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야 럽라ㄴㄴ 주의 비현실적 주의 sm시스템 쓰니 맘대로 만듦 주의 오늘은 너희 학교가 빨리 끝나는 날이야. 너는 바로 연습실 갈 생각이지ㅇㅇ 근데 바로가면 너 혼자밖에 없을 것 같아서 서공예에 가기로 해. 혼자서 눈누난나 신나서 지하철 타고 서공예로 가. 교복입은 상태로ㅇㅇ 너희 학교 교복은 니가 입학하기 얼마 전에 바뀐 교복이라 일반 인문계고 주제에 엄청 예고스러워ㅋㅋㅋㅋ 조끼 어두운 빨강에 테두리는 까만색이고 치마는 검정에 흰색 줄 체크ㅇㅇ 리본은 치마랑 같은 원단! 근데 규정이 심한 학교가 아니라 치마길이는 허벅지 중간정도. 이런 차림에 가방 매고 서공예 앞에 서있었어. 오세훈 한테만 왔다고 말하고. 김종인 놀래켜주려고ㅋㅋㅋㅋㅋ 근데 서공예 끝날 시간 되서 사람들 나오는데 노랭이들 사이에 혼자 빨강이라 눈에 확 튀잖아. 그리고 니가 그냥 얼굴도 아니고 예쁜 얼굴인데 또 그냥 예쁜 것도 아니고 김종인 닮아서 묘한 느낌 주게 예쁜 얼굴이란 말이야. 머리는 앞머리 없는 긴 머리에 굵은 웨이브 살짝 들어간 머리야. 너는 할 거 없어서 먼저 나온다는 오세훈 기다리면서 그냥 노래나 듣고 있어. 근데 누가 옆에서 톡톡 건드려. 이어폰 빼면서 쳐다보니까 서공예 학생이 번호 좀 달래. 니가 예쁘긴 해도 항상 엑소(특히 김종인)나 친구들 틈에 껴있고 분위기 자체가 가벼운 분위기가 아니라(김종인 분위기ㅋㅋ) 누가 번호 달라하는 건 처음이야. 근데 넌 별로 줄 생각도 없고 당황해서 에? 하고있는데 그 남자는 당당 터지게 휴대폰을 내밀어. 번호좀 달라구요, 넌 뭔 이런 새끼가 다 있어 하는 생각에 걍 쳐다만 봤는데 누가 또 옆에서 어깨를 싹 감싸. 옆을 보니까 일찍 나온다던 오세훈이야. "많이 기다렸지?" 그사람 있거나 말거나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너한테 말을 걸어ㅋㅋㅋㅋ 넌 이새낀 또 뭐지?ㅋㅋㅋㅋㅋㅋ 하는 생각에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그러니까 남자가 무안해하면서 자리를 피해. 근데 누가 세훈이 팔을 팍 쳐. "너 뭐하냐." "어? 형, 빨리나왔네." "너 내동생 데리고 뭐하냐고." "어떤 새끼가 번호 따려고 하길래 남자친구인 척 했는데?" 김종인이랑 김문규가 같이 나왔어. 김종인은 오세훈 말 들어보니까 썩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라 김종인은 눈썹만 꿈틀하고 별 말을 못해ㅋㅋㅋㅋ 어떻게 생각해도 번호 따이는 것 보단 오세훈이 니 어깨 감싸는 게 훨씬 나으니까. 그냥 한번 째려만 보고 니 손을 낚아채가. "학교 일찍 끝났어? 말 하고 오지." 뒤에 짱친 문규가 있거나 말거나 내관심ㄴㄴ해 하고 그냥 또 너 챙기기 바쁜 김종인ㅠㅗㅠ뭉뀨 부쨩해. "그냥 서프라이즈~!" "그랬어?" 또 우쭈쭈쭈 넌 우쭈쭈 당하고ㅋㅋㅋㅋㅋ 그렇게 넷이어 연습실로 가ㅇㅇ 가는 길에 버블티 하나씩 물고ㅋㅋ 버블티 맛있쪄? 어구 마이쪄? 우쭈쭈 많이 머거 우쭈쭈 김종인 말뉘앙스^^... 또 우쭈쭈 당하면서 가서 연습했다고 한다ㅋㅋ! 오늘은 11월 고1 사설 모평 날이자 네 생일이야. 생일이 모평날이라고 넌 여기저기 징징거려ㅋㅋㅋㅋ 괜히 김종인은 시험 잘 보면 선물 준다고 놀리고 째려보니까 째려보는 거 귀엽다고 또 그거가지고 예뻐 죽으려 해. 일단 너는 학교에 가서 선물도 왕창 받고 시험도 봤어. 성격 좋아서 친구 많던 너는 매점에서 산 과자며 빵 피크닉 같은 걸 박스에 꽉꽉 채워진 걸 몇 박스씩 받아. 케잌도 받고 선물 왕창 받지. 그건 기분 좋은데 모평 공부를 안 해서 수학 성적이 개똥같은 너는 세륜수학을 외치며 친구들이랑 누구 점수가 더 낮나 낄낄 거리면서 비교하고 있었어. 반실성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피자가 들어와. 애들의 쩌는 환호성ㅇㅇ. 넌 누구네 엄마가 모평 끝나서 피자 돌렸나보다 하고 너도 같이 우왕~~ 하는데 갑자기 아카데미 실장님이 들어오시네?... 어? 근데 그뒤로 엑소 멤버들도 몇명 들어오네? 뭔 일? 알고보니까 너 생일겸 모평 겸 실장님이 담임쌤한테 말해서 피자 돌릴테니까 그 시간에 잠깐 뭐좀 하겠다고 한 거야.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막내 생일 축하합니다~" 케익을 들고 들어온 김종인이 촛불 끄라고 케익을 내밀어. 넌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 하고 웃으면서 촛불을 끄고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됐지만 그래도 박수쳐야하는 분위기라고 판단된 너희 반 애들은 박수를 막 쳐줘. 박찬열도 엄청 호들갑 떨고 오세훈은 너한테 장난 걸고 김준면은 아빠미소 지으면서 너 보고 도경수도 김준면 옆에서 그러고 있고 루한이랑 크리스도 호들갑. 일단은 피자 돌려서 먹고 멤버들도 하나씩 집어서 먹어 등치 큰 것들이 7명씩이나 와서 니 주위에 웅성웅성. 바닥에 앉고 민폐킹들; 근데 잘생겨서 애들은 대놓고 쳐다보고ㅋㅋㅋㅋㅋㅋ "실장님 감사합니당." "고맙지?" "네?네" "그럼 너 축제 나가." "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생으로 들어가는 문제 때문에 실장님이랑 얘기를 많이 해봐서 너는 실장님이랑 친한 편이야. 피자도 실장님이 돌리신 건데 뜬금포로 축제에 나가라셔. "너희 학교 축제 찬조 받는다며." "...네ㅋㅋㅋㅋ..." "엑소에서 어떻게 멤버를 짜던 해서 나가. 언제까지 너 아카데미에만 있을 거야. 회사 들어가야지." "넹..." "어떻게 짤래? 축제 12월이면 좀 있으면 찬조 오디션 볼 거 아냐. 오늘 정하자." "어떡하지?" 당황했을 땐 역시 김종인^^! 너는 김종인을 쳐다봐. 김종인은 잠깐 생각하더니 말을 해. "컨셉 정해서 하죠 뭐, 퍼포먼스 라인 6명? 아님 5명?으로. 저번에 연습실에서 회의할 때 그거 나왔었잖아요. 전사의 후예, 주문, 루시퍼 이삼분씩 잘라서 하는 거요. 아님 점점 멤버들 추가해서 나와도 괜찮고. 찬열이 형 랩 해. 비트박스 하던가." "찬열이 랩 시킬 거면 ○○이 비트박스 시켜. 무조건 ○○이는 다 참가해서 해야 돼." "헐, 그런 게 어딨어요." "영상 찍어서 캐스팅 매니저님한테 보낼 거니까 알아서 해." "헐..." 사실 엑소라고 부르곤 있지만 정식명은 엑소크루야. 저번에도 말했듯이 연습생들끼리 만든 팀ㅇㅇ. 너를 포함해서 노래 잘 하는 멤버도 있긴한데 그 멤버들 대부분도 댄스성향이 나타나기도 하고 춤추고 랩하는 멤버가 더 많아서 상대적으로 보컬보단 퍼포먼스가 강한 팀이야. 보컬멤버 영입을 아직 안 했거든. 실장님 의도는 이거였어. 대회보단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학교 축제에 서면 누구보다 잘 하는 것처럼 보일 거 아냐. 물론 대회 나가도 대부분 1등이었었긴 하지만. 거기서 자신감을 얻길 바라신 거야. 무대 공포증을 극복할 계기가 되라고. 그래서 일부러 너 더 편하게 하라고 멤버들하고 같이 나가라고 하신 거고. 너는 벙쪄서 에...하고 있는데 애들이 실장님한테 ○○이 뭐해요?하고 물어. 실장님은 너 티 안 내는 거 뻔히 아시면서 금방 Sm 연습생 들어갈 거야~ 이러시고 니가 하지마세옄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애들 오~~~~~이러고 넌 개당황. "노래 좀 불러봐. 아카데미 보컬과 몇년인데, 자 박수~" 이러고 일부러 분위기 띄우고 넌 엌ㅋㅋㅋㅋ...이러고 있어. 김종인 쳐다보니까 실장님이 아, 춤추고싶어? 이래. 넌 당황타서 막 웃으면서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 하고싶구나~ 노래하고 춤도 춰^^~ 실장님 PO억지WER ㅇㅇ 애들은 좋다고 깔깔짝짝짝 넌우럭우럭 울며 겨자먹기로 노래하려는데 뭐하지 싶은 거야. 실장님 쳐다보니까 경수랑 찬열이랑 같이 만든 곡(=굿바이써머라고 하자. 니가 만든 곡.) 하란 거야. 그래서 교탁 치우고 셋이 의자에 주르륵 앉아서 도경수 너 노래, 박찬열 랩하고 엑소애들 연습실 가는 길에 들린 거라 가지고 있던 기타로 너랑 박찬열이 반주를 넣어. "기억 해? 복도에서 떠들다 같이 혼나던 우리 둘." 하기 전엔 죽을 맛이었는데 멤버들 있어서 그런가 또 막상 하니까 할만 한 거야. 의외로 편안하게 노래 다 부르고 애들 짝짝짝. 넌 왠지 기분 좋아지고. 김종인이 너 예뻐하는 거 보고 김○○ 닳아지겠다, 닳아지겠어 하고 멤버들이 타박ㅋㅋㅋ 실장님이 춤도 추라고 떠미니까 김종인이 왜그러세요. 나중에 어차피 나올 거잖아요. 애 싫다그러는데. 이러면서 연생 주제에 실장님한테 뭐라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장님이 째려보지만 못본 척. 김종인 철판 대다나다. 결국엔 노래만 부르고 피자 마저 다 먹고 멤버들이 선물 하나씩 이고 지고 하면서 연습실로 가. 연습실에서도 파티 해주고 선물 받고. 찬조 나가는 게 뭔가 이상한 방법으로 나가기로 결정난 것 같지만 너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축제 오디션을 보기로 해. 그렇게 니 생일은 기분좋게 지나갔다고 한당! 오늘 굉장히 썰이 억지 같은 건 내 기분 탓이겠징'ㅅ'... 억지같아서 오그라든다ㅎㅎ...나도 느낀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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