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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석진] 세상의 끝 04 | 인스티즈

 

 

 

 

 

 

 

[김석진 빙의글]세상의 끝 04

 

 

 

 

 

 

 

짐정리를 끝내고 오빠는 씻어야겠다며 욕실로 향했다. 소파에 앉아 물소리를 들었다. 나 말고 타인에 의해 사람 사는 집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오랜만이었다. 하루만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긴장이 풀리자 몸이 노곤해지기 시작했다. 눈을 끔뻑거리며 시계를 바라보았다. 벌써 일곱시네... 무릎을 끌어모아 앉았다. 쏴아, 하고 들리는 샤워기 소리에 마음이 편해졌다.

 

 

 

 

 

 

 

잠이 졸았을까, 머리 위에 무언가 얹어지는 느낌이 났다. 깜짝놀라 몸을 움찔거리며 눈을 뜨자 웃고 있는 오빠의 얼굴이 보였다. 피곤했어요?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오빠가 물었다. 배 안고파요? 오빠의 물음에 고개를 저었다. 오빠가 소파에 수건을 놓아두고는 부엌으로 향했다. 눈을 끔뻑거리며 오빠의 뒷모습을 보다 소파에서 일어났다. 냉장고를 열어 뒤적거리는 오빠의 팔을 잡았다. 왜요? 오빠의 물음에 아무 말 없이 내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오빠를 앉히고 서랍을 뒤적거렸다. 쓸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작게 웃으며 드라이기를 꺼냈다.

 

 

 

 

 

 

 

"머리 덜 말리면 감기 걸려요."

"괜찮은데..."

 

 

 

 

 

 

쓰읍, 일어나려는 오빠를 다시 앉혔다. 지금 감기 걸리면 고생해요. 내가 단호하게 말하자 오빠가 어색하게 웃었다. 원래 안말리는데.... 작게 중얼거리는 오빠의 말을 무시하고는 코드를 꽂았다.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털며 말리기 시작했다. 남의 머리 말려주는 건 처음인데.... 내 머리를 말리는 것보다 더 조심히 말리는데 오빠라 무어라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드라이기를 끄고 네? 하고 되묻자 작게 웃는다. 머리 말려주니까 잠와요. 아이처럼 칭얼거리는 오빠의 말에 나도 웃음을 터뜨렸다. 다시 드라이기를 켜고 손으로 살살 털며 말리기 시작했다. 짧아서 그런지 머리는 금방 말랐다. 다 마른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느낌이 좋았다. 끝! 내가 드라이기를 정리했다. 오빠를 돌아보자 농담이 아니었는지 진짜 꾸벅꾸벅 조는 오빠가 보였다. 재울까. 서랍을 조심히 닫는데 그새 또 없어진 내 손길을 눈치챘는지 눈을 뜬다.

 

 

 

 

 

 

-

 

 

 

 

 

 

"나만 믿어요."

"도와줄게요."

"괜찮아요. 나 믿어요."

 

 

 

 

 

 

 

부엌에서 몇 분 동안 실랑이 중이었다. 오빠는 처음이니 자신이 밥을 대접해주겠다며 고집을 부렸고 나는 그런 오빠가 못미더워 같이 하자며 고집을 부리는 중이었다. 나 요리 잘해요. 어린 아이가 장난하듯 말하는 오빠의 말에 결국 웃음이 터졌다. 내 웃음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오빠가 곧 억울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나 자취도 오래 했는데.... 내일부터는 같이 해도 오늘은 내가 해줄게요! 결국 오빠에게 떠밀려 거실까지 나갔다. 끝끝내 소파에 앉히고는 오빠는 다시 부엌으로 돌아왔다.

 

 

 

 

 

 

다시 몰래 살금살금 부엌으로 들어가는데 오빠가 눈치를 챘는지 고개를 돌린다. 씁. 오빠가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혼자 있으면 심심하단 말이에요.... 구경만 할게요, 구경만! 말을 마친 내가 억지로 울상까지 짓자 못 이기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식탁에 앉아 턱을 괴었다. 내가 빤히 쳐다보자 오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뚫릴 것 같아요, 창피해, 하면서 이것저것 꺼낸다.

 

 

 

 

 

 

 

요리 잘한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니었는지 부엌을 이리저리 다니는 폼이 예사롭지가 않다. 칼질도 척척하고 간도 보고. 오빠랑 이것저것 말을 주고 받는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우와, 내가 하던 말도 멈추고 감탄을 하자 오빠가 나를 마주보고는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 곧 이리 와봐요, 하며 손을 까딱까딱 흔든다. 신나서 다가가자 국을 숟가락으로 퍼서는 후후 불어 내 입에 가져다댄다. 어때요? 조심스럽게 묻는 오빠에게 와, 짱이에요! 하자 안심한 표정으로 웃는다. 다 끝났으니까 앉아있어요.

 

 

 

 

 

 

 

오빠가 하나씩 상을 차리기 시작하는데 입이 떡 벌어진다. 원래 있던 반찬도 있었지만, 오빠가 새로한 요리도 많았다. 식탁이 가득찰 정도로 많은 음식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새로 시작하는 삶의 첫 날이니까 특별하게 하고 싶었어요, 입에 맞으려나 모르겠네. 곧 오빠도 손의 물기를 닦고는 맞은 편에 앉는다. 잘 먹겠습니다, 내가 먼저 크게 한 입 떠먹는데, 오빠는 숟가락을 든 채로 내 눈치만 본다. 와, 진짜 맛있어요. 진짜 일등 신랑감인데요? 내가 호들갑을 떨며 말하자 오빠가 웃는다. 그 정도는 아닌데, 쑥스럽게 웃고는 자신도 밥을 먹기 시작한다.

 

 

 

 

 

 

 

오빠 덕에 진짜 잘 먹었어요! 내일은 내가 맛있게 차려야겠다.... 내가 배를 통통 두드리고는 씽크대로 향했다. 설거지거리가 한 더미다. 고무장갑을 끼우고는 설거지를 시작했다. 그 사이 오빠는 남은 반찬들을 정리하고 식탁까지 깨끗이 닦았다. 내가 설거지하는 걸 지켜보다가 괜히 도와줄까요? 하며 말을 건다. 괜찮아요, 내가 단호하게 말하자 식탁으로 가 앉는다. 쌓인 설거지를 끝내고 손을 씻었다. 수건에 손을 닦고는 뒤를 도는데 식탁에 앉아서 턱을 괴고는 나를 빤히 보던 오빠와 눈이 마주쳤다. 마치 아까의 나처럼. 깜짝이야! 내가 말하자 오빠가 웃는다. 거실로 목을 빼 시계를 한 번 보더니 한 잔 할래요? 하고 묻는다.

 

 

 

 

 

 

 

베란다로 나가려다가 그냥 거실에 앉았다. 아직은 나가는게 두려웠다. 어떻게 찾았는지 냉장고 한 구석에 박혀있던 캔맥주 두 개와 통조림을 꺼내와서는 오빠가 내 옆에 앉았다. 칙, 하고 탄산이 빠져나가는 소리가 경쾌하다. 오빠와 짠하며 서로의 맥주를 치고는 마셨다. 시원하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맑았다. 도시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별들이 많이 보였다. 까만 하늘에 박혀있는 별들을 보는데 문득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을 보던 것을 멈추고 다시 고개를 돌렸다. 오빠를 빤히 보다 입을 열었다. 일주일 전에는 이런 거 생각도 못했는데, 오빠 만나서 다행인 것 같아요. 통조림의 후르츠을 주워먹던 오빠가 내 말에 나를 본다. 나도요, 오빠가 눈을 접어 웃는다.

 

 

 

 

 

 

-

 

 

 

 

 

 

 

오빠와 생활한지 몇 주가 지났다. 생각보다 우리는 훨씬 잘 맞는 룸메이트였다. 함께 생활하기에 불편함도 없고, 잘 맞고, 무엇보다 의지가 되는 사람이었다. 걱정과 달리 물과 전기 무엇도 끊기지 않았다. 아마 비상시 돌아가는 전력들이 많이 남아있지 않나 싶었다. 물론 우리의 예상이었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양이었으니 과장 조금 보태면 우리가 늙어 죽을 때까지 쓸 수 있는 양이리라 믿었다. 중간에 음식이 떨어져 한 번 마트에 더 다녀온 것 빼고는 별 다른 일은 없었다. 날씨가 변덕스럽게 바뀌기는 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어짜피 우리는 집 안에서만 생활했으니까. 참, 몇 주 동안 거리는 점점 깨끗해지기 시작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문득 아침에 일어나 밖을 봤다가 깨끗해진 거리에 소름이 돋았다. 그 동안 비가 내리고 해가 떴던 것이 정화작용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진정되지가 않았다. 자연은 정말로, 자비없구나.

 

 

 

 

 

 

 

-

 

 

 

 

 

 

 

눈을 떴다. 깜깜한 밤이었다. 온 몸에는 식은 땀이 흐르고 있었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요동치는 게 느껴졌다. 꿈을 꿨다. 그 일이 일어난 후 처음으로. 처음에는 부모님이 나왔다. 그 다음에는 지민이와 태형이가. 그리고 점점 내가 아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내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은 딱딱한 무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가 아무리 반가워하며 웃어도 반응조차 없었다. 순간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발 밑에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피가 강을 이루며 끈덕지게 흐르고, 깜짝 놀라 고개를 들자 사람들이 모두 피범벅이 되어 날 노려보고 있었다. 내가 아무 말 없이 그들을 바라보자 눈물을 흐르기 시작했다. 눈에서 나오는 것은 피뿐이었지만. 그리고 꿈에서 깨었다. 진정을 해보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자꾸만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더듬더듬 일어나 스위치를 찾았다. 달칵거리는 소리는 났지만 불이 켜지지는 않았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깜깜한 방에 혼자 있으려니 자꾸만 꿈 생각이 났다. 스위치를 다시 눌렀다. 여전히 불은 켜지지 않았다. 더듬더듬 짚어 문고리를 찾아 열었다. 거실에는 달빛이 쏟아 들어오고 있었다. 겨우 한발짝씩 움직여 거실로 나갔다. 달빛을 받으며 거실에 섰다. 다시금 생각나는 꿈 속의 얼굴에 결국 눈물이 터졌다.

 

 

 

 

 

 

 

쭈그려 앉아 울기 시작했다. 아무리 참아보아도 끅끅거리는 소리와 함께 야속하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미안해... 작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떨궜다. 귓가에는 날 원망스러워하는 목소리가 자꾸만 들리는 기분이었다. 아니야... 겨우 일어나 비척거리는 발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멀게만 느껴지는 거실을 겨우 가로질러 방문 앞에 섰다. 문고리를 살짝 돌리고는 조심스럽게 방 안으로 들어섰다.

 

 

 

 

 

 

 

잠든 오빠의 얼굴이 보였다. 이상한 일이었다. 오빠를 보자 다시 눈물이 터졌다. 참으려는 시도도 않고 소리내어 울자 곧 오빠가 천천히 눈을 떴다. 어두운 방안에 인상을 찌뿌리다가 내 모습을 본 오빠가 벌떡 일어나 앉았다. 왜 그래요. 내 손을 잡아끌어 침대에 앉힌 오빠가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꿈에서 엄마랑.... 아빠랑... 태형이랑...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내가 고개를 숙였다. 자꾸만 생각나는 얼굴들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 작게 한숨을 쉰 오빠가 나를 조심히 끌어안았다. 괜찮아요, 나 있잖아요. 내 등을 토닥이며 오빠가 말했다. 한참을 울고나서야 겨우 진정이 되었다. 내가 천천히 울음을 그치자 제 품에서 나를 떼어낸 오빠가 내 눈가를 닦아주었다. 괜찮아요? 오빠의 말에 겨우 고개를 끄덕였다. 땀 때문에 온통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정리해주고는 오빠가 이불을 걷어내었다. 먼저 자신이 눕고는 옆자리를 톡톡 친다. 내가 머뭇거리자 나 잠오는데, 얼른, 하며 재차 친다.

 

 

 

 

 

 

 

한참 머뭇거리다 겨우 옆에 누웠다. 내가 눕자마자 이불을 덮어준다. 무서우면 안고 자도 되요. 오빠가 나긋하게 말하며 내 등을 쓸어준다. 안심이 되는 기분이었다. 곧 고르게 퍼지는 오빠의 숨소리가 들렸다. 피곤하다더니 금방 잠들었나. 오빠의 숨소리를 들으며 누워있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악몽을 꿨는데, 부모님이랑 친구랑.... 아는 사람들이 전부 다 나왔어요.... 날 원망하는 표정을 지으며 날 노려보는데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피범벅이 된 얼굴이 꼭 내 탓인 것 같아서, 그래서.... 일어났는데 전등도 안 켜지고...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따뜻한 품이 나를 품었다. 잔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꼭 안고는 다시 내 등을 토닥인다.

 

 

 

 

 

 

 

괜찮아요. 네 탓 아니니까... 나도 있잖아요. 잠에 취했는지 웅얼거리며 오빠가 조용히 말한다. 혼자 남은 거 아니잖아요. 두려워하지마요. 내가 부모님도, 친구도... 전부 다 해줄게요, 괜찮아요. 내 등을 토닥이며 나긋하게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다시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겨우 용기내어 나도 오빠를 안았다. 오빠가 하듯이 등을 토닥이며 오빠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괜찮아요, 다시 중얼거리는 오빠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나도.... 다해줄게요. 오빠 부모님, 친구.... 오빠가 필요한 모든 사람... 내가 웅얼거리자 등을 토닥이던 손길이 멈춘다. 고마워요, 억눌린 목소리가 들렸다. 무언가를 참는 것 같기도 하고, 울컥한 것 같기도 한, 괜히 먹먹해지는 목소리가. 더 꽉 껴안아오는 따뜻한 품이 좋았다.

 

 

 

 

 

 

 

***

최고로 힘들다ㅏㅏ.....

겨우 쓰긴 했는데 다음편 어떡해여...8ㅅ8 힘을 주세여.... 헝...ㅠㅠ

배고파요... 배고파...8ㅅ8

저 독방에서 제 글 추천해준 글 봤어여. 누구에여. 뽀뽀하게 나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진짜로

댓글이랑 항상 너무 고마워요!!!!!!!! 글을 쓸 수 밖에 없게 만들어준다니까!!!! 어!!!!!!!!

항상 고마워요!!!1

 

 

 

 

암호닉

여기봐전정꾸/디즈니/비비빅/비슬이/봄꾸기/민빠답없/요를레히/슙디/민슈가/뎡국/정글곰/김석진/침침맘/새슬/구구콘/김태태/센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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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모오모!!! 제가 첫댓이네요???!!!! 진짜 저렇게 누군가가 안아주면서 토닥여주면 막 저도 모르게 눈물나던데 석진센빠이가 해주면 심쿵해서 더울거같아욬ㅋㅋㅋㅋㅋ
암호닉 [토마토마]로 신청해도될까용???

8년 전
비회원179.100
와헐 .. 이런작품을이제야봤다니 뭔가무서운데 ㅠㅠㅠ 설레네요 실제로저러면진짜 .. [디기] 암호닉신청하고싶습니다 !
8년 전
독자2
비비빅이에요! 여주가 석진이랑 점점 적응해 나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 했는데 역시 큰일은 큰일이었나봐요ㅜㅜㅜㅜ한순간에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었다는게ㅜㅜㅜ둘이 같이 있다는게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ㅜㅜ
8년 전
독자3
여기봐전정꾸에요 석진이라 같이 살아서 다행인데 꿈에 지인들이 나오니까 진짜 힘들겠다는 생각이드네요ㅠㅠㅠㅠㅠㅠ 앞으로는 여주와 석진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8년 전
독자4
대박ㅠㅠㅜㅠ헝ㅠㅡ 저 막 세계멸망!!!이런거 진짜 안좋아하거든여ㅠㅠ너무 우울하자냐ㅠㅠ근데 작가님 작품은 꼭 보게 되네요!!잘보고 갑니다!아 아직 암호닉 받으신다면[끗]신청 해도 될까요??
8년 전
독자5
흐어.ㅠㅜㅜㅜㅠㅠㅜ 암호닉 [진] 신청합니다... 바내바내버려써여ㅠㅜㅜㅜ 사랑해요 ㅈㅏ까님
8년 전
독자6
민빠답없
와 진짜 이 글은 세상에감사하게만들어주는 자아성찰글이에요 볼때마다 다시한번주변환경에감사한마음이들도록만들어준다는! 근데볼때마다드는생각인데요 마트갈때돈안내고그냥가도되는거죠? 전기세 보증금이런거다안내고 그점은부럽네요...ㅎ

8년 전
독자7
여주랑 석진이 진짜 안타깝다 ㅠㅠㅠ한순간에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으니..(울컥) 그런데 왜 석짘이는 또 설레는겅가ㅠㅠㅠㅠ엉어어유ㅠㅠ
8년 전
독자8
디즈니예요!ㅎㅎ 그래도 석진이 있으니까 든든하네요ㅠㅠㅠㅜㅠ 집에서 사람사는 느낌이나니까 포근하고 안심이되고ㅎㅎㅎ 요리도잘해ㅠㅠㅠㅠ 니가짱이다!ㅎㅎㅎㅎ 꿈은 정말 무서웠겠어요ㅠㅠ 혼자였으면 다시 잠못자고 무서웠을텐데 석진이가 달래줘서ㅎㅎㅎㅎ 오늘도잘봤어요 감사합니당♡
8년 전
독자9
봄꾸기예요 으아으....김석찌누누ㅜ 너무 다정해8ㅅ8 다정해서 너무 좋아요 나까지 힐링되는 느낌 여주랑 둘이 잘 맞아서 다행이네요 둘이 서로 부둥부둥 아껴주면서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보기 좋네요!@@ 어후 다음화 기대돼요! 오늘도 잘 보고가요♡♡♡♡♡♡
8년 전
독자11
헐 스위치가 안드는건 전기가 나간건가요...........에이설마........그리고 나빴어요.........여주가 그런것도 아닌데 왜 여주꿈에 나타나서ㅠㅠㅠㅠㅠㅠㅠㅠ 석진이라도 있으니까 망정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구구콘입니다 ㅠㅠㅠㅠ 석진이 ㅠㅠㅠㅠ나근나근위로해주는거 ㅠㅠㅠㅠㅠ좋잖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김석진입니당!! 석진이도 꽤 힘들텐데 여주한테 힘 되어주는 게 너무 멋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정보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글 보면서 센빠이한테 현실 설렜어여.. 저런 남자 만나고 싶네요 ㅎㅎ
8년 전
독자14
휴.... 석진아 너 너무 치명적인것같아... (눈물)
8년 전
독자15
석진센빠이 핵 다정... 반존대? 참 좋네요 괜찮아욮니 잘못아니니까ㅠㅠㅠㅠ맞아요 니잘못이에요ㅠㅠㅠㅠ니가너무잘샹겨서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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