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삐끼x바텀 3 (2ver)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e/e/aeea8154ae20582dd3f6eb8279e6e84f.gif)
버전이 두가지ㅇㅇ 뭘 택하느냐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데 지겨워서 쓰다가 때려치운..둘이 뭐 어떻게 되던간에 울면서 떡치는거 쓰고싶어서 울떡쓸 것 같긴한데 이걸 연재해야되려나,아니면 3을 그냥 파산시키고 조각으로 끝나는게 나으려나.솔직히 짝게싫남도 다 안끝났고 팀장님도 다 끝난 건 아니어서 지금 짜증퍽팔..역시 글은 삘꽂혔을때 쓰는ㄷ게 짱이야.나는 예비작가할꺼야..(부끄)ㅠㅠ [EXO/찬백]삐끼x바텀 A.ver * 후회는 하지않는다.그날 백현을 울리고 보낸 것도 자기 나름대로 서툴게 했던 고백을 매정하게 싹둑 잘라버린 것도 내 감정을 속인 것도.전혀 후회되지 않는다.하지만 내가 했던 선택과 행동들이 만족되지 않으며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 그 날 이후로부터 며칠간 백현은 눈에 띄지않았다.이 유흥가 거리를 지나다니는 것을 봤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언제,어떻게,왜 이딴 시시콜콜한 것들을 묻고 따지며 오버를 떨고싶진 않았다.아마 나는 나쁜 심보를 갖고 있을 지 모른다.지금도 물론 지금이전도 난 생각했다.내가 다가가지 않더라도 백현은 나에대한 미련으로 찾아오게 될거라고.역시 그건 나의 욕심일 뿐 백현은 그러지 않았다.내 눈앞에 모습을 비추어주지도 않았으며 평소대로 생활하는 내게 숙제를 얹혀준 듯 하루간의 시간을 백현의 생각을 하느라 매우 모자라게 되었다.앞에서 말했듯이 나는 이러해도 나의 선택에 절대 후회는 않는다. * 한가하다,술집의 낮은 이 단어 하나로 대체된다.한가.밖으로 나가 손님을 불러보려고 해도 지나가는 건 개미새끼 한마리도 눈에 밟히지 않는다.사실 이것을 그대로 해석한다면야 오버의 극치겠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라곤 부킹을 해줘도 폭탄제거나 당할 것 같은 수준이었기때문에.바안으로 들어와 소파에 앉았다.시원한 에어컨바람은 바깥공기와는 딴판이었다.바안에 있는 몇몇의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일을 하기에 바빠보였고 나는 넥타이만 연신만지며 차가운 얼음물을 들이켰다. 딸랑- 요란한 소리를 내던 조그만 종은 문으로 시선을 옮기게 하였고 그 시선은 곧 백현에게로 옮겨졌다.인사하려던것도 잊고 가만히 쳐다보다가 술마시러왔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시 표면에 물이 맺힌 얼음물을 잡았다.백현은 나에게 잠깐의 시선도 주지않고 바텐더의 앞에 앉았다.약한거 한잔만 줘요.바텐더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나에게 아무 대꾸도 않는 백현에 괜시리 짜증이 났다.일부로 잔을 쾅 내려놓고 넥타이를 풀어헤쳤다.내가 왜 짜증을 내며 기분이 좋지 않은지 그원인은 백현이었다. "왜이렇게 짜증이 났어요?" 술과 얼음이 뒤엉켜 유리에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백현은 나의 옆에 앉았다.첫만남과 어제의 얼굴과는 달리 강아지같고 순해보이던 인상은 온데간데 없고 진한 눈매에 비릿한 미소를 선사하는 약간 올라간 입꼬리가 비추어졌다.일부로 대꾸를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렇게 쌀쌀맞을 필요는 없잖아요,차인건 난데.그렇죠? "조용히 술만 마시고 가시죠." "그럴생각이야" 변백현은 무슨 생각으로 여길 찾아와선 나에게 이러는지 분명 목적과 그이유를 갖고 있을 것 이다. 차였다,그 이유 하나때문에?그게 다일까?아니,짧고 짧은 시간동안 그를 봤지만 분명히 그 이유하나로 이러진 않을 것 이다. "번호 줄래요?가깝게 지내고 싶어서" 무슨 꿍꿍이일까,상냥하게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나에게 건내는 백현은 예뻤으나 위협적이었다.나에게 사랑이라는 존재로 다가왔으나 적이라니는 이름으로 멀어질듯한 그런 인물.그래도 핸드폰을 받아들고 번호를 찍었다. "아 근데,나 물어볼거 있는데" 정말 나를 안좋아해서 찬거에요?아니면 일 때문이야? 일,그래 일.사실은 일때문임이 확실했지만 그렇게 쉽게 대답할 순 없었다. "그게 왜 궁금해요?" & [EXO/찬백]삐끼x바텀 B.ver 출근후에도 혹시라도 백현이 올까 계속 문을 쳐다보며 안절부절했다.다급한 발걸음으로 바의 매니저에게 걸어가 물었다.혹시 백현,아니 남자 온 적 있어요? 너 찾는 남자는 낮에 왔었는데. 혹시 백현일까 침을 꿀꺽 삼키곤 어떻게 생겼느냐고 물었다.하얗고 쳐진 눈꼬리.맞을까,맞을까 * 매니저에게 귀찮을 정도로 물었던 것 같다.내가 없다는 걸 알고 그냥 간건지,궁금하기도 했고 어느편으로는 연락도 하질 못해서 답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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