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전정국 썰
전정국과 나는 어릴 때 동네 친구야
그래봤자 전정국이 나보다 한 살 동생이지만
동네 친구여서 그런지 항상 학교가 끝나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놀던가 가끔은 철봉하고도 놀고
술래잡기도 하고 많이 뛰어 놀았어
그렇게 나는 중학생이 되었고 약간
먼 곳으로 입학 하게 되었지
서로 크면서 만난는 일도 없어지면서
서로 연락을 안 하게 됐어
그래서 그렇게 영영 못 볼 줄 알았던 전정국을
고등학교에 와서 보게 된거야
처음에는 나랑 같은 학교인지도 몰랐지
내 친구가 축구부에 좋아하는 남학생이 있는데
선물 전해주고 싶다며 나를 끌고 가는거야
그렇게 운동장에가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이스크림을 쭉쭉 빨며
경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익숙한 얼굴을 한 남자가 보인는거야
그래서 누구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내 앞으로 오면서
"누나, 잘있었어요?"
하는 거야 그래서 아...?
내 친구한테 하는건가 했지
그래서 "사람 잘 못 보신것같아요"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니, 저 누나한테 인사한거 맞아요."
하는거야..
그래서 ????? 하는 표정으로 있었는데
갑자기 다음에 뵈요~ 하면서 다시 경기하러 가는거야
그래서 응????? 하면서 누구지 생각하며 하교를 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갑자기 어릴 때 같이 놀던 남자 아이 생각나냐고 하며
이야기를 꺼내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 그 정국이? 당연히 기억나지 아마 지금 나타나면 바로 알아볼걸?
내가 그 아이 얼굴도 못 알아보면 진짜 눈치 없는 사람이다. 이라고 했지
그랬더니 엄마가 기억하니 다행이네. 정국이 네가 다니는 학교 입학했대
잘 챙겨줘. 이러는거야!!!
그래서 응?? 우리 학교?? 우리 학교애는 전정국 처럼 생긴 애 없ㄴ..
???????????????
오마이갓 신이시여!!!!!!!!
저를 꼭 눈치 없는 아이로 만드셔야 겠습니까!!!!!!!!!!!!!!!!!!!!!!
그래... 맞아.. 아까 나한테 안부 묻던 그 아이가
전정국이었던거야.. 이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이제 얼굴 어떻게 봐ㅠㅠㅠㅠㅠㅠ
그 아이스크림 진짜 이상하게 먹고 있었는데 아ㅠㅠㅠㅠㅠ
어릴 때 커서 얼굴 못 알아보면
소원 들어주기로 했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좀 도와줘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담* |
처음 글을 써보네요... 하하하하하.. 망할 필력 이해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이상하게 적은 부분이 있더라도 ..... 눈감아주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