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톡/됴총백도] 백도 아고물 .kakao (2)도경수 ㅃㅇ-上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4/c/24c009c945dd62bf283b1d94bfb81553.gif)
(짧은주의) (부끄)(못씀)(똥글)
부끄러우니 20p
도경수 ㅃㅇ- 上편
1.
도경수 진짜! 백현이는 한숨을 크게 내쉬며 밀려있는 서류 더미를 보고 머리를 감싸 그대로 책상에 내리 꽂았다. 평소답지 않은 백현이를 보고 의아했던 민석이, 백현이에게 다가와 무슨 일있어?라고 물어보는 질문에도 백현이는 으으 거리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뜯을 듯이 쥐었다가 폈다. 민석인 걱정되서 말 시켜줬더니 자신의 말을 씹는 백현이가 마음에 안드는지 백현이의 뒤통수를 세게 내리쳤다. 내리쳐진 동시에 백현이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민석이 놀라며 뒷걸음질 쳤다. 변,변대리 난 때릴려고 했던게 아니라.. 변명하는 겁쟁이 민석이다.
옆에서 민석이 변명을 하던 말던 백현이의 머리 속엔 경수 생각 뿐이였다. 그 녀석들(ㅍㅂㅈ1,2,3,4)의 말이 맞다면 경수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고, 경수가 뭐 때문에 나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알바를 하고 있는지…. 백현은 다시 책상에 얼굴을 박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렇다고 그 녀석들의 말을 백퍼 믿는다는건 아니지만 경수를 본게 한둘이 아니니 이쯤 되니 슬슬 의심이 가기 시작한 백현이다. 그 자식들 말 믿어도 되는건가. 당장이라도 나가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만 그러기엔 그간 일을 많이 미뤄 둬서 눈치도 보이고... 지금 백현이의 모습은 뭐랄까 뭐 마려운 강아지같았다.
2.
“경수야”
“예?”
“네가 시킨 대로 했어, 나 잘했지?”
“네, 잘했어요”
경수는 칭찬을 갈구하는 종대에게 작게 웃어주곤 곧 일어날 일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카페 안을 둘러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왠 한숨? 작게 내쉰 한숨이 찬열이에게 들렸던지 걱정된다는 표정을 지은 채 경수에게 묻는다.
“거짓말 한게 마음에 걸려서요.”
“에이, 나쁜 의도로 한건 아니잖아”
'
'
“아저씨가 안 오면 어쩌죠?”
“경수, 너 백현이 성격 몰라?”
“맞아, 백 퍼온다니까!?”
“저도 거기에 한표”
“저도”
가뜩이나 거짓말을 싫어하는 백현이에게 거짓말을 본의 아니게 해버렸으니 그게 마음에 걸리는 경수였다. 거짓말 한거 때문에 백현이 저를 싫어하게 되면 어떡하지. 옆에서 아무리 뭐라 해도 불안한건 불안한거였다.
“지금이라도 그냥 솔직하게 말할까요?”
“경수가 뭘 모르네”
“할거면 제대로 해야죠”
“맞아. 너 열심히 준비했잖아, 경수야”
지금 경수는 당장이라도 백현이에게 가 무릎꿇고 사과 하고 싶은 심정이다. 내 주제에 서프라이즈는 무슨 그냥 할걸 그랬어. 무릎에 얼굴을 박고 있는 경수의 뒤통수를 누가 쓰담았다. 형, 그 아저씨가 형 혼내면 저한테 오세요. 종인아..
“... 지랄해라 김종인”
“오세훈 형이라고 불러라고”
티격태격 싸우는 둘을 보니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진 경수가 살짝 웃고는 몸을 일으켜 아무 테이블에 앉아 자신 옆에 누가 앉던 말던 벽면에 붙여져있던 시계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빨리 아저씨 퇴근 시간 왔으면 좋겠다.
3.
에이 시발. 경수 생각에 도저히 일에 집중이 안되는 백현이 회사 안에 있는 쉼터로 신경질적으로 가 커피를 하나 뽑고 아무 자리에 앉아 그 뜨거운 커피를 물 마시듯 마셔댄다. 뒤따라 나온 민석이 그 장면을 보고 자기 속이 다 뜨거워 미칠 지경이다. 뭐 때문에 변백현이 저러는가 어지간히 궁금한 민석이 자기 역시 커피를 뽑고 백현이에게 다가간다.
“변 대리 너 뭐 때문에 그래”
“민석이 형”
“회사야, 임마”
“형”
“..그래. 마음대로 해라”
“형”
“왜”
“경수가 거짓말 할 애는 아니잖아. 그치?”
“응. 경수 거짓말 안 해. 너랑 달라 병신아”
왜 무슨 일인데. 민석이 입을 떼자마자 일어나려는 백현을 다시 앉히고 화를 삭히고 웃으며 물어봤다. 무슨 일인데 그러냐고.
“경수가 나한텐 독서실 간다고 했는데”
“어휴, 우리 경수 방학인데도 공부해? 예뻐 죽겠네”
“왜 형 경수야”
“뭐. 내 경수지. 튼, 했는데 뭐”
아오 형만 아니였으면 벌써 쥐어 박았다. 민석이를 살짝 흘겨본 백현이 말을 이어 나간다.
애들이 카페에서 경수를 봤대.
(- -)(_ _)(^ ^) 더보기(- -)(_ _)(^ ^) 두 편으로 나눠서 쓸거에요.
아 진짜 내가 왜 글을 쓴다고 해서..
내가 왜... 내가 왜... 뭐 이런 똥내나는 글이 탄생했지
이걸로 다신 글은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듬ㅎ
-
아 경수가 왜 거짓말 한지
대충 눈치 깐 독자 분들 계실 듯ㅎㅎㅎㅎㅎ♡
-
암호닉 - 취향저격 패배자3 기승전결 파스타 볼링공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