!!! "
진짜 목말랐는지 뭔지, 그냥 빛의속도로 뛰는거임.. 그래서 나도 박찬열 따라가려고 막 뛰려고하는데 누가 뒤에서 가방끈을 잡고 쭉 땡기는거야. 누구겠어, 변백현이지..
" 그냥 기다리자 "
" 아… "
변백현 저말하는데, 할말없어서 그냥 옆에 가만히있었음.. 우리 진짜 어색하게 둘이 서있기만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징어 "
" ㅇ…어? "
" …다리안아파? "
" 그냥…그럭저럭 "
" 내가아프다, 어디 좀 앉자 "
" 어…응ㅋㅋ.. "
그래서 벤치찾아가지고 앉는데, 내가 일부러 좀.. 변백현이랑 멀리 떨어져앉았거든? 아 근데 나 진짜 나쁜년이네 쓰다보니까 대놓고피하네..어휴
" 오징어 "
" 어…어? "
" 너나싫어? "
" …… "
" 왜자꾸피해 "
" …… "
" 혹시, 어제그말때문ㅇ…아 "
" …… "
" …… "
분위기 진짜 어색해짐...사실 어제일 때문에 맞기도 한데, 뭔가 막 속이 간질간질? 거리는거야. 뭔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이럴까봐안하려던건데… "
" …… "
" 나그렇게불편해? "
" …… "
" …박찬열 부를까? "
" …… "
" …후- 기다려봐 "
이러더니 박찬열한테 전화걸려고 하는데, 내가 변백현 손 잡으면서 변백현 폰 뺏었어. 그러니까 변백현 조금 당황하더라.
" 아…아니…박찬열 부르지말자 "
" …안부르면 어쩔껀데 "
" …어? "
" 솔직히 나도 말 안해서 그렇지 "
" …… "
" 이젠 나도 불편해지려고그래 "
변백현이 저말하는데 뭔가 막.. 속에서 북받쳐오른다고해야하나? 막 속이 답답한거야..ㅋㅋㅋㅋㅋ..아무튼 막 눈물나오려고하는거야.
그래서 변백현한테 시선떼고, 난 다시 땅만보고있었음...근데 생각할수록 진짜 너무 복잡한거야.
우리 분명히 그저께까지 둘도없는 친구였는데, 어쩌다가 한순간에 서로 어색해지고..근데 생각해보면 내가나쁜년이지. 그래서 더 미안한거야 괜히..
" 솔직히 나 진짜 후회돼 "
" …… "
" 어제일도 후회되지만… "
" …… "
" 나 너랑 친구한거, 진짜 후회되는거 알아? "
진짜대박..저말하는데 눈물 바로 나옴..근데 막 내가 고개숙이고있었는데, 그냥 교복치마에 눈물 툭 떨어졌거든? 그래서 변백현은 못본듯했음. 그러더니 말 계속 이어나갔어.
" 솔직히 말해서, 어렸을때는 아무렇지도않았거든? "
" …… "
" 그냥 진짜 친구였지. 친구였는데… "
" …… "
" 중학교 떨어지고나서, 뭔가 허전한거야 "
" …… "
" 맨날 붙어다니던애가 갑자기 없으니까, 허전해. 미치겠어. "
" …… "
" 물론 자주놀기는했지만, 전보다는아니였잖아. 학교도다르고,아파트는 가깝다쳐도, 서로 고등학교가야되서 바빴잖아 "
" …… "
" 나 너랑 같은 고등학교 가고싶어서 얼마나 공부많이했는데 "
" …… "
" 같은고등학교되서 미치도록 좋아가지고, 진짜 죽는줄알았어 "
" …… "
" 그렇게 학교 같이 등교하는데, 몰라. 막기분이이상해 "
" …… "
" 전엔 병신같던 행동도, 귀여워보이고……예뻐보이고, 미치겠는거야. 근데 너는… "
" …… "
" 나친구로밖에생각안하잖아 "
나 아무말도안하고 계속 듣는데, 진짜 마지막 말 듣고 울음소리가 나올거같애서 입술깨물고있는데, 진짜 눈에선 눈물 후두두둑 쏟아졌어..그날 조용히 제일 많이운듯..
" 이럴거면…진짜 친구 괜히했다 "
" …… "
" 오징어, 우리 그냥 친구하지말까? "
" …… "
" 답답해미치겠다 "
" …… "
" 나도, 너도 "
변백현 저말하고 자기도 고개숙이는거야. 그러더니 자기 머리 막 헝크러트리더라, 진짜 답답하다는듯이, 답답해미치겠다는듯이.
" …좀있으면 박찬열 올거야 "
" …… "
" …먼저갈게 "
저말하고 변백현 일어나는데, 혼자 붙잡을까말까 고민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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헿...오늘은 여기까지ㅎ.ㅎ!!
항상 봐주는 독자들ㅠㅠㅠㅠㅠ고마워요 사랑해요!!!!!!
근데뭔가...쓴거보니까 많이 어설프다..ㅋㅋ큐ㅠㅠ...내용도 좀 이해안되실수도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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