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 톡 불판

 

 

 

얌 쪽지 소리에 벌떡!!! 

 

내가 먼저 댓글 이을께 ㅎㅅㅎ

[상근이]

친목, 사담, 단순 음란톡 금지, 연예인/축선 역할톡만 가능
카톡, 라인 채팅등 아이디 교환 금지, 1년 정지 주의!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깡냉이]

(눈 비비다 우현 툭툭 치며) 야,일어나...

[독자1]

(성규를 툭치곤 벽쪽으로 붙는)

[깡냉이]

(가만히 쳐다보다 먼저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서 씻기 시작하는)

[독자2]

(대자로 뻗어 자는)

[깡냉이]

(한참뒤에 씻고 나와 다시 우현을 흔드는) 야,놀러가자. 일어나-.

[독자3]

시러어.. (투정부리며 배게에 얼굴 묻는)

[깡냉이]

그럼, 나 혼자 놀러간다?

[독자4]

(고민하는듯 가만히 있는)

[깡냉이]

(엉덩이 토닥이며) 얼른,일어나자-.

[독자5]

(일어나는가싶더니 성규 확 끌어안고 눕는)

[깡냉이]

(우현 팔뚝 때리며) 아,멍청아 빨리 일어나!

[독자6]

자기야,좀만 더 자면 안돼? (거의 웅얼거리다 싶히 얘기하는)

[깡냉이]

(눈 감고 얘기하는 우현 얼굴 한번 보곤 한숨쉬며) 그럼,30분만 더 자.

[독자7]

계곡 어디갈지 찾아놔.. (그 말을 끝으로 우현은 잠에 빠져들었다)

[깡냉이]

(슬그머니 품에서 빠져나와 핸드폰 들고 투덜거리는)

[독자8]

(쿨쿨)

[깡냉이]

(침대에 편하게 누워 검색하는) ...흠, 양평이나 갈까.

[독자9]

(죽은듯이 자는)

[깡냉이]

(한참동안 검색하고 시계 보다 다시 우현 흔드는) 일어나.

[독자10]

(눈 슬며시 뜨며) 으..아..

[깡냉이]

(꽃받침 하며 우현 쳐다보는) 나랑,양평 갈래?

[독자11]

(다시 눈 감는)

[깡냉이]

(눈 깜빡이며) 나랑, 양평 가자. 응? 양평,양평,양평!

[독자12]

(몸 일으키며)으,아 귀찮아 죽겟다

[깡냉이]

(팔 주물러주는) 오늘 내가 완전 말 잘들을게-.

[독자13]

그럼 나 세수시켜줘

[깡냉이]

그럴까? (일어나서 욕실로 끌어당기는)

[독자14]

(끌려가며 터벅터벅걷는)

[깡냉이]

(욕실로 들어와 목에 수건 둘러주는)

[독자15]

(눈도 제대로 못뜨고있는)

[깡냉이]

(물 틀곤 따듯한 물이 나오자 얼굴에 물적시는) 눈 꼭감아

[독자16]

(눈을꼭감고 움찔거리는)

[깡냉이]

(비누로 거품 내 얼굴 비비며) 아유,우리 애기 말도 잘듣네.

[독자17]

(뭐라 말도 못하고 눈만감고있는)

[깡냉이]

(물로 거품 헹궈주고 코에 손 대는) 흥-, 해.

[독자18]

흥-

[깡냉이]

(손씻고 얼굴 다시 물로 씻겨주곤 수건으로 물기 닦아주는)

[독자19]

쉬아…(성규를 밀어내며) 나가, 나 쉬 할꺼야

[깡냉이]

(음흉하게 웃으며) 우리 우현이 꼬츄 얼마나 컸나 볼까?

[독자20]

(툴툴대며)뭐야아… 저번에 봤으면서

[깡냉이]

(허허 웃으며) 알겠어, 빨리 싸고 나와. (욕실에서 나오는)

[독자21]

(곧 볼일을 마치고 나와 쇼파에 눕는)

[깡냉이]

(방에서 옷갈아입고 나오는) 야,뭐해. 빨리 옷입어.

[독자22]

(발 버둥거리며) 입혀줘

[깡냉이]

(속으로 욕하면서 한숨 내쉬다 우현 손 잡아당겨 일으키는) 후우...

[독자23]

헤헤,오늘 코디는 뭔가요

[깡냉이]

아무거나 입어. (방으로 데려가 침대에 걸터 앉히는) 눕지마라?

[독자24]

(누우려다 멈칫하고) 예쁘게 입혀주세요

[깡냉이]

(옷장 뒤적거리며 옷꺼내는)

[독자25]

(성규만 쳐다보는) 양평간다구?

[깡냉이]

응, 양평 용문산에 계곡있어. 한시간거리야. (옷들고 우현에게와 침대에 옷 내려놓는) 만세 해.

[독자26]

(만세하며) 만세-, 거기 좋데?

[깡냉이]

블로그에서 좋댔어. (윗옷벗기는)

[독자27]

어,기분이 묘해 자기야

[깡냉이]

(이마에 꿀밤 먹이고 반팔티 입히는)

[독자28]

아야… 왜때리냐 (맞은곳 문지르는)

[깡냉이]

(바지를 잡고선 머뭇거리다 내려버리는)

[독자29]

거봐,너도 이상하지? (능글맞게 웃으며 성규 바라보는)

[깡냉이]

조용히해, 그리고 엉덩이좀 들어봐. (중간에 걸려서우현 쳐다보는)

[독자30]

(성규 내려다보다 웃으며) 맨날 입혀달라고해야겠다. (엉덩이 살짝드는)

[깡냉이]

(바지 벗기곤 우현 일으켜 새바지 내미는) 오늘만이야. 바지는 니가 입어

[독자31]

입혀달라고하면 입혀줄꺼면서, 비싸게 굴긴 (툴툴거리며 바지입는)

[깡냉이]

(핸드폰 만지작 거리며) 우리 가서 백숙도 먹자.

[독자32]

(하품하고 짐가방들며) 그래 다 먹자

[깡냉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가자가자.

[독자33]

가스밸브는 잠궜나요, 성규씨?

[깡냉이]

아 맞다. (주방으로 쪼르르달려가 가스밸브 잠그고 돌아오는) 진짜,가자

[독자34]

물은 안틀었지?

[깡냉이]

안틀었어, 바보야. 얼른 가자. (현관으로 가 신발신는)

[독자35]

(성규에게 짐가방 건네주며) 잘갔다오구

[깡냉이]

(가방 건네 받으며 끄덕이는) 응 갔다올게,집 잘지켜.

[독자36]

(끄덕이며 볼에 뽀뽀하는) 잘생긴아저씨가 같이 놀자고하면 놀아

[깡냉이]

(멍때리며) ...에? 뭐야 너 안가?

[독자37]

집지켜야지,개새끼는. 그치? (씩웃는)

[깡냉이]

내가 너한테 개새끼라 그랬었...나?

[독자38]

(끄덕이며) 그렇게 생각하고있는거같던데?

[깡냉이]

(우현 팔 흔들거리며) 아니야-, 같이가자 응?

[독자39]

(짐가방 뺏어들며) 아니기는?

[깡냉이]

아니야, 내가 어떻게 널 개새끼라 생각하겠어-.

[독자40]

그러니까… 어떻게 날 개새끼라고 생각해? (문열고 나가는)

[깡냉이]

(따라 나가며) 그런 생각 잘 안해-.

[독자41]

응, 무의식중에 그런 생각이있는거같더라구

[깡냉이]

(팔짱끼며 말 돌리는) 우리 오늘 가서 재밌게 놀자!

[독자42]

깡냉이에게
(툴툴거리며 엘레베이터 타는)

[깡냉이]

(따라 타곤 괜히 우현 앞머리 정리해주며) 참,잘생겼다 우리 우현이.

[독자43]

그래,어. 응 (고개들어 층수만 보는₩

[깡냉이]

(힐끔힐끔 우현 쳐다보는)

[독자44]

(문이열리자 내리며) 가자

[깡냉이]

(따라 내리며 차키 건네는)

[독자45]

(차키받으며) 양평이랬지…

[깡냉이]

응,양평 용문산 쪽...

[독자46]

(차쪽으로 가는)

[깡냉이]

(차 앞에 서며) 많이 피곤해?

[독자47]

(고개저으며) 이제 괜찮아

[깡냉이]

(차 문 열고 들어가 앉는)

[독자48]

(짐가방 뒤에 싣고 운전석에타는)

[깡냉이]

(핸드폰 만지작 거리는)

[독자49]

(시동걸며)뭘 그렇게 봐…

[깡냉이]

그냥...(핸드폰 주머니에 넣고 라디오 켜서 노래트는)

[독자50]

(출발) 자기야

[깡냉이]

왜? (우현 쳐다보는)

[독자51]

(고개저으며) 그냥…, 배 안고파?

[깡냉이]

가서 먹을꺼니깐, 괜찮아. (노래 맞춰 리듬타는)

[독자52]

난 배고픈데… (힝)

[깡냉이]

조금만 참아. (단호)

[독자53]

치… 그래,그래.참아야지 내가

[깡냉이]

(흥얼거리며 창문 보는)

[독자54]

(혼자 중얼중얼거리는)

[깡냉이]

(아는 노래 나와서 덩싱덩실 춤추는)

[독자55]

(성규 힐끔보고 웃는)

[깡냉이]

슬퍼하지마 노노노 혼자가 아냐 노노노 (신남)

[독자56]

아 맞아, 근데 무한별희는 어떻게 됐냐? 너 좋아했잖아

[깡냉이]

아, 걔네 월드투어 하던데? 너가 남위엔 무시했지?

[독자57]

무시했었어? 기억안나

[깡냉이]

너가 남위엔 무시했었어...(들썩들썩)

[독자58]

남위엔이 뭐가 좋아

[깡냉이]

(노래가 끝나서 다시 편하게 등기대는) 그냥, 잘생겼는데 노래 잘해서

[독자59]

야,딱 나다. 잘생겼는데 노래잘하잖아

[깡냉이]

(팔짱끼고 눈감고 잘 준비하는)

[독자60]

야,내말 안들려?

[깡냉이]

(눈뜨고 우현 쳐다보는) 어?

[독자61]

못들었어?

[깡냉이]

무슨 얘기 했어?

[독자62]

…못들은거야 안들은거야

[깡냉이]

안,못들었어-.

[독자63]

들었네,야 솔직히 남위엔보다는 내가 낫잖아

[깡냉이]

(대충 고개 끄덕이며) 응, 그래...

[독자64]

적어도 너한테는

[깡냉이]

(우현 쳐다보며 웃는) 맞아, 나한테는 니가 더 낫지

[독자65]

그럼됐다, 뭐…

[깡냉이]

(눈비비며) 아 졸렵다-.

[독자66]

좀자던지 (볼륨줄여주는)

[깡냉이]

(고개 저으며) 아냐, 약속했으니깐 옆에서 계속 말걸께.

[독자67]

자도돼, 뭐라안할께

[깡냉이]

(볼륨 다시 키며) 아냐, 참을만해.

[독자68]

지금 자둬야될껄?

[깡냉이]

왜?

[독자69]

내가 엄청 괴롭힐꺼거든

[깡냉이]

...안돼, 그러지마

[독자70]

그니까, 푹 자둬. 조금이라도

[깡냉이]

얼마 안남았는데...(하품하며)

[독자71]

삼십분만자, 어차피 주차하고그러려면 오래걸려

[깡냉이]

그러면,눈만 감고 있을께...(눈감으며 중얼거리는)

[독자72]

(머리 쓰다듬으며) 이따 깨워줄께

[깡냉이]

(눈감은지 얼마 안지났는데 잠듬ㅋ)

[독자73]

(하품하며 운전하는)

[깡냉이]

(zzZzzZzz)

[독자74]

(곧 도착해 주차를 하곤 자는 성규를 바라보는)

[깡냉이]

(...zzZzz)

[독자75]

(볼 쿡쿡찌르는)

[깡냉이]

(인상찡그리는)

[독자76]

(벨트 풀러주는)

[깡냉이]

(뒤척거리다 눈뜨는)

[독자77]

어,깼네

[깡냉이]

(두리번거리다 눈비비며) 도착했어?

[독자78]

(끄덕이며) 웅

[깡냉이]

(기지개피곤 내릴 준비하는) 내리자.

[독자79]

(짐가방챙기곤 차에서 내리는)

[깡냉이]

(차에서 내리곤 숨 깊게 마시는) 캬,공기 좋다.

[독자80]

(웃으며)왕 계곡이당

[깡냉이]

(계곡으로 내려가며) 저기에 돗자리 펴!

[독자81]

예예(급히 내려가 가방 뒤적거려 돗자리 펴놓는)

[깡냉이]

(물 쳐다보며) 와,완전깨끗해

[독자82]

(앉아있다가 뒤에서 공주님안는자세로 성규를 들어올리는) 읏차

[깡냉이]

(깜짝 놀라서 우현 목 꼭 끌어안는) 으앜

[독자83]

우리성규,맑은물에 한번 빠져야지

[깡냉이]

아,잠깐만! 나 물에 들어가기 전에 체조 안했단말이야!

[독자84]

체조? (성규를 안은채로 흔들며) 핫둘,핫둘!

[깡냉이]

(겁먹은 표정 지으며) 어어,하지마,제발!

[독자85]

(물속으로 천천히 들어가며) 어디다 담굴까 우리 성규

[깡냉이]

(버둥버둥거리며 우현 꽉 안는) 아,그러지마! 나 수영 못해

[독자86]

(음흉하게 웃으며) 내가 있는데 뭐 어때

[깡냉이]

으헝헝,그러지마,나 아직 마음의 준비를...!

[독자87]

흐흐,안던져. 걱정마

[깡냉이]

(물이 점점 차오르자 바들바들떠는)

[독자88]

(천천히 내려앉으며) 흐흐,우리 성규

[깡냉이]

무서워,무섭다고! (우현 팔 꼭 잡으며 눈 감는)

[독자89]

뭐가 무서워,냉탕 들어간다고 생각하면되지

[깡냉이]

(목까지 물에 잠기자 숨 쉬려고 고개 들며) 흐어어어,시러!

[독자90]

흐흐흐,귀여워 (입술에 뽀뽀하고 일어나는)

[깡냉이]

(푹 젖은 옷 보고 한숨쉬며) ...나 내려줘!

[독자91]

싫은데 싫은데?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깡냉이]

(어깨 팡팡 내리치며) 하지마!

[독자92]

(크게 웃고 물 밖으로 나오는)

[깡냉이]

(우현 품에서 내리려고 하는) 아,나 내려줘

[독자93]

(돗자리에 내려주는)

[깡냉이]

(돗자리에 앉아서 옷 물기 짜는)

[독자94]

(웃으며)이러고 놀라고 온거지 뭐

[깡냉이]

(짜는 손 멈추곤 다시 일어나는) 얕은데서 놀자!

[독자95]

저기가 딱 좋은데 왜?

[깡냉이]

저기는...좀...너가 나 물먹일거 같은데.

[독자96]

(끄덕이며) 당연하지!

[깡냉이]

그럼 중간 정도에서만 놀자. 저기는 내 키랑 안맞아...

[독자97]

(끄덕이며) 그래, 봐줬다

[깡냉이]

(웃으며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

[독자98]

(성규 따라들어가는)

[깡냉이]

(우현에게 물 뿌리는) 받아랏!

[독자99]

아,차가. (성규 음흉하게 쳐다보며) 너어?

[깡냉이]

(빵터져서 웃는) 뭐어-.

[독자100]

(달려가 성규 끌어안고 물속으로 눕는)

[깡냉이]

으,억! (꼬르륵)

[독자101]

(물안에서 끌어안고있는)

[깡냉이]

(물먹고 우현한테 빠져나오려하는)

[독자102]

(성규 놔주는)

[깡냉이]

(일어나서 켁켁 거리는)

[독자103]

(물밖으로 얼굴만 내밀며) 헤헤

[깡냉이]

(기침하다 우현 머리 꾹 눌러 못나오게 하는)

[독자104]

깡냉이에게
(놀래켜줄마음에 버둥거리다가 몸 둥둥뜨게 하는)

[깡냉이]

104에게
(처음에 웃다가 표정 굳으며 우현 일으키며 식겁하는) 야!

[독자105]

깡냉이에게
헤헤,재밌다

[깡냉이]

(아직도 놀란듯 쳐다보며) 장난이였어?

[독자106]

설마 죽겠어?

[깡냉이]

(다시 머리 꾹 누르는) 죽기전까지 가볼래?

[독자107]

(꼬로록)

[깡냉이]

(몇초동안 누르다 다시 일으키는)

[독자108]

물고문이야…

[깡냉이]

(낄낄) 너 지금 완전 웃겨, 미역같에

[독자109]

(머리만 빼꼼 내밀고있다가 개헤엄치는)

[깡냉이]

(헤엄치는 우현 보고선 부러운듯 쳐다보는)

[독자110]

성규야, 물은 무섭지않아

[깡냉이]

나는, 무서운데...

[독자111]

아니야, 널 헤치지않아

[깡냉이]

(천천히 우현쪽으로 가는) 나 빠지면 구해줘.

[독자112]

당연하지!

[깡냉이]

(가슴까지 차오르자 뒷걸음 치는) 아,아닌거 같다...

[독자113]

(성규 앞으로 가며) 괜찮아, 여기서 연습하자

[깡냉이]

(우현에게 다가가서 손 뻗는) 나 잡아줘.

[독자114]

(성규 손잡으며) 잠수 먼저할까?

[깡냉이]

(끄덕이며) 그래, 그건 할 수 있어.

[독자115]

해봐, 음-파

[깡냉이]

그거, 왜 하는건데..? (우현 따라서 입모양 따라하는) 음..파

[독자116]

아니 잠수하라고… 들어가서 음, 나와서 파!

[깡냉이]

아, (고개 끄덕이곤 물에 들어가면서) 음... (한참동안 잠수하다 나오는) 푸하!

[독자117]

(머리쓰다듬으며) 잘한다

[깡냉이]

이것만 하면 돼?

[독자118]

이게 제일 기본이고 (웃으며) 이제 몸 둥둥떠봐

[깡냉이]

(풀죽은듯 말하는) ...안 떠

[독자119]

기다려봐,(성규 배하고 허벅지에 손 넣고 들어올리는) 이렇게


/자세 알아ㅋㅋㅋ? 나 진짜 수영가르쳐주는기뷴 ㅋㅋㅋ

[깡냉이]

(우현 팔뚝 잡고 의지한채) 아, 놓으면 나 가라앉는다니까...?

/웅 뭔지 알거같에!

[독자120]

손 쭉펴고,바보야

[깡냉이]

(손 쭉 펴는) 놓을꺼면 말하고 놔, 알겠지?

[독자121]

안놔,발 버둥거려봐

[깡냉이]

(발 버둥거리며) 으어,무서워,놓지마...알겠지?

[독자122]

응,잘한다. (슬금슬금 움직여 성규 손잡는) 가라앉지마 김성규

[깡냉이]

(우현이 손만 잡자 안가라앉으려고 더 세게 발버둥치는) 으어...손 놓지마!

[독자123]

안놔,잘한다 김성규! (뒷걸음질치며 움직이는)

[깡냉이]

(무서운데 들뜬 표정으로) 어,어어 나 수영하고 있다!

[독자124]

맞아,잘하고있어!

[깡냉이]

(열심히 발버둥치며 웃는) 헤헤,나 잘하지?

[독자125]

응,손놔볼까? (한쪽 손놓는)

[깡냉이]

(손짓하며 열심히 버둥거리는) 어,가라앉을거같에..!

[독자126]

아냐,괜찮아. (손 모아주며) 손은 모으고

[깡냉이]

(열심히 우현이 하라는대로 따라하는) ...하,할 수 있을거 같에. 놔봐..!

[독자127]

할수있어,김성규! (손을 놓는)

[깡냉이]

(열심히 개헤엄 하는) 흐어,어!!

[독자128]

아,그거말고! (웃긴지 웃으며) 음파음파도해

[깡냉이]

(잠수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물에 가라앉는) 으억,읍..(꼬르륵)

[독자129]

(성규 안아들며) 에구

[깡냉이]

(입에 들어간 물 우현에게 뿜은) 푸우우-.

[독자130]

(웃으며)아 뭐, 뭔데

[깡냉이]

(우현에게 안기며 웃는) 흐헿

[독자131]

(성규 머리쓰다듬으며) 수영 못하겠어?

[깡냉이]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너무 힘들어...

[독자132]

(머리 넘겨주며) 괜찮아,맨날 내가 붙어있으면되지

[깡냉이]

(흐흐 웃으며) 나가자, 춥다.

[독자133]

(성규 안은채로 나가 돗자리에 눕는) 으아

[깡냉이]

(우현 쳐다보며 웃는) 너 흰티라서 안에 다 보인다, 야행.

[독자134]

너 일부러 이거입혔지? (옷 펄럭이는)

[깡냉이]

(허허 웃으며 우현 배에 손 갖다대는) 들켰당. 가만히 놨둬봐 좋은것 좀 감상하게.

[독자135]

역시,음흉해. 김성규

[깡냉이]

(옷안으로 손 집어넣으며) 그래서,싫어?

[독자136]

(눈을 가리며) 꺄,성규씨 여기는 보는눈이 너무 많아여

[깡냉이]

(웃으며 손 빼곤 능글스럽게 말하는) 사람없는곳에 갈까?

[독자137]

(주먹쥐고 어깨밀며) 성규씨,너무 응큼해

[깡냉이]

(밀린채로 웃으며) 그럼, 밥이나 먹으러 가자.

[독자138]

배고파?

[깡냉이]

(고개 끄덕이며) 웅

[독자139]

나두 (웃으며 일어나는)

[깡냉이]

옷 갈아입고 가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독자140]

(윗도리 벗으며) 나 옷꺼내줘

[깡냉이]

(주위 두리번거리며) 진짜 여기서 갈아입게?

[독자141]

어? 아니,설마. 윗도리만 (수건으로 몸닦는)

[깡냉이]

(두리번 거리다 멀리서 여자들이 괜히 우현 쳐다보는거 같자 자기 수건으로 우현 가리는)

[독자142]

(가방 뒤적거려 옷 꺼내며) 어,나 가려주는거야?

[깡냉이]

(고개 끄덕이며 경계하는)

[독자143]

흐,귀여워 (성규를 흘깃보고 윗도리입는)

[깡냉이]

(우현이 윗도리 입자 수건 내리고 자신 윗도리도 벗는)

[독자144]

(저도 수건으로 성규몸 가려주는)

[깡냉이]

(물기 닦으며) 아,꼬르륵 거려.

[독자145]

빨리 입고 백숙먹으러 가자

[깡냉이]

(윗도리 갈아입으며) 가자가자.

[독자146]

어디로 가야되는데?

[깡냉이]

5분 걸으면 큰 백숙집 있어. (주섬주섬 짐 챙기는)

[독자147]

(주위 둘러보며) 아,저긴가보다

[깡냉이]

(돗자리 툭툭 치며) 돗자리 이거 챙겨.

[독자148]

(돗자리 접는)

[깡냉이]

(우현이 다 접자 먼저 올라가는)

[독자149]

(성규 졸졸 따라가는)

[깡냉이]

(차 앞으로가 우현 쳐다보는)

[독자150]

(차문열고 짐넣는)

[깡냉이]

(따라 짐 넣고 가방에서 지갑만 빼 차 문 닫는)

[독자151]

(흥얼거리며 어깨동무하는)

[깡냉이]

(백숙집으로 올라가며) 오늘 집에 도착하자마자 잠들거 같에.

[독자152]

그리고 내일 회사에 가야겠지

[깡냉이]

아...싫다-.

[독자153]

왜 ,엘리트 성규씨

[깡냉이]

사원들이 너무 못살게 굴어-. (찡찡)

[독자154]

그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대신에 너네팀장님은 너한테 잘해주잖아

[깡냉이]

본부장? 본부장님이야 뭐, 잘해주긴 하는데...(가게로 들어서는)

[독자155]

아,본부장인가? (따라들어가며)높은사람이 잘해주면 좋지 뭐

[깡냉이]

(두리번 거리다 빈자리에 앉는) 그래도 사원들이 잘따라줬음 좋겠는데, 뒤에서 내 흉만 보잖아...

[독자156]

너가 잘나서그래,부러워서

[깡냉이]

(고개 저으며 수저 챙겨주는) 맞아, 너무 잘나도 문제야, 그치?

[독자157]

(끄덕이며) 맞아,우리 성규가 너무 잘나서그래, 내가 기획팀 사원이였어야했는데

[깡냉이]

(우현 쳐다보며) 너도 일 안할꺼 같은데...?

[독자158]

하지만 널 잘 따르지

[깡냉이]

(푸스스 웃으며 손드는) 주문이요!

[독자159]

(따라웃곤 메뉴판보는)

[깡냉이]

백숙 하나 주세요. (우현 쳐다보며) 따로 시킬거 있어?

[독자160]

야,하나라니. 남자가 한마리는 먹어야지

[깡냉이]

그럼, 두마리 주세요. 그리고 콜라도...

[독자161]

사이다도 주세요

[깡냉이]

(물수건으로 손 닦으며) 다 먹을 수 있겠어?

[독자162]

(끄덕이며) 당연하지

[깡냉이]

(웃으며) 그래, 다 먹어 남기사.

[독자163]

네,사모님

[깡냉이]

남기사, 다먹고 힘써야지. (끄덕이며)

[독자164]

힘이야 남아도는데, 어디에 쓸까요

[깡냉이]

(부끄) ...뭐, 여러가지로.

[독자165]

어,얼굴 빨게

[깡냉이]

(찬물들이키며) 더워서 그래...

[독자166]

(피식웃곤 손으로 부채질해주는)

[깡냉이]

(우현 쳐다보며) 요즘 명수는 뭐한데?

[독자167]

(퉁명스럽게) 캐스팅됬데

[깡냉이]

(입 벌리며) 허얼,대박...역시 명수야...

[독자168]

(음흉한표정지으며) 이제 까발릴일만남았어

[깡냉이]

(눈썹 축 쳐지며) 야,왜 명수한테 그래...

[독자169]

…아,또 왜그래. 맨날 명수 얘기만하면 눈썹 축쳐지구

[깡냉이]

원래 내가 잘생긴 사람한테 관대해-.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활찍 웃는)

[독자170]

나한텐 안그러면서…

[깡냉이]

(시선은 백숙에게) 아냐, 너한테 완전 관대해

[독자171]

뻥치시네… 먹기나하세요

[깡냉이]

(웃으며) 잘 먹겠습니다-.

[독자172]

(성규가 먹는걸보고 저도 먹기시작하는)

[깡냉이]

(허겁지겁 닭다리 뜯어먹는)

[독자173]

야,체해. 좀 천천히먹어

[깡냉이]

(우물우물) 맛있당

[독자174]

(냠냠) 맛있네

[깡냉이]

(콜라 잔에 따라 건네주는)

[독자175]

(사이다 따라 건네는)

[깡냉이]

(우물우물) 아,뭐야. 나 콜라 마시고 싶었는데...

[독자176]

(잔 바꾸며) 그래, 나도 사이다 먹고싶었어

[깡냉이]

(웃으며) 우리는 먹을거 챙겨주면 안되겠다

[독자177]

(우물우물) 그런가, 아맞아. 명수 소속사 무한별희있는데래

[깡냉이]

(입벌리고 눈 동그랗게 뜨며) 헐,대박....남위엔....

[독자178]

(우물우물) 그래서 내가 성규데리고간다했지

[깡냉이]

(제대로 먹지 않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는) 명수 연기자 하는거야? 짱 멋있다. 나중에 싸인받아야겠다,사진도 찍고!

[독자179]

(끄덕이며) 소속사찾아가자

[깡냉이]

(끄덕이며) 응!!!

[독자180]

쫓겨나진않겠지?

[깡냉이]

에이,지인이라고 하면 괜찮을껄? 아, 나중에 김명수 잘되면 홍보 마케팅으로 딱인데...(우물우물)

[독자181]

아,그러고보니 우리팀 광고촬영한다고그랬는데… 연예인이누구였더라

[깡냉이]

(궁금한듯 쳐다보며) 누군데?

[독자182]

음,신인쓴다고했던거같아. 존나 기대하는중이야

[깡냉이]

여자래? (우물우물)

[독자183]

여자,남자. 예쁘겠지?

[깡냉이]

(끄덕이며) 신인인데 광고 찍는거면 겁나 이쁘겠지. 아싸-.

[독자184]

넌 왜 아싸야? 너도 보러가?

[깡냉이]

이쁘면 보러가야지. (휴지로 입 닦고 콜라 마시는)

[독자185]

와, 권력남용!

[깡냉이]

(웃으며) 왜, 너도 보잖아. 나도 기획부 팀장인데 현장상황정도는 알아야지-.

[독자186]

나는 홍보팀이잖아!

[깡냉이]

그러니까 이쁜여자 너도 보고 나도 보고 윈윈이니까 좋은거지 뭐.

[독자187]

(우물우물) 그래 뭐 오겠다는데

[깡냉이]

(턱 괴곤 우현 쳐다보며) 누굴까? 이쁘겠지?

[독자188]

(사이다 마시며) 그렇겠지

[깡냉이]

그 사람 유명해지기 전에 싸인 받아놔야징-.

[독자189]

내 싸인도 받아놔

[깡냉이]

너도 있을꺼잖아, 니껀 니가 받아.

[독자190]

아니, 나의 싸인

[깡냉이]

니 싸인 받아놔서 뭐하게?

[독자191]

모르는일이지,거기 광고주들도 올텐데!

[깡냉이]

...그게 뭔 상관이야...?

[독자192]

(눈을 반짝거리며) 성규야

[깡냉이]

(다시 콜라 마시며) 쓸대없는 소리 하지마라-.

[독자193]

…치 (입내미는)

[깡냉이]

(웃으며 쳐다보는)

[독자194]

(사이다 마시며 ) 너무해

[깡냉이]

그래,얘기라도 들어보자.

[독자195]

(고개 저으며) 시져

[깡냉이]

(빵터진듯 웃는) 시져?

[독자196]

(끄덕이며) 시져

[깡냉이]

(귀엽다는듯 쳐다보는)

[독자197]

다먹었어?

[깡냉이]

(끄덕이며) 응,배불러

[독자198]

그럼 가자 이제

[깡냉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독자199]

(따라 일어나 카운터쪽으로가는)

[깡냉이]

(카운터로 가 지갑 꺼내려다 우현 쳐다보는)

[독자200]

(지갑꺼내 계산하는)

[깡냉이]

(계산대 위에 있는 사탕 꺼내 먹는)

[독자201]

나도 줘

[깡냉이]

(우현 입에 넣어주는)

[독자202]

(받아먹고 가게 나가는)

[깡냉이]

(따라 나가는) 바지 다 말랐어. 안갈아입어도 되겠다.

[독자203]

다 말랐어? 한번 더 들어갔다 나올까?

[깡냉이]

(고개 저으며) 안피곤해?

[독자204]

(웃으며) 놀아야지,더

[깡냉이]

나는 괜찮은데...

[독자205]

(시무룩) ,..그럼 뭐 어쩔수없지,.

[깡냉이]

...그냥 놀까? ...놀자!

[독자206]

(고개저으며) 아냐,내일 회사도 가야되는데 그냥 가자

[깡냉이]

그래도 괜찮아?

[독자207]

(끄덕이며 ) 괜찮아

[깡냉이]

(손잡으며) 집 가서 안마해줄께

[독자208]

(끄덕이며) 응,좋아

[깡냉이]

(웃으며 차로 가는)

[독자209]

(졸졸따라가는)

[깡냉이]

(차 문열어주기 기다리는)

[독자210]

(앞장서서 문열어주며) 공주님,타세요

[깡냉이]

(차타며) 수고해 남기사

[독자211]

(문 닫아주기전에 입술에 뽀뽀하고 문닫는)

[깡냉이]

(안전벨트하는)

[독자212]

(운전석에 올라타며) 사모님,어디로 모실까요?

[깡냉이]

(도도,새침) 집으로.

[독자213]

(시동걸며) 예,모시겠습니다

[깡냉이]

(음흉한 눈으로 우현 허벅지 쓸며) 흐흐,수고해

[독자214]

(운전대잡으며) 사,사모님.. 이러시면..!

[깡냉이]

(웃으며) 남기사, 허벅지가 탄탄하네, 무슨 운동하는해?

[독자215]

하하,뭐 이정도는 다른 기사들도 탄탄할텐데..

[깡냉이]

(손 떼며) 그래? 그럼 출발 해.

[독자216]

..에,뭐 그래도 제가 제일 좋을껄요?

[깡냉이]

(핸드폰 만지며) 그래.

[독자217]

(운전하다가 힐끔힐끔쳐다보는)

[깡냉이]

(하품하다 폰 집어넣고 우현 쳐다보는)

[독자218]

(성규가 쳐다보자 앞만보는)

[깡냉이]

(계속 쳐다보는)

[독자219]

사모님… 그렇게 쳐다보시면 운전에 집중을 못합니다

[깡냉이]

뽀뽀하고싶어-.

[독자220]

회장님이 화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