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입니다. 방혁동 근처 숲에서 몰래 사육되던 늑대가 도망쳐 마을로 내려왔-..' 띡- 아. 졸라 재미없음. 거기다 내일 모레면 개학이다. 쓰발!! "어떻게! 방학 내내! 한게! 없을수가! 있냐고오!!!!" "시끄러,돼지년아." "누가 누구보고 돼지래?!" 하여간 김석진. 지는 맨날 입에 숟가락 물고 다니면서 나보고 돼지라고 한다. 어이가스리마셍. 꿀 같은 여름방학이 벌써 끝나가고있다. 동시에 나의 생기 또한 잃어가고있다. 방학하고나서 피부가 탱글탱글했는데 곧 학교로 다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받아 피부가 푸석푸석해졌다. (절대 밤마다 라면먹어서 그런거 아님 ㅇㅇ)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생각해보니 나는 여름방학 내내 집에서 퍼질러만 있었던 것이다! 피부가 타지 않은건 좋은데 방학을 집에서 먹기만 하며 보낸게 왠지 슬퍼졌다. 얼굴책 들어가면 다들 레쉬가드에 비키니입고 케베갔던데.. 사실 내가 귀찮다고 안 간거지만 후회된다. 조금? "으아아아아...김서윽지응...." "돼지라서 말을 제대로 못하나? 다시 불러봐, 김.석.진." "석진 오라버니 저도 아이스크림 주시와여." "헝. 싫어. 알아서 먹으삼." "...개놈." 지 혼자 아이스크림 퍼먹으면 좋냐!!! 라고 말 하지만 절대 방까지 쫓아가진 않는다. 귀찮거든... 나 너무 잉여로운거같아. 어떡하지? 남은 방학이라도 잘 보내고 싶지만 몸도 안움직이고 귀찮아서 돌아버릴 지경이다. 미국에계신 엄마,아빠. 저 몸에 문제있나봐여. 몸이 안움직임. 흑흑.. "뭐 했다고 벌써 밤 8시인가." "왈왈!" "렉스.. 너도 심심하지? 가서 산책하고 와.." 우리집 개새끼 렉스는 참 부지런하다. 이 시간만 되면 밖에 나가자고 조르니 말이야. 솔직히 요근래 렉스와 산책한 적이 없어서 양심에 찔리긴 했지만 날씨도 곧 비올거 같단 말이얌.. 렉스야 우리 오늘만 집에 있자, 응? "왈!!멍머엉ㅇ멍 왈오라왈왈어ㅏㄹ 크르르릉!" "야!! 놔! 놔라고!" 어이구야.. 개가 주인잡네.덩치 큰 우리 렉스는 누워있는 나의 옷을 물고 질질 끌고간다. 무겁지도않냐? 어후. 결국 난 렉스와 비옷을 챙겨입고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는 밖을 나왔다. "렉스 넌 밥 없을 줄 알어." "멍!" 이런 우렁찬 개새끼야. 사실 렉스와 비오는 날 산책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다. 내가 귀찮아서 안나가는거지 어릴때 부터 자주 비맞으며 산책했다. 물론 내 의견 없이 렉스에게 질질 끌려 다니지만 말이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질 않아 렉스에게 끌려다니며 뛰는데, 이 새끼가 갑자기 멈추는게 아닌가. 우리가 멈춘곳은 공원 뒤에 위치한 산이였다. "..야. 여길 가자고? 비오는데?" "왈왈!!" "야. 시끄러! 알았어 가면 되잖아 가면-." 렉스는 뭐가 그리 신났는지 신명나게 나를 끌고 산으로 쭉쭉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 높지도 않고 복잡한 산길이 아니라 괜찮지만 문제는 비가 갈수록 심하게 온다는 것. 아. 이거 존나 불안한데? "헉,허읔...야..렉스..고만가라..엉? 엄마야!!" 주인 말은 1도 안듣는 렉스에게 끌려가다가 힘이들어 줄을 놓치고 말았는데 내가 하필 멈춘곳이 산이 깎인 부분이 아닌가. 시발.. 그래서 난 그대로 굴러 떨어졌다. "렉스! 어디가!! 야!!!! 개새끼야!!!!!" 떨어진 나를 내려보다가 신명나게 뒤돌아 열심히 렉스는 뛰어갔다. 와, 저거 확 버려?! 키워준 은혜를 모르고 와.. 개새끼 진짜. "앗-." 일어서려고 하자 오른쪽 발목이 오질나게 아프다. 하긴 굴러 떨어졌는데 멀쩡한게 이상하지. 아 서럽다, 서러워. 비는 더 세게 오기 시작하고 천둥까지 친다. 나 여기서 굶어 죽는건 아니겠지? 김석진.. 어서 구하러 와 줘.. 렉수새끼 넌 진짜 돌아가면 밥 안줄거야... "흐엉..씨브알....엄마아-." 춥고, 잠오고, 다리는 더 아파오고. 아주 미칠 지경인데 갑자기 뒤가 싸한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것도 없잖아. 무섭게시리 뭐야. 뒤에는 아무것도 없길래 또 다시 훌쩍거리며 핸드폰을 주위에다 흘렸나 싶어 찾고있을 때였다. 크르릉-. ㄹ..렉스? 렉스니? 개새끼 맞아? 아니, 렉스라기에는 너무 걸걸한 소리다. 워씨, 나 지금 지릴거같아. 계속 크릉 거리는 소리에 뒤를 천천히 돌자 나는 그대로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아아악!!!" 늑대다. 씨발 내 뒤에 늑대가 있다고!! 아니 늑대가 왜 여기있고 어째서 저 늑대는 잘생긴 것이며 나에게 다가오고 있는 게냐. "ㅇ,오지마-. 늑대구이 아냐? 우리 할머니가 엄청 잘 하는 요ㄹ..으악!" 렉스 못지않게 큰 덩치의 늑대는 나에게 달려오더니 내 옷을 물어 자신의 등에 들춰매고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한다. 나 진짜 늑대 먹잇감이 되고 뒤지는건가. 무섭고 등에서 떨어지면 뇌진탕으로 죽을거 같아서 최대한 늑대가 거슬리지 않게 목쪽을 잡았다. 다행히 반응 없이 잘도 달려간다. 아주 잘. 근데 나 진짜 어디가는거니? 그러고 난 기절했던 것 같다.
안녕하세요! 프롤이라 정말정말저엉말 짧게 썼어요.. 병맛이죠?ㅋ 알아여 ㅋ 그래서 공짜입니다ㅋ 아무튼 이거슨 반인반수 얘기라는 말씀! 올릴까 고민하다가 올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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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응팔 정팔이 전교1등인데 공군사관학교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