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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왔어요! 

 

 

 

 

 

 

 

 

 

-야 

 

 

 

 

-뭐해? 

 

 

 

 

-나올 수 있어? 

 

 

 

 

-오랜만에 노래방?? 

 

 

 

 

 

 

 

 

 

 

 

 

 

평소와 같이 나른한 방학을 보내던 중, 딱히 달갑지 않은 카톡이 왔다. 주인공은 정말 몇 없다는 내 남사친 김태형이었고 내용은 정말 간단했다. 시간 있으면 노래방이나 가자는. 

 

 

 

 

 

 

 

 

정말 쟤는 여자에 대한 이해가 하나도 없는 걸까. 집 근처라고 10분 안에 나오라는 게 말이야 막걸리야. 여자의 준비시간을 알기는 하는 건가. 김태형의 10분 안에 나와 발언은 내 필시 저 강아지를 폭력으로라도 제대로 교육시키리라는 다짐을 속으로 곱씹게 했다. 

 

 

 

 

 

 

 

 

 

 

 

 

카톡 왔어요! 

 

 

 

 

카톡왔 

 

 

 

 

카톡 

 

 

 

 

카 

 

 

 

 

카 

 

 

 

 

카 

 

 

 

 

 

 

 

 

 

 

 

 

세상에 저 미친 새끼. 10분에서 기껏 4분 지났는데 무슨 재촉이 저렇게 많아. 언제부터 자기가 약속시간을 칼 같이 지켰다고. 

 

 

 

 

 

 

 

 

김태형의 테러에 진절머리가 날 때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핸드폰을 무음으로 바꿔놓았다. 이제 스트레스 안 받겠지? 그래도 약속 시간이 지난 상황임으로 최대한 빠르게 준비를 마쳤다.  

 

 

 

 

 

 

 

 

 

 

 

띵동띵동 

 

 

 

 

 

 

 

"야! 안나오냐!" 

 

 

 

 

 

 

 

"김탄소! 빨리 나오라고!"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준비를 다 끝내고 빠진 물건이 없나 체크하며 현관으로 가던 중 김태형이 초인종테러와 고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아, 간다고 가! 좀 기다려라!" 

 

 

 

 

 

 

 

 

 

 

 

 

김태형의 재촉에 마음이 급해져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채 문을 열었다. 

 

 

 

 

 

 

 

 

 

 

 

 

"오, 김탄소. 오빠랑 논다니까 설렜어? 뭘 이리 많이 꾸몄냐." 

 

 

 

 

 

 

 

"헛소리 마세요. 그냥 막 나갔다 폐인꼴 보일까봐 그런 거야." 

 

 

 

 

 

 

 

"예예. 어련하시겠어요." 

 

 

 

 

 

 

 

 

 

 

"네네, 어련하시네요." 

 

 

 

 

 

 

 

 

 

 

"절대 지는 법은 없으시지." 

 

 

 

 

 

 

 

 

 

 

"당연하지. 알면 조용히 좀" 

 

 

 

 

 

 

 

 

 

 

"야, 칠칠아." 

 

 

 

 

 

 

 

 

 

 

"뭐." 

 

 

 

 

 

 

 

 

 

 

 

 

 

 

그 말을 끝으로 갑자기 내 얼굴 바로 앞으로 김태형의 얼굴이 들어왔다. 몇 초간의 아이컨택에 얼굴이 붉어진 듯한 느낌을 받아 바로 얼굴을 돌려 볼울 식혔다. 

 

 

 

 

 

 

 

으, 쟤는 왜 갑자기 들오고그래. 얼굴 많이 빨갈려나... 

 

 

 

 

 

 

 

 

 

 

 

"우쭈쭈, 우리 탄소 설렜어?" 

 

 

 

 

 

 

 

 

 

 

 

"뭐래. 내가 미쳤다고 설레냐." 

 

 

 

 

 

 

 

 

 

 

 

"예예. 그러세요. 신발이나 제대로 신고다녀 칠칠아." 

 

 

 

 

 

 

 

 

 

 

 

"아, 신발." 

 

 

 

 

 

 

 

 

 

 

 

아차, 싶어 몸을 굽혀 신발을 똑바로 신으려던 찰나 치마를 입으면 좀 조심하라며 평소답지 않게 왜 치마를 입고 그러냐는 면박과 함께 김태형이 무릎을 굽혀 발, 이 한마디와 함께 내 신발을 고쳐신겨 주었다. 

 

 

 

 

 

 

 

 

"오 웬일. 네 그 개떡같은 성질 버리고 다정해지기로 마음 먹었나봐?" 

 

 

 

 

 

 

 

 

"뭐래. 난 원래 모태 다정남이야. 내 풀네임도 김태형오빤 거 모르냐." 

 

 

 

 

 

 

 

 

"그러세요 태형 오라버니? 소녀 몰라뵈었습니다. 죽여주시옵소서." 

 

 

 

 

 

 

 

 

"그래. 네 이년! 어딜 감히 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실례를 범하느냐!" 

 

 

 

 

 

 

 

 

윽, 살려주시옵소서! 마치 조선시대 사또에 빙의된 김태형이 장난스레 내 목을 걸며 죄인은 말이 없도다! 를 외쳤다. 어서 나를 따라 노래방에 가거라며 김태형은 내 어께를 밀며 마침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삼 면이 거울인 엘리베이터 속에서 우린 서로 오늘따라 못생겼다, 아니 네가 더 못생겼다 그래서 애인은 생기겠냐는 디스전을 펼쳤다. 

 

 

 

 

 

 

 

 

"진짜 김태형 저 얼굴로 애인이나 생길까." 

 

 

 

 

 

 

 

 

"왜 내 얼굴이 뭐. 너보다 내가 더 잘생긴 건 지나가던 개도 알아." 

 

 

 

 

 

 

 

 

"와, 김태형 자존감 갑이시네요. 어떤 개가 그렇다든? 아, 아니다. 개는 널 보지도 않을 거야." 

 

 

 

 

 

 

 

 

"그건 너고. 우리탄소 데려갈 사람이 없어서 나중에 이 오빠가 봉사 좀 해야겠네." 

 

 

 

 

 

 

 

 

"와, 끔찍한 소리 마라. 그런 봉사는 사절이다." 

 

 

 

 

 

 

 

 

"너 지금 봉사왕 김태형의 봉사를 거절하는 거? 너 나중에 그러다 그때 태형오빠 말 듣고 오빠 잡을 걸! 이러고 후회한다." 

 

 

 

 

 

 

 

 

여러분은 지금 되지도 않는 소리를 지껄이는 김태형 군(학생, 22세)을 보고 계십니다. 김태형의 자존감을 덜어가 주실 분 구해요. 

 

 

 

 

 

 

 

 

"에베베베. 안 들린다아아아아." 

 

 

 

 

 

 

 

 

"됐어. 실망이야 자기. 내리기나 해." 

 

 

 

 

 

 

 

 

때마침 1층을 알리는 엘리베이터에 꼴에 남자라고 먼저 나가라는 김태형에 한껏 비웃음을 날려줬다. 물론 그런 비웃음에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김태형이지만. 

 

 

 

 

 

 

 

 

"자, 그래서 김태형 선수 우린 어디로 가나요?" 

 

 

 

 

 

 

 

 

"너 내 카톡 뻘로 봤냐. 노래방." 

 

 

 

 

 

 

 

 

"진짜? 진짜로 온리 노래방 끝? 진짜로? 아 그러지 말고 나 암살 보고 싶어. 나 아직 안 봤단 말이야." 

 

 

 

 

 

 

 

 

"영화는 무슨. 노래방 가고 가. 난 내 목적이 우선이야." 

 

 

 

 

 

 

 

 

"어, 그럼 가는 거다? 예, 김태형 선수 오랜만에 김탄소 선수의 부탁을 들어주는데요! 정말 의외입니다!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예, 그러게나 말입니다! 천하의 김태형 선수가!" 

 

 

 

 

 

 

 

 

"자, 김탄소 선수는 이제 조용히 하고 노래방에 갑니다. 안그러면 영화고 뭐고 없어." 

 

 

 

 

 

 

 

 

"네... 알겠습니다..." 

 

 

 

 

 

 

 

 

절대 내가 김태형의 단호함에 쫀 게 아니다. 그냥 난 정말 온리 암살이 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래 정말 난 정우 오빠가 보고 싶을 뿐이라고! 

 

 

 

 

 

그렇게 정말 김태형의 쓸 데 없는 카리스마에 약간, 아주 약간, 정말 조오오금! 쫄린 난 아무 말도 없이 길 잃은 개마냥 김태형 뒤를 총총 쫓아다녔다. 중간중간 예쁜 옷이 보여 김태형을 불러세웠으나 내 말은 말끔히 묵살되었다. 

 

 

 

 

 

노래방에 도착한 우린 익숙한 아주머니께 자연스레 넉살을 떨며 몇 마디의 담소를 나눴고 아주머니께서는 오랜만이라며 자주 오라는 말을 남기셨다. 

 

 

 

 

 

 

 

 

"거 둘이 늘 같이 붙어 다니네. 둘이 사귀나?" 

 

 

 

 

 

 

 

 

이 약간 당황스러운 사실 좀 많이 당황스러운 말도 함께. 

 

 

 

 

 

 

 

 

"네, 저희 잘 어울리죠. 쟤가 좀 둔해서 그렇지 아내감으로 딱이에요." 

 

 

 

 

 

 

 

 

"그려? 여자친구가 보기에도 참 참하네." 

 

 

 

 

 

 

 

 

"아, 아니에요! 저희 안 사귀어요. 그냥 친한 친구에요, 친구. 야 김태형 넌 내가 아무리 좋아도 그런 뻥을 치냐." 

 

 

 

 

 

 

 

 

"그러게. 네가 얼마나 좋으면." 

 

 

 

 

 

 

 

 

"그러니까. 내가 얼마나 좋... 어?" 

 

 

 

 

 

 

 

 

"장난이야. 들어가기나 하자. 아주머니 저희 4번방 맞죠?" 

 

 

 

 

 

 

 

 

"그래그래, 4번방." 

 

 

 

 

 

 

 

 

되게 뭔가가 잽을 날린 느낌이지만 둔탱이인 난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느낌으로 약 47초만에 모든 걸 잊고 정말 신나게 김태형에게 팔짱을 끼고 4번방으로 들어갔다. 

 

 

 

 

 

 

 

 

"야 나 빅뱅빅뱅. 우리 영배 신곡!" 

 

 

 

 

 

 

 

 

"그래 불러라, 불러." 

 

 

 

 

 

 

 

 

그렇게 한 50여분이 흘렀을까. 정작 노래방에 오고 싶어했던 김태형은 3곡도 부르지 못하고 내 질주로 빅뱅노래만 9곡째 부르고 있었다.  

 

 

 

 

 

빠빠라빠빠라빰! 가수하셔도 되겠어요~! 

 

 

 

 

 

96점이라는 점수에 만족한 내가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을 무렵 김태형이 마이크를 집더니 다음곡은 제 곡이라며 여자파트는 너야 하고 잠깐 내 얼굴을 마주보더니 이내 모니터로 마이크를 돌렸다. 

 

 

 

 

 

모니터엔 한때 정말 핫했었다는 정기고와 소유의 썸이 나오고 있었다. 

 

 

 

 

 

 

 

 

"가끔씩 나도 모르게 짜증이나 

 

 

너를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는데 

 

 

혹시 내가 이상한 걸까  

 

 

혼자 힘들게 지내고 있었어" 

 

 

 

 

 

"야, 안 불러?" 

 

 

 

 

 

 

 

 

반주가 흘러 내 파트가 되었음에도 파트를 놓친 내가 우물쭈물하니까 김태형이 노래를 끄고 내 앞으로 와 나와 눈 높이를 맞추었다. 

 

 

 

 

 

미안, 정말 미안하면 미안하단 말곤 생각나지 않는단 말이 맞는 거 같다. 자기가 오고 싶어온 노래방이었는데 나만 노래를 부르는 걸로 모자라 김태형이 부를려던 노래를 내가 망치다니. 내가 생각해도 뭔가 내가 엄청난 죄인이 된 느낌이었다. 

 

 

 

 

 

 

 

 

"됐어. 괜찮아. 둔탱이가 박자에 늦는 걸 어쩌겠냐. 착한 이 오빠가 좀 이해해 줘야지. 

 

 

 

 

 

사실 이 노래 부르고 할 말 있었는데 노래 못 불렀으니까 지금 그냥 들어라. 

 

 

 

 

 

둔탱이는 눈치가 하나도 없어서 내가 맨날 티내도 하나도 모르는 거 같으니까 오빠가 직접 말해줘야지 별 수 있겠냐. 

 

 

 

 

 

내가 이런 말을 너한테 한다는 게 좀 충격적인데 이제 앞으로 내가 너 둔한거 1분1초 다 붙어다니면서 다 커버해줄게. 

 

 

 

 

 

너 힘든 거 하기 싫은 것도 내가 다 해주고 네가 하고 싶은 거 해주고. 

 

 

대신 넌 이 오빠랑 맨날 데이트 다니고. 

 

 

 

 

 

싫으면 싫다고 거절해도 되는데 지금 바로만 하지 말아줘. 그냥 오늘 집에 가서 오늘 김태형이 미쳤었구나, 하고 나 좀 욕하다 차도 되니까 지금은 말고. 

 

 

바로 차이면 태형오빠 자존감에 스크레치 생겨요." 

 

 

 

 

 

 

 

 

스트레이트로 쉴 틈 없이 들어오는 김태형의 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저거 자기랑 사귀자는 거지? 저 또라이는 고백도 지처럼 해요 아주. 

 

 

 

 

 

 

 

 

"너랑 난 이미 맨날 붙어다니면서 네가 나 하기 싫은 거 귀찮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해주고 나 둔한 것도 네가 다 이해해 주거든요." 

 

 

 

 

 

 

 

 

"그 뜻이 아니잖아. 둔탱이라 돌려 말하면 모르나?" 

 

 

 

 

 

 

 

 

"나도 그정돈 알거든요. 그냥 나도 내가 쉬운 여자가 아니란 걸 어필 중이야. 바로 받아주면 너무 쉬워 보이잖아." 

 

 

"와, 김탄소 너 진짜." 

 

 

"뭐. 왜. 차줘? 뻥?" 

 

 

"됐어요. 여친씨 이제 보고 싶으신 정재 오빠나 보러 가시죠." 

 

 

"안 볼건데? 이제 여기 태형오빠가 생겼는데 왜 봐 내가. 그리고 아직 난 대답 안 했거든. 어디서 여친이야, 여친은." 

 

 

"아, 됐어. 이제 내 여친님이야. 여친님 그럼 이제 태형오빠랑 단 둘이 오붓하게 밥이나 먹으실래요?" 

 

 

"아, 왜 내 대답 무시하는데! 나 아직 안 받아줬다니까!" 

 

 

"그래서 여친님 나 찰 거예요?" 

 

 

"아니 안 찰 거야!" 

 

 

후, 여러분 김태형이 장화신은 고양이눈으로 애처롭게 쳐다보는데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어요. 이건 진짜에요. 

 

 

"그럼 여친님이지. 여친님 뭐 먹을까? 저번에 우동 먹고 싶다며 우동 먹을까?" 

 

 

"응! 나 그 nc앞 사거리에 있는 거기!" 

 

 

"그래, 우리 여친님이 가자는데 가야지." 

 

 

절대 우동에 혹한 난 그대로 김태형의 우쭈쭈를 받으며 노래방 아주머니께 아주 환한 미소를 남기고 우동을 먹으러 갔다. 

 

가게에서 주문한 냄비우동을 기다리며 김태형한테 나 왜 좋아를 연발하던 중 익숙한 목소리가 우릴 불러 쳐다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전정국과 김남준이 우릴 정말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김태형 성공? 와, 김탄소 넌 쟬 왜 받아 줬냐." 

 

 

"뭐 내 마음이지! 내 남친인데!" 

 

 

"전정국 넌 조용히 입 다물고 손에 든 거 내려놓고 사라졌으면 한다만." 

 

 

"와, 남준이 형 저거 들었죠. 쟤가 저래요. 부려먹을 땐 언제고. 가져라 가져!" 

 

 

전정국은 정말 어이 없고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정체모를 쇼핑백을 우리 테이블에 내려놓더니 둘이 잘해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은 마이웨이야! 를 외치며 사라졌다. 

 

 

"그 쇼핑백 뭐야? 응?" 

 

 

"별 거 아니야. 우동 나왔다. 우동이나 먹어. 며칠 전부터 먹고 싶다며." 

 

 

"아 뭔데뭔데! 나 알면 안 되는 거야? 이제 차일 일 없다고 벌써부터 홀대하는 거야?" 

 

 

"얘는 말을 무슨. 내가 널 왜. 안 그래. 죽어도 그럴리 없어 걱정 마." 

 

 

"그럼 뭔데! 알려줘! 아 태형오빠~ 알려주세요!" 

 

 

"후, 내가 널 어떻게 이기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받아 네 거야." 

 

 

"어 내 거야? 진짜? 뭐일까나" 

 

 

"옷, 아까 네가 예쁘다며. 사이즈가 맞을 지 모르겠다, 너랑 옷 사러 다닌지 뭐낙 오래 돼서." 

 

 

제가 이 때 뻑이 갔어요 여러분. 제 말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들어주고 있다는 거잖아. 진짜 김태형 예뻐서는. 

 

 

"다음에 데이트할 때 입고 나오든지." 

 

 

"응응! 이거 꼭 입고 나올 게!" 

 

 

 

 

이렇게 며칠 후 방학도 끝나고 태형이랑 CC로 온 캠퍼스를 누리고 다녔어요. 

 

 

 

 

 

 

 

 

 

 

에효, 이게 몇 년 전 이야기인지. 현재 김태형(직장인, 35세)은 제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가 되셔서 저와 알콩달콩 콩 나눕니다. 

 

 

"여보! 나 다녀올게! 수희야 아빠 다녀올게요. 엄마 말 잘 듣고 알겠지?" 

 

 

"응! 아빠 잘 다녀와!" 

 

 

"늦겠다 얼른 가. 점심 잘 챙겨먹고 알지?" 

 

 

"나 그냥 가? 진짜?" 

 

쪽 

 

"다녀오세요, 서방님. 처자식들 먹여살리셔야지?" 

 

 

"그래야지. 다녀올게." 

 

 

 

 

 

 

 

 

 

 

 

 

 

 

 

 

세상에. 이런 똥글이. 중간에 사진 넣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모티로 쓴 글이라 불편해서 패스했습니다. 나중에 수정하면 넣을게요! 중간에 문체가 바뀌는 글이라니... 읽다 당황하신 건 아닐런지 아마 태형이 시점 번외 아니면 결혼 그 후로 짧게 하나 더 들고 올 거 같아요 보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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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슬픈 글일줄알았더니 아주 설레는 글이 똭.. 좋아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하후하 간만에 설ㄹ고 기분좋았습니다!(하트) 좋아요~~~~~ 좋습니다..! 좋아요! 전 지금 심쿵당해ㅛ습이다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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