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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첫 조각,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제일 좋아!



 

 

 

 


 더워서 땀이 나는 건 아닌데 후덥지근한게 불쾌지수가 한껏 높아지는 여름 날 밤. 습도가 높아서 그런거라며 환기를 자주 시키라는 어머니의 말은 귀찮아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습기는 허용하지 못하겠다고! 타자를 두드리던 손을 멈추고 집 안과 밖이 소통되는 문이란 문은 죄다 열어놓고 다시 노트북 앞으로 자리를 하고 털썩 주저 앉아 타자치는 것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기운이 심상치 않았다. 노트북 옆에 두었던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꿈틀꿈틀대고 있는 것을 보고는 작은 웃음을 터트렸다. 또, 또, 놀아달라고 장난이시구만?

 

 




 먼저 장난을 걸어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써 무시한채 계속 자판을 두드리는 의미없는 일만 반복하고 있었다. 눈은 케이크에서 한시도 떼지 못하면서 손만 바쁘고 전투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가 내가 생각해도 우스꽝스러울 정도. 계속 모른척 한 채로 타자만 쳐대고 있으니 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꿈틀대던 케이크가 어느 순간 움직이던 걸 멈춘다. 시끄럽게 두드려지는 자판 소리 뒤로 다다닥, 조그마한 발소리가 들리더니 케이크 옆에 있는 머그컵 뒤에서 얼굴을 빼꼼 내민다.


 

 


 “왜요. 나 바쁘다니까.”

 




 심술맞은 표정으로 신경질을 부리니 진짜 신경질이라도 났다고 생각했는지 싱글벙글 웃고 있던 입꼬리가 축 내려가더니 입술을 뾰로통 내민다. 잠이 올때가 됐구만? 아직 키보드 위에 올려져 있는 내 엄지 손가락을 향해서 또 타박타박 발걸음을 옮기더니 풀썩 주저 앉아서 엄지 손가락에 제 통통한 볼을 부벼오는 모양새가 퍽 귀여워서 볼을 이리저리 돌릴때마다 흔들리는 뒷통수를 반대쪽 검지 손가락으로 두어번 쓰다듬어주니 또 기분이 좋아졌는지 볼을 비비던 얼굴을 빼꼼 옆으로 빼서 눈을 맞추면서 해맑게 웃어보였다. 그러더니 엄지 손가락에 포동포동한 입술을 대고 뽀뽀를 하더니 이제는 아예 엄지손가락을 베고 팔자좋게 드러누웠다.

 

 



 몸이 얼마나 가벼운건지 타자기 위에 누워있어도 자판이 눌리지가 않는게 신기해서 한번 또 감탄했다가 나는 힘겹게 과제나 하고 있는데 이렇게 팔자좋게 누워있는 꼴이라니. 괜히 심술이 나서 아까 이것저것 주워먹어서 통통하게 튀어올라있는 뱃살을 검지 손가락으로 꼭꼭 누르면서 괴롭히니 눈을 치켜뜨면서 하지말라고 반항하는 폼새가 웃겨서 얼굴을 구겨가면서 웃었더니 또 삐졌는지 일어나려고 몸을 꿈틀꿈틀 대길래 조심스럽게 들어올려서 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니 내려달라며 발버둥을 치는게 내 눈에는 발장구를 치는 것처럼 하찮게 보였다.

 



 “졸리면 투정부리지 말고 자라니까.”
 “오해야, 우현! 나 안졸려!”

 

 



 보통 사람의 목소리보다 훨씬 더 작은 마치 모기 소리가 앵앵대는 정도의 작은 목소리가 꿍얼대면서 반항했다. 그치만 오늘은 나도 진짜 바쁘다고. 근데 이렇게 와서 꿈틀대면서 놀아달라고 애교를 피워대면 무시를 할 수가 없잖아. 생각을 해보라고. 나보다 10분의 1도 안되는 조그맣고 조그마한 생명체가 놀아달라고 뒹굴뒹굴대면서 재롱피워대는 꼴을 보고 무시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우현은 심각하게 인상을 찡그렸다가 제 손바닥에서 찡얼찡얼 뭐라고 말을 하는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더 험악하게 인상을 찌푸리니 또 화가 났는 줄 알고 겁을 먹고는 입을 합! 다무는 모양새가 귀여워서 또 웃음을 터트려버렸다.

 



 “자기 싫으면 여기서 가만히 있어야 돼요. 이거 먹으면서.”


 

 



 손바닥을 책상 위로 올려놓으면서 쭉 피고 아까 꿈틀꿈틀 대던 딸기 하나가 올려져 있는 새하얀 생크림 케이크 앞으로 데려다 놓으니 고개를 몇번이나 끄덕이면서 케이크 옆에 서서는 입을 아- 하고 크게 벌려서 옆 모퉁이를 베어먹는 모습이 힘겨워 보여서 결국 부엌에서 작은 포크와 종지를 가져다 덜어주니 손을 마구 비비더니 고사리보다 훨씬 더 작은 손으로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이렇게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잘 먹는 걸 보면 왜 우리의 첫만남이 딸기 생크림 케이크 속에서 였는지 이해가 될 정도였다.



 

 

 

 


 * * *


 

 

 

 

 


 지금이 벌써 5월의 중순 쯤 되었으니까 보름하고 몇일 정도가 더 지났다. 5월 초 쯤이었던 누나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샀던 케이크에서 이런 요상한 생물체가 팡 하고 튀어나올 줄은 케이크 가게에서 고른 케이크를 받아들고 집으로 가져올때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 판타지 소설에 푹 미쳐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감히 누가 평범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 안에서 조그마한 인형같은 생물체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겠냐고.

 

 



 파란색 상자를 들고 자취방에 들어와 식탁에 케이크를 내려두고 가볍게 걸쳤던 가디건을 방에 걸어두고 나와 여느때와 같이 고물딱지 텔레비젼을 켜고 드러누워 예능 프로그램이나 보려고 했었다. 식탁 위에서 이상하게 느껴지는 움직임을 알아채지 못했다면은 말이다.

 

 

 



 자꾸 이상하게 무언가 툭툭 쳐대는 소리하며 옆의 있는 시선으로 느껴지는 물체의 느낌하며 뭐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고개를 돌리니 아니나 다를까 식탁 위에 가만히 올려져있어야 할 파란색 케이크 박스가 크지는 않지만 미세한 움직임으로 꿈틀거리고 있었다. 처음엔 지진이 났나? 하는 위험한 생각에 겁을 잔뜩 먹었다가 파란색 박스 말고는 흔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지진이 아니라면 다행이었지만 저 파란색 박스만 흔들리고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분명히 가만히 있어야 할 박스가 왜 이리저리 꿈틀대고 있는건지 믿기지가 않아서 잘못 봤다고 생각하며 눈을 비볐지만 계속해서 박스는 흔들리고 있었다.

 

 


 


 저게 왜 흔들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유는 알아야해! 굳게 결심을 하고는 자리에서 조용조용히 몸을 일으켜서 박스가 올려져있는 식탁으로 몸을 굽혀 엉금엉금 기어갔다. 식탁앞에 다다르자 몸을 일으켜 박스를 확 잡으니 순간 박스의 움직임이 멈췄다. 역시 착각이었나? 이상한 생각에 가만히 박스를 지켜봐도 더 이상의 움직임이 보이지가 않았다.

 

 



 “참, 참나. 피곤해서 별 이상한걸 다, 다보겠네.”

 

 



 그래 솔직히 말을 더듬을 정도로 그때 겁을 먹고 있었던 것도 맞다. 그럼 혼자 있는 집 안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해보라고. 파란색 박스 안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 파란색 박스에 귀신이라도 씌인줄 알았다. 정말로.

 

 


 


 박스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다는 걸 알고 가슴을 푹 쓸어내리고 다시 뒤로 발걸음을 돌리려던 차에 뒤에서 다시 섬뜩한 소리가 들려왔다. 박스가 쿵쿵대는 소리가! 순간 겁을 잔뜩 먹어서 그대로 굳어버렸던 건 비밀이라고 하고 싶다…. 그래도 박력은 있게 소리쳤다고. 누구냐고!

 


 


 “누, 누구세요….”

 

 



 에라이 병신.

 

 



 솔직히 겁을 먹어서 그대로 멈춰서 몇분은 미친듯이 흔들리고 있는 케이크 박스만 쳐다보고 있었다. 진짜 이게 왜 흔들리는 거냐고! 이게 꿈인가 해서 자리에 드러누워서 눈도 감아보고 찬물을 마셔보고 별 난리를 쳐도 파란색 케이크 박스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그렇게 몇시간째 흔들리던 박스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췄다. 안에 든것도 기력이 다했는게 분명했다. 이때 열지 않으면 안에 든 걸 다시는 처지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직감적인 생각에 파란색 박스를 두 손으로 꽉 잡고는 재빨리 박스를 열어버렸다.

 

 

 

 

 

 

 


 * * *

 

 

 

 

 

 

 

 


 오늘 할 과제 분량은 여기까지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키보드를 두드리던 손으로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뻐근한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또 다시 웃음이 터져버렸다. 작은 종지에 가득 차있던 케이크를 먹다가 잠이 들었는지 손과 얼굴에 생크림을 가득 묻히고는 쌕쌕 배를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정신을 차렸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과제에 집중해있었나보다. 혼자서 케이크를 먹다가 잠든게 괜히 또 마음이 찡해서 잠자리라도 편하게 해주려고 잔뜩 어질러진 물건들 사이에서 얼마 남지 않아서 부피가 심하게 줄어든 물티슈를 집어들어 통통한 볼과 꼭 주먹을 쥐고 자고 있는 손에 가득 묻은 생크림을 닦아주려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댔다.

 

 

 



 으으, 생크림 냄새. 뭘 이렇게 잔뜩 묻히고 먹었는지.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으로 물티슈의 끝부분을 간신히 들어서 잠이 깨지 않게 볼부터 살살 닦아 냈다. 말끔하게 닦인 볼을 손가락으로 두어번 쓰다듬다가 제 배에 올려놓은 두 손에도 생크림이 가득하다는 걸 보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으휴, 손은 또 왜 쥐고 자.

 

 

 



 새끼손가락으로 꼭 쥐고 있는 손을 간질간질이자 몸을 뒤틀며 손을 쫙펴는 모양새가 진짜 귀여워서 한참을 숨을 죽이고 안면붕괴를 시키면서 킥킥대고 웃었다. 아우 진짜 애기 키우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몽글몽글했다. 막 생크림이 내 몸에 덕지덕지 묻어있는 것처럼 간지러운데 또 포근하고 진덕진덕한 느낌이라니까.

 

 


 


 쫙 펴진 손바닥에 가득 묻은 생크림을 다 닦아내고 조심조심스럽게 몸을 들어올려 손바닥 위에 올려 놓으니 잠이 좀 깼는지 눈을 부비적대면서 잠꼬대를 해온다. 내가 잠을 깨운건가 싶어서 아주 천천히 침실로 발걸음을 옮기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자, 자. 코- 자요.”
 “우현….”
 “왜요-.”
 “타닥타닥은 다…했어?”
 “엉. 근데 타닥타닥이 아니라 과제. 다했어요. 빨리 코 자.”
 “응…… 나도 케이크 다 먹었어….”

 

 


 이리저리 뒤척이며 이것저것 물어오는 게 귀여워서 또 킥킥대다가 침대 머리맡에 가지런히 마련되어 있는 작은 침실에 데려다 눕히니 꼬물꼬물대며 이불대용으로 쓰는 작고 포근한 천쪼가리에 몸을 부비적대면서 또 중얼거린다.

 

 


 


 “우현… 잘 자… 코오…”
 “네에. 형도 잘자요.”

 

 

 


 잘자라는 말을 듣고 나니 고개를 끄덕거리며 금새 꿈나라로 빠져든다. 쌔근쌔근대며 자고 있는 조그마한 생명체를 보다가 발바닥에도 생크림이 묻어있는 걸 발견하고는 또 킥킥대고 웃다가 새끼손가락으로 생크림을 떼어내고 자리에 누웠다.

 

 


 처음 만난 날도 오늘처럼 생크림에 가득 빠져서 온 몸이 생크림 투성이었는데. 어쩜 한달이 지나도 똑같은지 모르겠다. 우현은 자기 직전까지도 뭐가 그리 재밌는지 쿡쿡대다가 간신히 눈을 감았다.


 

 

 

 

 

 


* * *

 

 

 

 

 

 

 


 파란색 박스를 확 열여제꼈을 때 뭐가 확! 하고 튀어나올 거라는 우현의 상상과는 다르게 아무것도 튀어나오지를 않았다.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은채로 계속해서 가만히 멈춰있는 케이크 박스를 보다가 케이크를 좀 빼내어보기로 결심했다. 케이크가 올려져있는 금색 판을 손가락으로 조금씩 당겨 케이크를 상자 밖으로 빼내고 상자 안을 살펴도 상자 안에는 아무런 물체도 있지를 않았다.

 

 

 



 그럼 도대체 박스가 흔들렸던 이유는 뭐란 말인가! 우현은 천천히 박스에서 빠져나온 케이크가 있는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그리고 딸기가 잔뜩 올려져있는 생크림 케이크의 윗부분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는 이 케이크집의 위생상태를 심각하게 걱정했다. 왠 벌레가….


 

 


 “…….”

 

 

 



 넌 누구야?



 

 

 

 

 

 

 

 


작가의 말 & 암호닉 신청

 

 

20CM 짜리 미니미 성규와 24살 백수 남우현이 같이 사는 동거물 입니다

 

설명하자면 그래요,,

 

원래 프롤로그가 있는데 지금 이미지 첨부가 안되서 ㅠㅅㅠ

 

그냥 올립니다.

 

구독료 때문이 아니라 진짜로 피드백 해주실 독자분들을 찾아요
성의 없는 댓글은 없으니만 못합니다 (♡)

 

 

암호닉 신청은 일단 지금 받겠습니다.

 

다음에 언제 받을지 모르니 지금 신청해주세요 ㅂ_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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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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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필체도 너무 좋아....
암호닉 스윗규 할게요!!!! 잘읽을게요~ 다음편도 기대기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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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대박이다 저 이런거 좋아합니다 뉴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또또로 할게영!!! 추첯!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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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꿀꿀이라고 신청할께요! 우현이랑 성규 이미지가 너무 좋아요ㅠㅠㅠ둘다 귀엽다ㅠㅠ 분위기도 달달하고ㅠㅠㅠ기대할께요! 신알하고 가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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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다 짱짱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기분도 몽글몽글해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성규 코오 잘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은 박력분으로 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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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암호닉 오이라고 신청할게요! 헐 진짜 성규도 귀엽고 우현이도 귀엽고 분위기 자체가 귀여운것 같아요! 신알신신청하고 갈게요ㅠㅅ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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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안녕하세요, 자까님! 자까님 저 앞부분 독방에서 본것같아요! 그때 너무 귀여워서 댓글도달고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완전 제 취향이였거든요! 근데 글잡으로 오셨구나!!! 반가워요! 성규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진짜 반갑습니다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 문체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달달한게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하고 가요! 그리고 암호닉 신청할게요! 데데로 하고갈게요! 자까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 문체가 너무 귀엽고 달달하고 편하고ㅠㅠㅠㅠㅠㅠ 좋습니다! 하여튼 오랜만이예요! 자까님 사랑합니다! 알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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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뚜러뻥 이요.
헐... 내가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던 미니미다 ㅠㅠ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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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꾸꾸미!!! 이거 독방?에 올리신적있죠?! 그 뒷 내용 읽고싶었는데ㅠㅠㅠ 올라왔어퓨ㅠ 올라왔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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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규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독방에서 봐서 뒷내용 진짜 보고싶었는데 여기서 보네요ㅠㅠ 자까님 문체 맘에든다!! 예쁘다예쁘다!! 암호닉 오랑으로 신청하구 가용 신알신하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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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미니미ㅠㅠㅠㅠㅠㅠ성규 너무귀여워요ㅠㅠ생크림 묻히고 먹다니ㅠㅠㅠㅠㅠㅠㅇ아ㅠㅜㅜㅜㅜ 그리고 모기향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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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이거 독방에올리샸ㅅ져!?!??$?!?!저 저거보고 징ㅁㅈ자ㅏ너무좋아서 진짜좋다고ㅠㅠㅠㅠ기엽다고햄ㅅ었는데ㅜㅠㅠㅠㅠㅠ이렇게 글잡에서 만날수이ㅛ다니ㅔㅠㅠㅠㅜ또제가좋아하는작가님이였다니ㅠㅠㅠ돌와와쥬셔서 기뻐여ㅜㅠㅠㅠ엉엉어 우럭ㅜㅠㅠㅠㅠ슬그머니 암호닉신청하구갑니당 ! 리니로 신청해요!!!! ㅜㅝㅠㅜ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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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우와 귀여워요! 딸기 생크림 케이크 먹는 20센치 성규라니요.. 귀여워서 어쩌나 진짜ㅠ~ㅠ 암호닉은!! 제가 이런거 신청을 잘 안 해봐서..☞☜ 암호닉은 규나로하겠습니다! 규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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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진짜귀여워요ㅠㅠㅠㅠㅠ미니미성규라니ㅠㅠㅠㅠㅠ온규로암호닉신청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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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 이거.. 몇주? 전쯤에 독방에서 본건데 글잡에 올라왔다는 소식 듣고 달려왔어요ㅠㅠ미니미라니ㅠㅠ귀여워쥬금..암호닉은 규밍으로 신청할게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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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잘 읽었어요ㅠㅅㅠ너무재밌어요 제 취향저격 탕탕탕.. 귀엽고 달달하고ㅠㅠㅠㅠㅠ 암호닉받아주시먄 슈드 받아주세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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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독방에서 봤던거 같은데! 독방에 올리셨던 그 글 맞죠? 으아앜 미니미 성규라닛ㅠㅜ 엄청난 취향저격 입니당ㅠㅜ 암호닉 헿헿 신청할께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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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헐대박이픽대박자까님금손헐할할암호닉수타신청이요!하루류류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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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감성]내가왔어요!!!! 내가 다시 찾아 왔다그여!!!!!ㅠㅠ 우리같이 한번 달려보아요 ㅠㅠ 으헝 사랑해요 ㅠㅜ 나 진심 미니미 너무좋아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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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우와 제 취향 저격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엽네요ㅠㅠㅠㅠㅠ 미니미라니ㅠㅠ 암호닉 모찌로 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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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허류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ㅜ뭐야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규빠쥬금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소재신선하고 귀엽고 좋네요^^ 근데 떡을 못쳐서 아쉽...(의심미) 그대진짜 잘보고 갈께요 아나 웬만하면 암호닉신청안하는데그대는 신청해야겠어 모찌 기억해줘요♥ 분량도길고 문체도 깔끔 조곤조곤 내스타일♥ 자까님 워더해갈께요 신알신도 했지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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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그대왜안와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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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자까님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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