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나 사실 이런글 처음 써봄. 반말해도 되는거지? ㅇㅇ
우선 여기는 중학생들도 많고 고딩들도 뭐 성인들도 많으니까. 이글을 읽으면서 아 세상엔 저런 미친냔들이 많구나 하고 알아두고
미리미리 예방해 뒀음 좋겠어^^ 알았찌?
ㅅㅂ. 미안. 초장부터 욕부터 나온다. 난 고등학교에 올라오기전 정말 많은 기대를 했어.
내가 중학교 때 공부를 좀 잘했다. ㅋㅋㅋ 미안. 근데 사실임. 그래서 나는 고딩생활도 쾌활하게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내꺼로 만들쑤있을궈라 생곽했숴!!!!!!!!
...또르르.. 아 진짜.ㅋㅋㅋㅋㅋ
또 난 나름 망가지는 이미지로 중학교 때부터 ㅋㅋㅋ 온갖 개그를 담당했지. 왜 그런거 있잖아.
딱히 엄청 친한애는 없는데 두루두루 친한애. 그러다 몇몇 좀 놀고. 내가 여자애들을 근본적으로 별로 안좋아함.
그래서 놀때는 완전 친한데 내가 먼저 연락하거나 그러지는 않음.
아무튼 난 그렇게 대인관계에 그렇게 집착하진 않으면서도 반 애들이랑 아무렇게나 잘 노는 그런애였음.ㅇㅇ
언제나 행복했음. 우리집이 좀 거지같긴한데, 사실 나 그런거도 별로 신경안쓰는 성격임. 근본적으로
무심함. 그렇게 둔한 나를 칼날처럼 예민하게 만든게 이학교 첫 생활이었어 ㅋㅋㅋ
그니까 난 이 학교에 오면서 중학교 때처럼 꽃피는 상상을 했었지.
..이때 우리집도 거의 파멸 상태였는데 그것도 힘들긴 했지만 뭣보다 난 학교 생활때문에
정신병자 되는 기분이었어.
우리학교에 문제가 있는건 아님. 근데 왜 있잖아. 반 애들이 좀 안맞는 .. 그런거.
우리학교가 공부를 진짜 잘함. 아 뭐 특목고 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우리학교에선 수시를 못쓸정도로
애들이 공부를 진짜 잘함. 근데 우리 학교 애들이 또 지역별로 모인 애들이라 다 따로 놀고.
암튼 그렇긴한데 공부를 잘하다보니까.(쏘리 ;; 좀재수없다;;) 뭐 그렇게 개념없고 몸싸움하고 그런애 없음.
문제는 우리반이었음.우리반 애들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었어. 왜 학교도 가기 싫고 애들 너무 가식적이어서
견디기 힘들고 재미도 없고 또 공부좀 한다고 ( 잘하는건 맞는데 그렇게..또 자만할 정도로 잘하진 않음.) 또
돈좀 있다고 (우리집은 돈이음슴. 그래서 더 힘들었던듯) 전나 뻐기는거야 기지배들이. 난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역겨웟음^^ 그렇다고 모든애들이 그런건 아니듯이 나중에 차차 괜찮은 애들이랑 놀았지.
근데 그 중에서도 우리반의 가장 큰문제점은 귀척이었어...
말해두는데 우리학교 여고야^^ 근데 무슨 하이틴 영화보는 줄 알았어.
기집애들이..난 여자애들끼리 뭉쳐있을 때 몸으로 자란다고 생각했어. 부딪히면서.
실제로 그랬고. 근데 ㅅㅂ 우리반은 무슨 존니 애기들만 모여서 응애응애거리는 거임. 그러면서 서로 귀엽다고..
애교가 아니라 귀척!!!!!귀!!!척!!!!!!!
ㅋㅋ 근데 웃긴게 선생들이 귀여워 했음. 몇몇 애들은(나 포함) 역겨워 했지만..
그 구피녀도 마찬가지였음. ㅅㅂ. 얼굴이 구피같이 생겨서 구피임. 구피 알아? ㅋㅋ
그래도 나 얘 좋아했음. 나름 귀척인거 알긴 했지만 이냔의 검은 속내를 내가 어떻게 알겠어?
그냥 그런앤가보다 하고 잘 지내려고 했지.
하아. 우리반 애들은 정말 힘들었어. 내가말이야. 같이 지내기 힘들었다구.
원래 되게 활기차고 재밌는 성격인데 내 실력(?)발휘도 못한 채 난 내 개그감을 소리없이 죽여야 했어...
그러다 보니 친해진 애가 몇몇 있는데 지금부터 중ㅇ요함.
먼저 김먼지.가명임. 먼지같이 있는듯 없는듯. 암튼 이 먼지는 너무 착함. 개념도있음. 그래
개념차서 우리반애들이 무개념인걸 빨리 눈치채고 친해지는걸 포기함. 현명한 여성임. 나도 그랬어야 했음.
그리고 서현. 애들이 귀엽다고 칭찬하면서(ㅅㅂ) 소시 서현이랑 닮았다고 하더라. 난 처키같이 생겼다고 생각했음
근데 얘 좀 무서워. 신기같은거 좀 있는거 같았어. 약간 또라이 기질도 있고. 암튼 난 얘 처음부터 싫어했음.
그외에 조용한 애들 몇명.
그리고 구피까지.
근데 구피는 그게 맘에 안들었던 거지. 먼지랑 나는 별로 처음에 애들하고 안친했어.그렇다고
구피랑 서현이가 다른애들이랑 노는게 싫다거나 그런적도 없어. 다만 애들이 좀 사치스럽고 개념이 없었어.
좋게 말하면 애기같은거고 사실은 철이 없는 거였지. 애들이 좀 부자였음. 난 아님. 난 존니 소시민임.
어느정도였냐면 생일선물로 말을 선물받았대!!!!!ㅋㅋㅋㅋㅋㅋ말!!!!!! 호올스!!!!! ㅋㅋㅋ
그런 애들이니까 무슨 꽃남에 나오는 애들인줄 ㅇㅇ 비보이들 따라다니고 완전 장난아니었어.
오빠오빠 애교 부리면서 학교 앞에서 공짜로 얻어먹고 다니곸ㅋㅋ 그게뭐임. 비싼척하면서
싼티 풀풀 내고 다니는 거잖아. 근데 내가 거기서 맞장구 쳐주는것도 잘 못해주고 나도 그냥
나랑 같이 재밌게 놀 애들 원하는 거지 그런 하이틴들 싫어하거든.
그러다보니께 먼지랑 나는 좀 처음엔 뭐랄까 듣보였어^^^ 십.ㅏ..내입으로 말하기 쑥쓰럽지만^^ ㅎㅎ
나중에야 내가 개그개그 거리고 다녀서 난 애들이랑 많이 친해졌오. 수학여행갔다온 뒤로는 정말 많이 친해졌고.
애들도 그제서야 귀척에서 깨어나 본디 모습을 찾더라 ㅋㅋㅋㅋ 그니까 그때 까진좀 ..그래..힘들었음.
구피녀는 뭔가 튀고 싶어하는 것 같았음. 관심병종자. 걔가 웃는게 되게 특이한데 억지로 웃는 웃긴 웃음. 뭐임.ㅅㅂ
걔가 웃으면 처음엔 웃겨. 웃음소리가 웃겨. 근데 들을수록 거슬림. 근데 그게 뭐 나쁜 건 아니잖아.
또 난 걔가 그렇게 나쁘다는 것도 몰랐고. 애들도 되게 귀여워(...)했음.
아 서현이는 귀엽다고 애들이 막 칭찬해 주니까 몸 베베 꼬면서 존니 귀척해서 !!!
결국 애들이랑 친해짐 ㅎㅎ 웃기지?
먼지랑 나랑 구피랑 밥을 먹으면 구피 첨엔 되게 발랄했는데 점점 말이 없어졌어.
서현이랑만 다니고. 그렇다고 서운하다거나 그러지도 않았어. 말했잖아. 나 되게 둔함.
근데 어느날 서현이랑 나랑 구피랑 밥을 먹는데 갑자기 서현이가 기침을 하는 겅임..
콜룍콜룍!1 아앗 콜록콜록!!
ㅅㅂ 사실 못들어 죽을 지경. 나는 그냥 옆에 사람들 보기도 너무 민망한 그 소리에
서현이보고 ㅎㅎ 실실 웃어줬지. 왜 그냥 분위기 전환하려고 그래 너 귀엽다 ^^ 이런식으로 말이야.
근데 구피가 나보고 그러는거야.
"왜웃어? 웃겨? 애 기침하는데."
근데 더 웃긴건. 서현 개년.
"맞아. 나 원래 기침해."
아 여기까지 쓸래. 내일 다시올게. 구피녀의 파멸 까지 가려면 어디까지 가야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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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아이유 갤럽 2위 반응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