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도] 그 빨대

 

 

 

 

 

 

 

[EXO/백도]그 빨대 

 

 

 

 

 

 

 

 

 

 

 

 

 

 

 

"경수야 우리 나가자" 

 

같은 노래 같은동작.반복되는 하루에 슬슬 짜증이 일어설쯤 에어컨앞에 있던 백현이 말을 걸어왔다. 이더운날 어디를 가겠다고..그냥 있어. 

 

"슈키라 벌칙 하러가야지 경수야" 

 

? 아 맞다.벌칙.변백현이랑 단둘이 밥먹고 인증샷 찍는거였지,귀찮게 진짜.. 

 

"아 귀찮아.." 

 

"빨리 빨리!" 

 

어깨를 흔들어대는 통에 고개가 속수무책으로 흔들렸다.아으아아어 귀찮아. 

 

"너 들고 나갈거야" 

 

"그러시든가.." 

 

"진짠데" 

 

"아 예 그러시든ㄱ..!" 

 

엌 엄마 살려줘.진짜로 들춰매고 나갈줄은 몰랐다.나는 얘가 그냥 한말인줄 알았지.발버둥치며 고래고래 소리치자 연습실 바닥에 죽은듯 엎어져있던 멤버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었다. 

 

"야 너네 어디가" 

 

"데이트" 

 

미친놈이 말하는거봐. 

 

"그런거 아니야 찬열아.변백현 멍청아,이것좀놔 

.내가 걸어갈게!!" 

 

내려달라 발버둥을 치자 마지못해서 내려주는듯 한숨을 쉬곤 조심스레 내려주는 백현에 귀찮았지만 가자며 손을 이끌었다. 

 

 

 

 

 

 

* 

 

 

 

"아 배고파" 

 

"..왜 음료수 하나 시켰어?" 

 

"뭐 어때 그냥 먹어" 

 

"치.." 

 

음식이 나오고 둘다 고된 연습에 배가 없어질 지경이었기에 말한마디 없이 묵묵히 밥만 먹었다.점점 배가 차 말을 할 여유가 생겼는지 말 한번 숟가락 한번.눈을 맞춰오며 말을 거는 백현에 간간히 대답을 해주었다. 

 

"어 백현아 그거 내 빨대인데" 

 

니껀 주황색이잖아.뭐 어때.니꺼는 주황색이지 않냐며 검은색 빨대로 음료수를 쪽쪽 빨아먹는 백현이에게 말하자 자기는 태어날때부터 그딴건 신경 쓰지 않았다는듯 더욱더 쪽쪽 빨아먹는다. 

 

"야 경수야 나 다먹었어" 

 

"벌써?..좀만 기다려" 

 

"그럼 사진 찍고 마저 먹어" 

 

"그러던가" 

 

마주보고 앉아있던 백현이 내 옆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고 다시 조용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걸 보곤 먹던 밥을 마저 먹으려고했다.그래,먹으려고 했는데.야 너 뭐해. 

 

"왜 빨대를 버리고 그래" 

 

"니가 먹던빨대로 내가 먹었으니까 하나로 먹어도 상관없잖아" 

 

"그게 빨대 버리는거랑 무슨 상관인데?" 

 

"음...사실은" 

 

 

 

 

 

 

 

 

 

 

"너랑 계속 간접키스 하고싶어서" 

 

 

 

 

 

 

- 

 

 

 

옼ㅋㅋㅋㅋㅋㅋ백도 향쇼!!!

[독자1]

어휴ㅠㅜㅜㅜㅜㅠㅠㅠㅠ사진 보자마자 한컵에 두빨대 보고 울었는데ㅠㅠㅠㅠㅠ슈키라는 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잘읽고가요!!ㅎㅎ

[독자2]

백도러는 여기누워 움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백도가 최고시다!!

[독자3]

ㅋㅋㅋㅋ아변백현진짜직구날리네욬ㅋㅋㅋㅋㅋㅋ어휴왜때문에 제 기가 다 빨리는것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