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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 즐거운 나의 집 03 | 인스티즈

 

 

 

 

 

 

[박지민 빙의글]즐거운 나의 집 03

 

 

 

 

 

 

다시 주말이 되었다. 지민이와 생활한지는 벌써 일주일도 더 되었고. 지민이는 첫만남처럼 쫑알쫑알 말이 많았다. 귀신답지 않게 귀여운 면도 많았고, 무서워하는 것도 많았다. 분명 원한이 있어서 귀신이 된 것 같기는 한데 애가 순하고 착하니까 귀신스럽지 않은 구석도 많았다. 내가 요리할 때마다 부엌으로 와서 잔소리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아무리 방문을 잠궈놓고 자도 문을 통과해 들어와 침대에 누워있어 날 깜짝 깜짝 놀라게 하곤 했다. 그래도 매너는 있어서 씻을 때는 들어오지 않더라.

 

 

 

 

 

 

일주일동안 일을 다니다보니 지쳤다. 토요일 오후까지 늘어지게 자다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얼굴에 깜짝 놀랄 뻔 했지만 그래도 일주일 동안 나름 단련된 덕분에 속으로만 놀랄 수 있었다. 내적놀람을 들키지 않으려고 지민이 얼굴을 밀었다. 밀려났으면 좋겠지만, 내 손은 야속하게도 지민이를 통과했다. 한 쪽 입꼬리만 웃는 지민이가 얄미워 한숨을 쉬고는 욕실로 향했다.

 

 

 

 

 

 

거실로 나오자 소파에 앉아있는 지민이가 보였다. 아까는 분명 괜찮아보였는데 표정이 영 좋지 않다. 심통난 얼굴로 시계 쪽만 쳐다보고 있는 거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부엌으로 향하는데 허! 하고 기가 차다는 듯 웃는 소리가 들린다. 지민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내 시선을 눈치채고는 새침하게 고개를 돌린다. 귀신새기... 또 왜 삐진거지. 한숨을 쉬고는 몸을 틀어 지민이에게로 향했다.

 

 

 

 

 

 

"지민아."

".....흥."

"박지민."

 

 

 

 

 

 

안 봐? 아쉬울 것 없다는 듯 다시 돌아가려고 하자 왜, 하고 퉁명스럽게 답하는 소리가 들린다. 하여튼, 진짜 단순하다. 며칠 동안 함께 하면서 느낀 건 지민이가 순하고 귀여운 것도 있지만 가끔 토라지고 애 같기도 하고... 하여튼 그렇다는 거다. 지민이 몰래 작게 웃고는 표정을 지웠다. 몸을 돌려 뭔 일 있었어? 하고 묻자 다시 고개를 휙 돌리며 시계만 본다. 설마.

 

 

 

 

 

 

너 지금 나 늦게 일어났다고 그러는 거야? 내가 묻자 머뭇거리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와... 진짜 박지민, 애새기 맞나.. 내가 헛웃음을 짓자 얼굴이 벌게진다. 나는 엄청 심심했다고! 발끈해서 말하는데 그런 건 들리지도 않는다. 얘 진짜 알고 보면 초등학생 아니야? 울그락불그락 해지는 얼굴을 보다가 결국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 왜 웃어! 칭얼대는 지민이도 결국 나를 따라 웃음을 터뜨렸다. 미안, 내가 겨우 웃음을 멈추고 말하자 새침하게 다시 고개를 돌린다. 일주일 동안 바빴으니까 내가 이해해야지.

 

 

 

 

 

 

-

 

 

 

 

 

 

뭐 먹지.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서 만들어 먹기로 했다. 엄마가 저번에 한가득 놓고 간 김치통을 꺼냈다. 잘라서 넣을까 하다가 역시 김치찌개는 찢어먹는게 제 맛이기 때문에 꼭다리 쪽만 조금 잘라서 넣기로 했다. 맛있게 익어가는 찌개를 보자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흥얼거리며 밥통을 열었다. 새 모이만큼 퍼서 먼저 상에 올렸다. 이건 지민이거. 내 밥도 식탁에 올리고는 가스렌지를 껐다. 맛있겠다. 밥 냄새를 맡은 지민이가 식탁에 앉아 밥, 밥 노래를 불렀다.

 

 

 

 

 

 

일주일 동안 하나 더 알아낸 게 있다면 지민이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맛을 볼 수 있다고 해야하나. 맛은 볼 수 있는데 음식의 양은 안 줄어들었다. 그래서 항상 지민이 밥은 엄청 적게 펐다. 한 숟가락 정도로. 지민이가 만족할 때 까지 맛을 본 뒤에는 그 한숟갈은 내 뱃속으로 들어갔다.

 

 

 

 

 

 

-

 

 

 

 

 

 

늦은 점심을 먹고는 소파에 누웠다. 지민이는 자연스럽게 바닥에 드러누웠다. 재밌는 거 안하나. 리모콘으로 채널을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볼 만한 게 없었다. 결국 티비를 끄고는 눈을 감았다. 째깍째깍하는 시계초침소리만 거실을 가득 메웠다.

 

 

 

 

 

 

-

 

 

 

 

 

 

역시 토요일 저녁에는 치맥이지. 예능을 보면서 치킨을 뜯는데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옆에서는 우물거리며 행복하게 먹고 있는 지민이가 보였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겨 지민이를 불렀다. 즐겁게 티비를 보고 있던 지민이가 왜에? 하며 고개를 돌렸다. 너 치킨 처음 먹어봐? 내 말에 지민이가 표정을 굳힌다. 너 나 무시해? 지민이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애기가 화내는 것 같아, 귀엽다. 아니, 너 살아있을 때는 닭튀김 같은 거만 팔 때 아니야? 내 말에 지민이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도 그 때는 엄청 싸고, 맛도 있고, 양도 많았거든? 지민이의 말에 그래써? 하고 우쮸쮸하자 고개를 세차게 끄덕인다. 그렇지! 그리고 공기도 좋았고 인심도 좋았어! 야, 넌 모르지? 어? 여기 주위 전부 논이었어. 이 집터가 얼마나 좋았는데! 한참 열변을 토하던 지민이가 치킨을 입에 문다. 그래도 난 치즈가루 뿌린 치킨이 좋아. 지민이의 말에 다시 웃음이 터졌다

 

 

 

 

 

 

-

 

 

 

 

 

 

꿀같던 주말을 뒤로 하고 다시 월요일이 되었다. 이제 집에 혼자 놔둘 지민이가 걱정되지는 않았다. 뭘하고 돌아다니는 지는 모르겠는데 자기 혼자서 시간을 잘 보내는 것 같았다. 아침에 지민이랑 씨름하느라 조금 늦을 것 같아 급하게 나왔는데 차가 밀린다. 미치겠네, 거의 다 왔는데. 시계 한 번 보고, 앞 차를 한 번 보고. 초조해하는 사이 출근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겨우 출근 시간에 맞춰 출근했다. 사무실로 향하자 어김없이 좀비처럼 늘어져있는 팀원들이 보였다. 오늘 회의 있는 거 아시죠? 내가 들어서며 묻자 저마다 앓는 소리를 낸다. 팀장님, 오늘 회의 안 하면 안되요? 패기있는 한 사원의 말에 다들 내일 해요... 하며 수긍한다. 평생 회의 안하고 보너스 못 받는 것 보단 오늘 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사원들에게 말하며 팀장실로 향했다. 아, 근데 저도 회의하기 싫어요... 내가 문을 열고 뒤돌아 말하자 웃음이 터진다.

 

 

 

 

 

 

다들 아침을 못 먹었다고 해서 빵과 커피를 사왔다. 덕분에 조금 회의는 늦게 시작되었지만, 우리 회사는 자유로운 편이니까 괜찮을 거라고 믿었다. 사실 이런 적이 자주... 아니, 회의할 때마다 거의 이랬기 때문에. 그래도 유능한 우리 팀원들은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성과도 괜찮은 편이었다. 다들 좀비처럼 다니지만 사실은 엘리트라.

 

 

 

 

 

 

한 팀원이 내는 아이디어를 듣는데 아까부터 자꾸 웃음소리가 들린다. 처음에는 몰래 핸드폰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나 싶었지만 공과사는 확실한 우리 팀 사람들이 그럴리가 없었다. 아이디어가 웃긴가. 특이하게도 웃음소리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없었다. 결국 웃음소리가 거슬려 메모하던 것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엌, 하는 내 작은 소리에 말하던 사원이 말을 멈추었다. 내 눈치를 보기에 아니에요, 괜찮은데 마저 해요, 하니 다시 말을 잇는다. 그 사원 옆에는 활짝 웃고 있는 박지민이 손을 흔들고 있고.

 

 

 

 

 

 

대충 회의를 마치고는 팀장실로 들어왔다. 곧 스르륵하고 문을 통과한 지민이가 내 앞에 섰다. 표정은 장난꾸러기 아이같다. 못 살아, 머리가 지끈거리는 기분에 한숨을 쉬었다. 뭐야. 내가 묻자 지민이가 활짝 웃는다. 그도 그럴 것이 신입사원 마냥 흰 와이셔츠에, 검은 정장바지, 어디서 났는지 알 없는 동그란 안경... 그리고 목에는 사원증까지 걸었다. 저걸 다 어디서 구한건지. 내가 다시 한숨을 쉬자 잠시 눈치를 보던 지민이가 서, 서프라이즈...! 하고 웃는다. 서프라이즈고 자시고, 너 집은. 내 말에 지민이가 빡빡하게 굴지말라며 입을 댓발 내민다.

 

 

 

 

 

 

"나 진짜 방해 안하고 사고 안 치고 네 옆에만 있을게."

 

 

 

 

 

 

으응? 애교 있게 웃는데 어떻게 거절하겠어. 결국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자 세상을 다가진 표정으로 웃는다.

 

 

 

 

 

 

-

 

 

 

 

 

 

 

잊고 있었다. 박지민은 잔소리 대마왕이라는 것을. 겨우 조용히 시켜놓고 업무를 보는데 옆에서 쫑알쫑알 말이 많다. 큰소리를 내면 팀원들이 의아해할 때니 이를 앙물고 조용히 말했다. 븍즈믄, 즈블 득츠... 내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꾸만 칭얼거린다. 배고픈데 언제 밥 먹어? 응?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는 건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 같다. 아, 쟤 귀신 맞지.

 

 

 

 

 

 

 

업무를 반도 못했는데 점심시간이 되었다. 팀의 막내인 신입사원이 문을 살짝 열고는 얼굴을 밀어넣는다. 팀장님, 점심 먹으러 가요! 평소라면 같이 가서 먹고 오겠는데 오늘은 박지민 짐덩어리 때문에 가지도 못한다. 내가 아, 아직 업무가 남아서... 먼저 먹으러 가요, 하고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을 하자 그대로 믿고는 가버린다. 서럽다. 밥, 밥~ 하며 흥얼거리는 지민이를 노려보다가 사원들이 모두 나가고 나서 겨우 사무실에서 나왔다.

 

 

 

 

 

 

결국 카페에서 커피 하나랑 샌드위치 하나 시켜놓고 먹는데 서럽다. 오늘 아침에도 빵 먹었는데. 내가 한숨을 푹 쉬자 신나서 샌드위치를 먹던 지민이가 왜? 하고 물어온다. 그 물음에 악의가 전혀 없어서 더 한숨이 나온다. 아냐... 많이 먹어. 내가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

 

 

 

 

 

 

 

점심을 먹고 돌아와 다시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배를 통통 두드리던 지민이는 곧 잠들어버렸다. 차라리 이게 훨씬 낫지. 이제 후련해진 기분에 업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애새기, 다시는 못오게 해야지. 혼자 다짐을 하며 오전에 못한 업무까지 모두 끝냈다. 퇴근할 때가 되자 또 귀신같이 알고... 아, 쟤 귀신 맞지. 여튼 일어난 지민이를 데리고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내 차는 처음 타본다며 우왕, 거리던 지민이가 먼저 달려갔다. 한 번에 내 차를 찾고는 맞지? 맞지? 하며 날 돌아본다. 그 모습이 칭찬을 바라는 강아지 같다. 없는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집에 가려는데 지민이가 저녁에 맛있는 거 해줘~ 하며 노래를 부른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어~ 하는 지민이 말에 결국 아이스크림 집에 들려 하나 사왔다. 집에 도착해서 겨우 밥을 차리고 나오자 소파에서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지민이가 보인다. 그렇게 뽈뽈댔으니 피곤할 만도 하지. 나 일하는 데는 어떻게 알았대... 설마 몇 번 몰래 온 건 아니겠지... 순간 돋는 소름에 몸을 부르르 떨고는 몸을 돌렸다. 하여튼 다음에는 못 오게 해야지.

 

 

 

 

 

 

 

***

낮에 오려고 했는데 실패하였어여...8ㅅ8

기다리신 분 없겠져...?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 너무 귀엽다... 어흑... 짐나...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개야...ㅠㅠㅠㅠㅠㅠ

여튼 얘들은 꽁냥은... 볼 수 있으려나...ㅎ..... 꽁냥대겠져...? 언젠가... 껄껄....

생각보다 글이 조금 길어질 수도 있겠네여... 길어져봤자 10화 안 팎데쓰... 헤헤

 

요즘 제 글 정주행 해주시는 분들 너무 많아서... 진짜...(오열)

독방에 진짜 가끔 추천도 막.... 8ㅅ8...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암호닉

김태태/너를위해/민슈가/디즈니/탱탱/호독/두둠칫/비비빅/디기/1013/집/초코빙수

 

늘 고맙고 사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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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지민이 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옛날사람주제에 이렇게 귀여워도되나요ㅠㅠㅠㅠㅠㅠ 늙은이주에에 저렇게 귀여워도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가 귀신으로 된이유가 궁금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호독

앜ㅋㅋㅋㅋㅋ 박지민 진짜 귀야워 죽겠어 ㅠㅠㅠ 진짜 너무 귀엽잖아 !!! 아구 우리 지미니 부둥부둥 귀여워 !!!!! 오구구 우리 지미니 나 회사는 왜 따라왔응까 ~? 우응 ?? 진짜 이제 따라오면 때찌 할거에요 알겠죠 ??

8년 전
독자3
아ㅜㅠㅠ허우ㅠㅠㅠㅠㅠㅠ귀여우어ㅛㅠㅠㅠㅠ항상 볼 때마다 진짜 귀여움이 한 층 더해지는ㅠㅠㅠㅠㅠㅠ저희집에도 지민이귀신이있다면 참 좋겠네여퓨ㅠㅠㅠ
8년 전
독자4
비비빅이에요! 오늘 지민이 진짜 귀엽네요ㅜㅜ아침에 눈떴는데 저렇게 앞에 있으면 전 바로 다시 기절할듯ㅜㅜㅜㅜㅠ정장입고 회사 찾아온 것도 귀엽고ㅜㅜ동그란 안경이랑 케미는 최고ㅜㅜㅜ근데 이 커플 행쇼는 어떻게 빌어줘야 하죠...??지민이 환생이라도..?
8년 전
독자5
배 통통 두드리는거 보고싶어요ㅠㅠㅠㅠ엉엉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디즈니예용~ 우리 짐니 여주 늦게 일어났다고 삐진거봐여ㅠㅠㅜㅠ 귀여워ㅠ 앓아죽겠네 정말ㅠㅠ 그런데 귀신이 음식도먹고 옷도 바꿔입을수잇고... 어머.. 신기한게 되게많네요 배도 고프데.. 여주 회사에 와서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피곤햇나보네요 잘자 지민아ㅎ 오늘도잘봣어용 고마워용♡♡
8년 전
비회원44.21
[고망맨]으로 암호닉 신청 할게요! 지민이 되게 귀여워요ㅜㅜ 회사는 또 어떻게 알았다니ㅋㅋ
8년 전
독자7
김태태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댓글남기는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지민이는 오늘도 귀엽습니다.. 저런 귀신없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8
초코빙수에여 작가님 ㅠㅠㅠ우리 지민이 진짜 생긴것처럼 성격마저도 귀여워ㅠㅠ오구오그ㅠㅠㅠ진짜 보살펴줘야 할 것 같아ㅠㅠㅜ엉엉 글로 나를 설레게 하는 작가님 워더♡0♡
8년 전
비회원107.76
디기입니다 ! 짐미나 .. 너무귀엽잖아 ㅠㅠㅠㅠㅠㅠ 치킨때빵터진 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하게먹어 ㅠㅠㅠ 밥엄청쪼끔먹는거너무귀엽잖아 .. 오늘도잘읽고갑니다 !
8년 전
독자9
으아짐나...ㄱ여워...귀엽다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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