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엄마는
아기를 낳기도 전에
남편을 사고로 그만 떠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남편을 보낸 지 5개월이 채 안되고
귀여운 아기가 태어났다.
그토록 보고싶어 하던 아기와
엄마는 힘들지만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 아기가 살고있는 지역이 큰 지진을 겪게된다.
엄마와 아기의 집은 둘을 매몰한 채로 묻히게 된다.
그리고 며칠 뒤,
구호봉사팀이 와서 생존자 수색을 하고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잔해를 뒤지며
생존자를 한명이라도 더 건져볼까 찾고 있었는데
그러던 도중 저멀리서 한 사람의 외침이 들려왔다
"여기 사람이 파묻혀있습니다!"
사람들은 일제히 그 장소로 이동하였고,
그 부근일대를 개토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한 여자가 잔해속에서 등을 이용해
아기를 구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사람들은 서둘러 여자와 아기를 구했으나,
여자는 이미 싸늘한 몸이 되어있었다.
그러나 아기는 여자의 희생덕일까
상처하나 없이 말끔한 상태로 자고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기 옆에 휴대폰이 켜져있는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선 휴대폰화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그 화면속에서는
'아기야, 너가 커서 어른이 된다면 이 엄마를 잊지말아다오. 엄마는 그거 하나로 충분하단다.
혹시나 다음생에서 만난더라면 그땐 우리 정말 행복하게 살아보자. 미안하고 사랑한다 아기야.'
라고 적혀있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