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의 노래, He`s my baby를 듣고 끄적인 글이에요
달달한 카디를 쓰고 싶었는데 뜻대로 안되네요ㅠㅠ
그래도 읽어주신다면 무한 하트ㅎㅎ
He`s my baby |
어딜 가도 너만 보여
머리 끝, 손 끝만 봐도 너라는 걸 알 수 있어. 나는 그래.
조금씩 마음이 커지는 걸 느껴. 점점 더 떨려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 너는 나의..
눈을 감아도 네가 보이고, 보고있어도 보고싶어.
국사선생님의 설명이 지루한지 턱을 괴고 조는 너의 모습까지. 아, 예뻐죽겠어.
꿈에서 만나자.
매일매일 더 사랑해. 매일매일 행복해.
이제는 용기내서 너에게 말할래. 너를 사랑한다고.
하교하는 너를 붙잡고 말을 건네.
"응? 아, 그래"
네가 타고 온 자전거는 내가 끌어주며 골목길에 다다르고, 너희 집의 대문이 보일 즈음.
"경수야"
"..응?"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아 넋을 놓고있던 네가 눈을 크게 뜨며 대답해.
"경수야"
자전거를 세워두고.. 너의 눈을 마주보고..
"도경수"
"..응"
"놀라지 말고 들어"
"...응"
"꽤 오래됬어, 한 2년정도.."
"응? 뭐..가?"
"입학하던 날, 친구들과 들떠있는 모습부터"
".."
"오늘 자습시간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까지. 지켜본지"
"..어?"
"경수야, 좋아해"
"아.."
"내가, 너를 많이, 정말 많이 좋아해 경수야"
"아...어.."
"지금 당장 어떤 대답을 바라는게 아니야. 그냥. 말하고 싶었어"
"..."
"나.. 피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 잘가. 내일보자"
"..."
끝까지 말이 없던 너에게서 나는 그렇게 돌아섰어.
마음이 조금은 아픈것도 같았지만, 한편으론 시원했어.
그런데, 너는 어떻게 생각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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